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을 짓는 사람은 사원을 짓는 것이다.'(캘빈 쿨리지)
알라디너 한 분이 번역하신 <공장>이라는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저는 전생이 노동자였는지 옛날부터 안팎으로 공장과 노동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 전 어느 시계회사에서 직업별로 디자인한 다양한 시계들을 선보였는데
제가 제일 갖고 싶은 건 '트럭운전사'였습니다.
오래 전, <고속도로>라는, 최재성이 트럭운전사로 나오는
영화도 극장에 가서 봤고요.
아무튼 근현대의 공장들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서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리뷰를 꼭 쓰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어제 한 서점에서 잡지 코너에 들렀는데 20주년 기념호라며
예쁘고 두툼한 캔버스가방을 선물로 주고 있더군요.
(베이지색 천에 표지의 그림이 찍혀 있음.)
책을 예닐곱 권 넣어도 끄떡없을 것 같은 튼실한 가방입니다.
살고 싶은 예쁜 동네 부암동, 산야초 전문가의 일기 등
목차도 눈길을 끕니다.
잡지가 무거워서 사지는 않고, 오늘 주문했습니다.
무공해 천연세제도 한 통 딸려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