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8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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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5. 레오파드 ㅡ 요네스 뵈.

이제껏 읽은 해리 시리즈 중 제일 복잡하고 두껍다. 스노우맨이 좀 더 재밌었던것 같은데 살인 방법이 좀 참신해진면은 있으나 지능적인면은 스노우맨에 좀 떨어지는 느낌.

라켈하고의 연장선은 없었지만 뭔가 여지를 계속 남겨두고. 해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중에 사건의 전체적인 그림도 어찌보면 폭력가정, 불륜가정이 기본틀이 된다. 모든 살인은 행복하지 않은 가정의 한소년이 출발점이다.

콩고와 독일 등 여러 지역을 다투듯 오가는 신이며 눈사태 속을 헤쳐 나오는 장면등 극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데 이런 책의 장점은 벽돌같은 두께임에도 줄줄술술 넘어가 재미뒤에 추가로 다 읽어냈다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어 더 찾게 되는 듯.

그치만 또 이로써 나온 책은 거진 읽은터라 당분간 요씨는 안봐도 될꺼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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