방명록




건우와 연우 2006-10-24  

빼꼼, 중독님 뭐 하시나....
가을이 오는듯 마는듯 하더니 불현듯 깊었어요. 감기약 광고가 무시로 귀에 들어오는 쌀쌀한 날씨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카페인중독 2006-10-2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이 요상해요...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치유 2006-10-2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몸이 안 좋으셨었군요..에구..어쩐지..
착한 부군께서 잘 챙겨 주시니 얼른 몸 추스리시길..^^&
아..밤이 되니 더 추워요~!!

카페인중독 2006-10-25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마다 싸늘한 것이...
그래도 더운 가을이 이상했나 봐요
조금은 반갑기도 한 걸 보니까요 ^^
 


토트 2006-10-2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카페인중독님.^^ 저도 님의 서재에 구경왔어요. 아.. 멋진 서재에요.^^ 카페인중독님과 인사나누게 되서 반갑네요. 자주 놀러올께요.^^
 
 
카페인중독 2006-10-2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저도 님을 만나게 되서 참 반갑습니다...^^
 


치유 2006-10-20  

보물섬.
아이 옆에서 보물섬을 다 읽고 뭘 할까 하다가 리뷰는 점점 어려워 지고.. 보물섬 책이 이렇게 두꺼웠던가.. 싶을 정도로 재미나게 읽어 버렸지만.. 겨우 이시간이네요..한시...지나가고 있어요.. 모두들 잠든 시간에 이렇게 깨어있을때는 왜 이리 기분이 좋은 지 모르겠어요.. 낮에도 맨날 혼자임서..ㅋㅋ 정말 웃기는 아줌마에요.. 올빼미 체질인것은 아가씨적부터(그러니까 학교공부를 끝냈다고 생각하는 싯점부터..ㅋㅋ) 알았지만 이렇게 푹 퍼진 아줌마가 되어서도 이럴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가끔 혼자서 이렇게 날밤을 꼴딱 지새우기가 아까워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뭘 하나 둘러보지만 그 살림이 그살림인지라... 그러다가 매실 액기스 빼내고 술 부어 놓은걸 이밤중에 분리하다가 그 황홀한 냄새에 취해서 한모금 꼴깍 했어요..ㅋㅋ 한모금은 너무했고 반컵 정도 마셨어요.. 달달한게 맛있더구만요.. 해적들이 럼주를 잘도 마시기에 나도 술이 고팠던것 같기도 하고..푸훗~~~~~~!! 이러다가 나 술꾼인줄 알면 안되는뎅~~~@@@ 한모금에 알딸딸 하더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더니 이제 좋아졌어요. 절대로 술주정은 아니랍니다.. 분리 다 한후에 꿀꺽 한게 다행이지.. 하기 전에 마셨더라면 아마 병도 들지 못했을듯.. 낼 아침 열시에 교회 가야 하는데 내게 술냄새가 확~~~~@@풍기려나?? 사실 요즘 너무 속이 상했거든요.. 고입시 제도 땜에.. 왜 원주는 평준화가 안 되어서 아이들 애를 태우는지.. 아..속에서 참고 참았던 열이 확 치밀어 오르는 며칠이었거든요.. 돈이 있으면 왜 그리 과외 빵빵하게 시키지 못시키나?? 과외 시키면 못하는 아이가 요즘 어딨어요??다들 천재들인데..그쵸~!! 돈 없으면 좋은 고등학교도 못간다는 소리???!!! 워~머리에 열이 확~~~~~ 모두들 과외로 학원으로 배우고 또 배우고 하는속에서 학교 공부로도 우리딸 처럼 그렇게 잘하면 됐지 얼마나 잘하라고?? 올백 맞은 그녀석들이 비정상아닌가요?? 에고... 이렇게 천재들만 살아서야 원.. 공부만 잘하고 인간성 지지리 못되 쳐 먹어서 에미 에비도 몰라보면 뭐하냐구요..그죠?? 아..나불 나불 이게 뭐하는 넋두리란 말인고?? 왜 중독님 서재에 오면 나불 나불 넋두리 까지 하게 되는지.. 오홋~~~@@ 님이 편하고 다 받아줄것 같아서..빙고~!! 한가지를 포기하고 나면 맘이 편해져요.. 머릿속으로는 별것 별것 다 알고
 
 
치유 2006-10-20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으면서..행동으론 안되니 참 문제인게 인간인가 봐요..

그런데 방명록도 글자수를 제한한다는걸 첨 알았네요..
전 댓글만 제한하는줄 았았더니..
아..하고 픈 말 다 잊어 버리렸어요..끝..!!
하하하..실컷 다 하고선???
알라딘 알수록 이뻤다 미웠다 합니다..*^^*

카페인중독 2006-10-20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공부좀 못하면 어때서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생긴 것이 다르듯이 재주도 다르건만
하나만 강요하는 사회가 싫기도 해요.
그래서 그 것 하나로 한 인간을 평가한다는 것두요.
가끔 우리는 천재로 난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
학교에서 학원으로 늘상 잠이 부족하여 피곤한 아이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제 아이는 학원 안보낸다고 그러면서
아직 낳아보지도 않고 혼자 분개하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저도 야행성이라 가끔 님 이렇게 마주치면 정말 반갑습니다.
너무 야박한 사회가 싫어서 가끔 예전으로 돌아가고픈 날이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으나 마음만은 풍요로왔습니다.

카페인중독 2006-10-20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그렇게 야박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사랑이란 것이 자리잡을 틈이나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런데 배꽃님...아이들 진짜 공부는 사실 철이 들면서부터 시작입니다.
공부란 사실 고통스러운 과정이기에 철이 든 아이가 많이 배우더군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따뜻한 님 아이들은 철이 빨리 들 것 같아요.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며 헤쳐나갈거라고 전 믿어요...^^
또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그런 수순을 밟고 공부한 아이들이
바를 것이라고 믿구요
님과 님의 아이들도 화이팅입니다...^^

치유 2006-10-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공부좀 못하면 어때??
하다가 이런 현실에 닥치고 보면 무조건
최고로 잘하고 봐야 한다는 사실..이
절실하게 다가와서 맘이 아파요..
최고가 있으면 두번째도 있는것이 당연한 것을!!
그렇다고 내가 보기에는 못하는
것도 아닌데 말여요..(ㅋㅋ고슴도치에미라서..ㅋㅋ)
님의 화이팅에 한바탕 울고 났더니
속이 후련해 지면서 어젠 푹 잘 잤어요..
고마워요..함께 내일처럼 분개 하주시고
위로해 주셔서..힘을 얻었던 배꽃이랍니다.
인도하신 대로 맡기려구요..

오늘 맘껏 행복한 날 되세요..
저도 오늘 엄청난 수다도 떨고
교회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들어올께요..^^&
 


치유 2006-10-16  

문득
이른 새벽 아침부터 차한잔 들고 발코니를 내다보며 신랑을 배웅하고선 차를 마시며 한참을 화초를 들여다 보다가 줄기만 너무나 황홀하리 만큼 뻗어나가는 이름모를 잎줄기에서 꽃이 피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게 들여다 보아도 그냥 잎만 뻗어나가는 것으로 알다가 보일락 말락 수줍게 피고 있는 작디 작은 빠알간 꽃봉우리에 가슴이 뭉클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고운 색상을 품고 있을줄이야.. 문득, 신기한 보물을 발견해 내고 신나하는 사람처럼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자랑합니다..ㅋㅋ 방명록에 배꽃발자국만 요란한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다시 꾹 꾹 찍고 있는 배꽃... 망설이면 뭐하나..?? 이미 발자국 요란스럽게 찍어대고 있으면서..ㅋㅋㅋ 길게라도 찍지 말아야지..
 
 
카페인중독 2006-10-1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글엔 정이 담뿍 담겨 있어 읽을때마다 따뜻한 고 느낌에 자꾸 혼자 실실거리게 됩니다. 그러다 퍼뜩 부끄러워하기도 하구요.
아름다움은 볼 줄 아는 자에게만 보인다는 것이 실감되는 하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길 바라오며 님의 요란한 발자국 저도 좋아라 쫓아다닙니다.

치유 2006-10-17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누군가와 수다나 왕창 떨었으면 좋을 밤입니다..
욕심때문에 또 고달픈 마음..떨구고 갑니다..

치유 2006-10-1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오늘 님 그림자가 안 보이는군요..어디 아프세요??
아니면 좋은 책 속에 풍덩~@@

카페인중독 2006-10-1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다녀가셨군요...이제사 발견했사옵니다...^^;;;
책 읽으며 마루랑 친분을 좀 쌓았습니다...ㅋ
 


치유 2006-10-13  

마음속 상자를 보여 주다...
햇살에 반해서 한참을 해바라기 하다가 갑자기 내가 노인네 같다는 생각을 하며 화초에 정성을 쏟고 들어와 앉았네요.. 옆사람은 벌써부터 11월에 받는 휴가를 언제 내야 하느냐고 전화를 하는걸 보면 나보다 성질이 더 급한거라고 단정짓다가 고마움에 감사하네요.. 한달조금 후에는 친정아버지 생신이거든요.. 그때가 되면 친정 식구 53명이 어찌 하던 간에 다 모이려 하는 날이라서..^^& 문득 사람은 닮아가나 봐요.. 살면서 늘 닮아간다는 생각을 하며 살기도 하지만 문득 문득 그걸 느낄 때면 슬며시 미소를 짓게 하더라구요.. 아..이게 아닌데.. 뭔 이야기여.. 햇살에 반해서 맘이 싱숭 생숭ㅋㅋ 이미지가 이쁘게 바뀌었길래 축하해 드려야겠다고 와서 헛 발자국만 찍고 있네요.후훗~@@ 빨간모자도 이쁘더구만 새로운 이미지도 이쁘고 맘에 들어요 어린 왕자님를 보는듯합니다... 이제 님을 떠올릴때면 마루 뒹구는 귀여운 새댁이 아니라.. 어린 왕자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름니다.. 오늘도 배꽃 향기 가득 퍼뜨리고 가고 싶은 배꽃~~~의 광란이었다오..
 
 
카페인중독 2006-10-13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란이라고 하셔도 넘 귀여우신 배꽃님...느무느무 좋아욧~!!!
아버님 생신이시군요...미리 추카드려요~ ^^
오늘도 빵을 뜯으며 마루를 굴렀답니다...
빵냄새가 참 좋아요...
어릴적 꿈은 빵집아저씨한테 시집가는 거였는데...ㅋㅋ
제 이상형도 늘 빵집아저씨였답니다...
나뭇잎들 사이로 비져나오는 눈부신 햇살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빨래할 걸 살짝 게으르게 보냈던 게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지금 할 생각은 않고 낼해야지 그럽니다...ㅋㅋ
님 오실때마다 넘 좋아 죽겠어요~ 떼구르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