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후 시사인 사 봐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또 한주한주 보기에 뭔가 버겁단 생각이 들어서 책 살때 한번씩 사보기로 했다.

소년이 온다는 책당 이번달 책이라 샀는데 한강이 맨부커에도 오르고 계속적으로 책을 낼때마다 눈부신 책들을 내는것에 다행히도 이제서라도 사람들 관심이 집중되고 또 그의 책들이 더 많이 읽힐 것이 좋다. 아름답고 서럽고 슬픈 글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해 줄껄 안다.

젊은작가상은 나온해부터 관심이 갔는데 좋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지만 출간해에 한해 오십프로 할인해줘서 확실히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다.

미국의 송어낚시는 중고책으로 반가격 안되게 구입. 중고책땜에 새책이 안팔린다 하는데 구조적인 문제부터 좀 알아보긴해야겠지만 중고책을 자리 펴고 파는 일이 결국엔 제살 깍는일이 되지 않나 싶다. 근데 또 독자 입장에선 반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읽고 싶은 책을 사올 수 있으니 중고책에 눈감기가 쉽지 않다. ㅜ

윤성희 소설집도 빨리 읽고 사고 싶고 꼭꼭 눌러 썼을꺼같은 오지은 산문집도 빨리 읽고 사고 싶다. 요네스뵈랑 미미책도 사고싶다. 아 읽고 싶은책은 하루에도 막막 몇권씩 생기고 나는 또 그저 그런 읽고싶은 마음만 뜯어먹고 있으니. 두통이 생겨난다. 답답하다.

안그래도 물병 사야지 했는데 김연수 보틀 오니 막 이런걸로도 기분 좋아진다. 그냥 물병이어도 좋을텐데 무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연수 소설 <내가 아직 아이였을때>의 문구가 적힌 보틀이다. 그러니 두통중에 답답증이 와도 기분을 또 새롭게 다잡아보자 ㅜㅎㅎ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16-05-0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책 한 박스 받고 틴케이스 두 개 받았어요. 으흐흐흐흣
틴케이스는 조카들 하나씩 줄 거에요. 그 안에 과자 채워서요. 으흐흐흐흣

singri 2016-05-04 11:38   좋아요 0 | URL
아 ㅡ알라딘은 정말 굿즈 만드는거에 목숨을 거는듯 ㅋㅋㅋ나오는거마다 저걸 받아야되는데 하게됨. 조카님들 얼마나 좋겠어요ㅡ 아 갑자기 다락방님 조카도 부럽네요ㅋㅋㅋ

cyrus 2016-05-0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즈의 유혹은 이길 수 있는데, 중고가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정말 힙듭니다. ㅎㅎㅎ

singri 2016-05-04 17:5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중고 알림 올라오면 막 다 사고싶음ㅜ 굿즈는 그냥 쳐다보면 안됨 ㅜ
 
[3D 블루레이] 굿 다이노 : 콤보팩 스틸북 한정판 (2disc: 3D+2D) - 한국어 더빙 수록 / 야광 PET 아웃케이스 + 아트엽서(4종)
피터 손 감독, 레이먼드 오초아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 딸래미들을 공룡박물관까지 가게 만든 알로의 힘. ㅜ

거의 매번 스팟이랑 헤어질때 눈물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라디오 2016-06-2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룡 좋아하는데ㅎㅎ 재밌을 것 같네요

singri 2016-06-21 22:05   좋아요 1 | URL
재밌어요. 일단 그림이 아름답고 노래도 좋아요 ㅡ
 
[수입] Sherlock: The Abominable Bride (셜록: 유령신부) (한글무자막)(Blu-ray)
BBC Warner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되게 기대했었는데 이전작의 매력적이던 추리와 이야기들이 중구난방 흩어져서 너무 산만해 집중이 안됐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Philomena / Quartet (필로미나의 기적 / 콰르텟)(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tarz / Anchor Bay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재밌긴했는데 좀 보다가 만 느낌같은게 있어서ㅡ 가령 수녀원의 많았던 미혼모들은 어찌됐을까라든지.. 책이랑은 많이 다른가 싶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직도 읽고 있는 두도시 이야기


높은사람들에 대한 증오는 천한 것들이 자기도 모르게 표하는 경의 ㅡ 187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라디오 2016-06-2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카테고리가 일본소설로 되어있네요ㅎ 밑에 캐롤도 그렇고요ㅎ

singri 2016-06-21 22:04   좋아요 0 | URL
북플로 올린건 신경을 안 쓰게되서 저도 몰랐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