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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2-04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분께서 만드신 작품 아닐까요?
이케 보니까 연탄두 귀엽구나.....^^

젊은느티나무 2004-02-04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연탄도 진짜 추억이 되어버리는 날이 오겠네요...ㅠ.ㅠ

stella.K 2004-02-0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하얀우유 2004-02-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ㅁㅎ 귀엽다아! 우유도 갖고 싶은물건이에요!

프레이야 2004-02-2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불 꺼트리면 번개탄으로 불 피우고 그랬어요. 한손으로 코 잡구요.
아궁이에 연탄 피워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네요.

젊은느티나무 2004-03-07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번개탄 생각 나요~ 번개탄의 진짜 이름이 착화탄이라던가...?(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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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2-0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이런 우산이 있다니, 아이디어네요!

젊은느티나무 2004-02-0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산 속에 있으면 아무리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어도 행복할거 같죠?

ceylontea 2004-02-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비오는 날에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네요... ^^
하지만.. 비오는 날은 그냥 비를 즐길래요...
전.. 맑은 날은 맑아서 좋고
비오는 날은 비가 와서 운치 있어서 좋구요...(커피향이 너무 잘어울리잖아요.)
바람 부는 날은 마음도 설레여.. 바람따라 둥둥 날라다녀서 좋구요..
눈오면 하얀눈이 좋아서 강아지처럼 좋구요..
이래저래.. 모든 날시가 그 나름대로 좋아요...
근데.... 추운거랑 더운... 온도에 관련된거.. 싫어요...
반소매 옷이나.. 긴 소매 옷이나 아무것이나 입어도 좋은 그럼 온도가 좋아요..^^

젊은느티나무 2004-02-16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대로 참 좋죠. 어릴 때는 비오는게 싫더니 나이가 들수록(?!) 비오는 날의 운치가 좋더라구요.
 

**뜻을 성취하기 위한 10가지**

 

1. 나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하라

2. 잠들기 전에 내일 할 일을 메모해라

3. 어떤 상황에서도 미리 포기하지 마라

4. 오늘 하루를 나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로 인식하라

5. 크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는 자신을 상상하라

6. 그 꿈을 위해 내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라

7. 지금보다 더 열성적으로 살라

8.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래서 실패한다는 것을 알라

9. 적당주의는 결코 자신에게 용납하지 말라

10. 나 외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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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에게 있어 '법'이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으면서 무조건 권력만 휘두르는 괴물을 뜻했다. /

역사를 되돌아보면 알 수 있듯이, 정치가는 역사상 모든 살인행위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의견이었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사랑과 이해는 같은 것이었다. 할머니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랑할 수도 없고, 또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더더욱 없다. 신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로 이해하고 계셨다. 그래서 두 분은 서로 사랑하고 계셨다. 할머니는 세월이 흐를수록 이해는 더 깊어진다고 하셨다. 할머니가 보시기에 그것은 유한한 인간이 생각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것들 너머에 있는 어떤 것이었다. 그래서 두 분은 그것을 'kin'이라고 불렀다. /

남편은 죽은 아내를, 아들은 죽은 부모를, 어미는 죽은 자식을 안은 채 하염없이 걸었다. 병사들이나 행렬 양 옆에 서서 자신들이 지나가는 걸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돌리는 일도 없었다. 길가에 서서 구경하던 사람들 중 몇몇이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체로키들은 울지 않았다. 어떤 표정도 밖으로 드러내지 앟았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내비치고 싶지 않았다. 체로키들은 마차에 타지 않았던 것처럼 울지도 않았다.

사람들은 이 행렬을 눈물의 여로라 부른다. 체로키들이 울었기때문이 아니다. 낭만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또 그 행렬을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의 슬픔을 표현해 주기 때문에, 그들은 이 행렬을 그렇게 불렀다. 하지만 죽음의 행진은 절대 낭만적일 수 없다.

과연 누가 어미의 팔에 안긴 채 뻣뻣하게 죽어 있는 아기, 어미가 걸어가는 동안 감기지 안은 눈으로 흔들거리는 하늘을 노려보고 있는 아기를 소재로 시를 지을 수 있겠는가?

과연 누가 밤이 되면 아내의 주검을 내려놓고 온 밤 내내 그 옆에 누워 있다가 아침이 되면 일어나 그 주검을 옮겨가야 하는 남편과, 장남에게 막내의 시신을 안고 가라고 말해야 하는 아버지...... 그리고 쳐다보지도........ 말하지도, 울지도 고향 산을 떠올리지도 않는 이들을 소재로 노래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절대 아름다운 노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행렬을 눈물의 여로라 불렀다.(1838~1839년에 걸쳐 1만 3천여명 정도의 체로키인들이 차례로 오클라호마의 보호구역으로 강제 이주 당했다. 1,300킬로미터의 행진 중에 추위와 음식부족, 병, 사고 등으로 무려 4,000여 명 정도의 체로키들이 죽었다고 한다. )/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아이르 ㄹ가지려 할 때도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자기 몸이 살아가려면 누구나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 할머니는 이 마음을 영혼의 마음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는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영혼의 마음만은 그대로 남아 있는다. 그래서 평생 욕심부리면서 살아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다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다시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밤톨만한 영혼만을 갖고 태어나게 되어 세상의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그보다 더 커지면, 영혼의 마음은 땅콩알만하게 줄어들었다가 결국에는 그것마저도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말하자면 영혼의 마음을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살아 있어도 죽은 사람이 되고 만다. 할머니는 어디서나 쉽게 죽은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하셨다. 여자를 봐도 더러운 것만 찾아내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쁜 것만 찾아내는 사람, 나무를 봐도 아름답다고 여기지 않고 목재와 돈덩어리로만 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이었다. 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그런 사람들은 걸어다니는 죽은 사람들이었다.

영혼의 마음은 근육과 비슷해서 쓰면 쓸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 마음을 더 크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 상대를 이해하는데 마음을 쓰는 것뿐이다. 게다가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부리는 걸 그만두지 않으면 영혼의 마음으로 가는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비로소 이해라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영혼의 마음도 더 커진다.

할머니는 이해와 사랑은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하셨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랑하는 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

영혼의 마음이 자꾸자꾸 커지고 튼튼해지면, 결국에는 지나온 모든 전생의 삶들이 보이고 더이상 육신의 죽음을 겪지 않는 단게에 도달하게 된다. 할머니는 내 비밀 장소에서 그런 생명의 순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지켜볼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모든 것이 새롭게 탄생하는 봄이 되면(설사 그것이 그냥 생각일 뿐이라 해도 무엇인가가 태어날 때는 항상 그렇듯이)흔들림과 소란이 일어난다. 영혼이 다시 한 번 물질적인 형태를 갖추려고 발버둥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에 부는 매서운 바람은, 아기가 피와 고통 속에서 태어나는 것처럼 탄생을 위한 시련이다.

그러고 나면 생명을 한껏 꽃피우는 여름이 온다. 그보다 더 나이가 들면 우리 영혼이 제 자리로 돌아갈 날이 머지 않았다는, 특이한 느낌으 갖는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되면 모든 것이 죽거나 죽은 것처럼 보인다. 우리 몸이 죽었을 때처럼. 하지만 봄이 되면 다시 태어날 것이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체로키들은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터득하고 있었다고 하셨다. /

가을은 죽어가는 것들을 위해 정리할 기회를 주는, 자연이 부여한 축복의 시간이다. 이렇게 정리해나갈 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했어야 했던 온갖 일들과...... 하지 않고 내버려둔 온갖 일들이 떠오른다. 가을은 회상의 시간이며. 또한 후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하지 못한 일들을 했기를 바라고...... 하지 못한 말들을 말했기를 바란다./

그는 그 굵다란 막대기로 내 등을 내리쳤다. 처음에는 몹시 아팠지만, 그래도 울지는 않았다. 할머니가 예전에 가르쳐주신 적이 있다. 내가 발톱을 뽑아야 했을 때...... 인디언이 고통을 참는 방법을...... 인디언들은 몸의 마음을 잠재우고, 대신 몸 바깥으로 빠져나간 영혼의 마음으로 고통을 느끼지 않고 고통을 바라본다. 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육체의 마음뿐이고, 영혼의 마음은 영혼의 고통만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매를 맞으면서 몸의 마음을 잠재웠다./

목차

내 이름은 작은 나무
자연의 이치
할아버지와 조지 워싱턴
빨간 여우 슬리크
"당신을 사랑해, 보니 비"
과거를 알아둬라
파인 빌리
나만의 비밀장소
할아버지의 직업
기독교인과 거래하다
사거리 가게에서
위험한 고비
어느 빈터에 걸었던 꿈들
산꼭대기에서의 하룻밤
윌로 존
교회 다니기
와인 씨
산을 내려가다
늑대별
집으로 돌아오다
죽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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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달력



##1월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아리카라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수우 족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달/오마하 족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뚝뚝 부러지는 달/쥬니 족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바람 부는 달/체로키 족


##2월

물고기가 뛰노는 달/위네바고 족
너구리 달/수우 족
홀로 걷는 달/체로키 족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오마하 족
삼나무에 꽃바람 부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새순이 돋는 달/키오와 족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체로키 족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퐁카 족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수우 족
개구리의 달/오마하 족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아라파호 족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블랙푸트 족
머리맡의 씨앗을 두고 자는 달/체로키 족
거위가 알을 낳는 달/샤이엔 족
얼음이 풀리는 달/히다차 족
옥수수 심는 달/위네바고 족


##5월

말이 털갈이하는 달/수우 족
들꽃이 시드는 달/오사지 족
뽕나무의 달/크리크 족
옥수수 김 매주는 달/위네바고 족
말이 살찌는 달/샤이엔 족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아라파호 족


##6월

옥수수 수염이 나는 달/위네바고 족
더위가 시작되는 달/퐁카 족
나뭇잎이 짙어지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황소가 짝짓기하는 달/오마하 족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체로키 족


##7월

사슴이 뿔을 가는 달/키오와 족
천막 안에 앉아 있을 수 없는 달/유트 족
옥수수 튀기는 달/위네바고 족
들소가 울부짖는 달/오마하 족
산딸기 익는 달/수우족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크리크 족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퐁카 족
다른 모든 것을 이지게 하는 달/쇼니 족
노란 꽃잎의 달/오사지 족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수우 족
건조한 달/체로키 족


##9월

검정나비의 달/체로키 족
사슴이 땅을 파는 달/오마하 족
풀이 마르는 달/수우 족
작은 밤나무의 달/크리크 족
옥수수를 거두어 들이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10월

시냇물이 얼어붙은 달/샤이엔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키오와 족
양식을 갈무리하는 달/퐁카 족
큰 바람의 달/쥬니 족
잎이 떨어지는 달/수우 족



##11월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크리크 족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체로키 족
강물이 어는 달/히다차 족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작은 곰의 달/위네바고 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키오와 족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는 않는 달/아라파호 족



##12월

다른 세상의 달/체로키 족
침묵하는 달/크리크 족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수우 족
큰 뱀코의 달/아리카라 족
무소유의 달/퐁카 족
큰 곰의 달/위네바고 족
늑대가 달리는 달/샤이엔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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