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가 사달라고 해서 사주고 배송 전 히파르키아 히파르키아 홀로 중얼거리다가 마사 누스바움이 언급한 히파르키아가 바로 이 히파르키아라는 걸 뒤늦게 깨달음. 이야 이 언니는 정말 대단했구만. 그 시대에 그 정도였다니. 다시 감탄함. 역시 여자는 똑똑하고 봐야...... 라는 소리를 저절로 하고 말았습니다, 이 못난 인간아. 하고 잠깐 반성. 이거 내가 타파해야할 지점이다. 스님도 나 똑똑한 사람들한테 약한 거 이미 캐치하시고 예전에 조언해주셨는데. 가물가물하지만 네가 쳐놓은 그물에 네가 잡히고말 수도 있다, 뭐 그런 식의 말씀을 하셨던 거 같다. 전 그래도 똑똑이들이 좋아요, 스님. 하고 대꾸하고 부처님 보면서 부처님도 똑똑하고 잘생겨서 좋아하는 거예요_라고 대꾸해서 보살님들 다 웃긴 적 있음, 어렸을 때. 내가 놓은 그물에 내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일. 근데 이게 가능할까 모르겠다. 아흔아홉살 정도면 좀 뭘 깨달을지도. 아 스님 말씀 그거였음?! 하고. 아는 동생 우울증 걸렸다. 갱년기여서 그런듯. 함부로 조언할 일 아닌지라 좀 보려고 한다. 미친듯 우울증 관련서 읽는 거 보고 알았다. 좀 정리되면 만나야 할듯. 그러고보니 좀 정리가 되고 만납시다, 이 말을 작년부터 어마무시하게 하고 다녔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그들 다 올해 안에 봐야돼. 잊지 마. 다 나를 살린 사람들이야. 수연아. 다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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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1-24 0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 책 너무 근사해요! 히파르키아, 히파르키아.... 저도 외워두어야 할 이름이네요.
그림은 또 왜 이렇게 내 스타일? 이러고 있습니다!

2024-01-24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24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