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가.....10분이라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내가 기억해야할 소중한 기억들을 아무렇지 않게 잊어도 될까... < 시간가게 > 에서는

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놓았다.

현재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

숨막히도록 공부에 매달리게 만들고, 아이가 말을 트기전부터 시작되는 학습교육..

최고가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최고가 되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이 세상...

그리고 그런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와 사회의 압박..

아이에게 있어서 시간은 무엇일까...

씁쓸한 현시대의 입시풍경과 교육열풍이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될까.. 걱정스럽다.

솔직히 인성이 사라져버린 아이들이 너무도 많아져서..점점 각박하고 무서워진다.

 

예전에 '인 타임'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영화 속에서는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아가야만 했다...  내가 먹는 음식도, 생활비도 그리고 목숨까지도...

시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조차 없는 세상... 그리고 그 시간으로 사람의 가치와 능력이 평가되는 세상...

결국 우리의 아이들도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가슴이 아프다.

<시간가게>는 어쩜..지금의 아이들이 아니라...아이들을 공부라는 구실로 밖으로 내모는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하는 책인듯 싶다.

 

 

 

< 안녕, 친구야 >

강풀..그의 만화는 늘 많은 이들을 자극 시켰었다.

그래서 나 역시 강풀만화는 참으로 즐겁게 보는 정도였지만, 아이들과 관련해서...강풀의 만화를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그래서인지...아니면 강풀 작가의 감성 덕분인지...

왠지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 책인듯 하다.

발을 찧어 서럽게 울었지만, 잠든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우연히 만나게된 고양이와 함께 마치 머나먼 여행을 떠나는듯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는  이야기로 그려진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법 했다..^^

평소에는 그냥 무턱대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동네의 풍경과 소소한 것들이...

눈이 내리는 밤길...아기고양이와 함께 걷다보니 너무도 다른 세상이 되는듯 한다.

무섭기도 하고 험난하기도 하고....

그렇게 아이와 아기고양이는...아기 고양이의 집을 찾아 길을 찾아 나선다.

너무도 춥고 무서울 것만 같은 눈이 오는 깊은 밤.... 아이와 어린고양이가 세상 속으로 향하는 모험...

우리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기 고양이의 집을 찾아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보고 싶다.

 

 

 

 책 속에 책..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책을 읽는 시점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또 새롭게 바뀌는 것이 신선하다.

책 장을 하나씩 넘길떄마다 달라지는 책장의 크기뿐 아니라 책 속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책 속에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며 모험을 하는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책장의 색감들이 너무 좋다.

아이들의 흥미와 보는 욕구를 자극 시켜주는 듯 싶다.

이 책은 아주 작은 아이들부터...조금 더 큰아이들까지..두루두루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인듯 싶다.

독특함과 신선함.,.그리고 재미까지 갖춘 책!!

 

 

 

 

 

 

 

주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새가 된 청소부>

내가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지면, 모든 것을 다 채운듯 욕심을 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람은 또 더 이상의 것을 바라고 욕심을 부리게 된다.

그 마음의 비움을 채우고 또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에... 정작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무심해지고 잊어버리게 되는건 아닐지... 한번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할듯 하다.

열심히 살지만 돈은 별로 없는 청소부가... 놀면서도 부족한거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신비한 섬으로 초대 받게 된다.

풍요로운 삶 속에서 점점 자신의 본연은 잃어 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가 되어가고 있는 청소부...

과연 이 청소부는..어떻게 될 것인가...

아이들의 시각에서는...사람이 새가 된다니...참 재미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 숨은 진정한 교훈은...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각성의 시간을 주게끔 따끔한 충고를 더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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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06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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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네 역사를 얼마나 깊게 인식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최근 중국 지린성에서 고구려비가 발견되었습니다.

앞서 이미 발견된 중국 지린성의 광개토대왕릉비와 거의 흡사한..그에 축소형이라고 불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비석에..우리가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지...참 많은 걱정과 의문이 앞섭니다.

중국은 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해서도 일절 공개를 하지 않은 채, 역사 도둑질을 하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네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 속 한 부분으로 엮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지요.

몇달전에 우연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큐형식의 방송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우리나라의

발해와 고구려 역사를 자신들의 것으로 속하게 만들려는 계략을 실천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공공연히 자신들의 역사 행사에 고구려와 발해의 왕들을 자신들의 속국에 있었던, 즉 중국인으로 둔갑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중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네 왕들을 "중국인"으로 중국의 한 지방군주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당연하지 않는냐는듯한 중국인들의 표정에...TV를 시청하고 있던 남편과 저는 마음이 착잡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이라는 나라에 휘둘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나약함에 화가 났고..

또 이런 역사적 부분들을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크게 반박하지도 그리고 그 어떠한 방편도 마련하지 않고 있는 한국 정부가 참 미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욱 바르게 교육시키고 또 큰 자부심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됩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영어교육에는 열을 올리지만, 정작 우리의 소중한 뿌리인 역사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번 반성해 보게 됩니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비단길 하면 우리 나라 역사책에 기록된 무역에 관련된 내용이 번뜩 떠오를 것입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비단길 즉 교역에 관련된 내용의 역사적인 한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분하거나 딱딱한 역사가 아닌,  한 여성의 험난한 여정과 더불어 나날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술술~~ 풀어 냄으로써, 여러가지 역사적인 정황들을 흥미롭게 담아 놓았습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계속 읽게 되는 책이였답니다..

 

 

 

 

 

 

 

 

 

 

 

 

 

 

홍라가 달려간 길..

이 책의 전반에 나오는 교역길을 표시해 두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 발해시절의 무역길을 보기 쉽게  그려 놓은 지도이기도 합니다.

 

 

 


 

 

 

 

 

 

 

 

 

 

홍라와 함께 떠나는 발해 무역길..

홍라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발해인(옛 고구려인)으로써  대상주의 딸인 인물입니다.

이 책은 홍라 라는 주인공을 통해 발해의 무역길과 또 그 시기의  상황들에 대해 잘 설명해줍니다.

 

 

 

 

 

 

 

 

 

 

 

 

 

 

 

홍라는..금씨상단의 대상주인 어머니를 따라 무역길에 나섰습니다.

그러다 몰아치는 풍랑에 의해 배는 난파되고 어머니를 비롯한 상단의 물건들을 모두 잃어 버리고 맙니다.

 

 

 

 

 

 

 

 

 

 

 

 

그녀에게 남은건.. 

무역을 위해 지게 되었던 빚과 상단이 맡고 있던 교역 물자에 대한 부분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뿐이였습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듯 하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생각..

어머니께서 홍라에게..위급시 살펴보라며 쥐어준 묘원의 열쇠..

묘원 속에는 지금의 위기를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소그드의 은화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홍라는 이  은화로 어떻게 하면 좀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소그드의 은화에 대해 잘 아는 로크산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것을 가지고 솔빈으로 가서 은화를 책정하면 여기보다 몇배의 이득을 챙길 수 있다 합니다.

홍라는 마음이 흔들리고 부푼 기대감이 생깁니다.

 

 

 

 

 

 

 

 

 

 

 

홍라는..스스로를 금씨상단의 대상주라 칭하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자신이 하고자 마음을 먹고, 호위무사인 친샤와 난파 되었을 당시 함께 살아난 수습 천문생 월보,

그리고 앞서 배가 난파되었을 당시 자신이 신세진? 비녕자라는 소년과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몰래 모든 것을 계획했던 홍라의 일정은 시작부터 삐그덕 거립니다.

아직 세상물정 모른채, 대상주였던 어머니의 울타리 속에서만 살았던 어린 홍라..

그녀는 당연히 어설플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몰래?하고자 했던 계획은 이미 그녀의 어머니가 운영한 금씨상단에 대해 아는 이들은 벌써 눈치 채어버렸으니까요.

아니다 다를까, 금씨상단에 가장 큰 빚을 독촉하는 빚쟁이인 섭씨영감의 아들인 쥬신타(섭조인)가 우여곡절 끝에 홍라의 일행으로 되어버렸으니까요...

 

 

홍라,월보,친샤,비녕자,쥬신타(섭조인)

이름이 참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이 다섯 사람들은 모두 출신이 틀린 이들이기 때문이랍니다.

발해라는 국가는 옛고구려인들을 기점으로 말갈족,신라인등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홍라는 나름대로 대상주로서의 역활과 그 위치를 지키고자 하였으나, 쉽지만은 않은 일이였습니다.

비록 그녀의 어머니께서 금씨상단의 대상주였기는 하나, 그녀는 그저 그런 든든한 어머니의 울타리 속에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

어찌보면 철없고 어린 여자아이 일 뿐이였으니까요..(어머니를 잃기 전까지 상단 일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고 배우지는 않았던듯 합니다.)

열여섯살의 어린 홍라는 진짜(!) 장사치들에게는 그저 손쉬운 거래대상, 등쳐먹기 좋은 대상등으로 얕잡아 보기 쉬운 사람일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인복이 좋은? 사람인게 분명한듯 싶었습니다.

그녀에게 한없이 충성을 다 하는 친샤와 듬직한 월보, 그냥 그런 인물 같았던 비녕자,그리고 자신에게는 원수 같은 섭씨 집안의  아들 쥬신타가..

그녀가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도움을 주었으니까요.

사실...홍라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어린 소녀에 불과하였습니다.

대상주의 딸이였지만, 그녀는 아직 세상 물정을 잘 알지 못하는 미성숙한 단계의 사람이였습니다.

다만 그녀가 가진 것이라고는 대상주의 딸로서의 자존심 뿐...

 

사람을 무시하고 속에 없는 말을 퍼붓고, 자신의 감정은 결코 보여서는 안되며 언제나 꼿꼿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홍라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미숙함을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그저 어리고 우유부단한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홍라..

 

우연히 갖게 된 아버지와의 만남..

 

"굳이 교역길을 가려는 이유는 무엇이냐? 어머니 때문이냐? 상단을 지키고 싶은 거냐?"

라는 아버지의 질문과 재물과 돈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런 것인가라는 오해를 받게 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예요. 오로지 재물을 바라고 교역을 하려는 건 아니에요.

홍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그럼 또 무엇 떄문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없었다.

아직은 그랬다.

하지만 이제 그 답을 찾고 싶었다.  이번 교역을 끝내고 나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분명하게 말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다만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를 자신 역시 찾아가고 있는 것이기에 지금 당장은 똑부러지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을 뿐...

 

 

쥬신타의 도움으로 그녀의 장사는 순조롭게 잘 풀리는듯 하였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조금씩 믿음을 쌓아가던 비녕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맙니다.

그녀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였으나. 그 모든 일들은 결국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업보였음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처음엔 분하고 억울하여 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알게 되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연..

늘 자신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였던 친샤의 과거.. 그리고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마는 월보의  사연.

그리고 자신을 배신하게 된 비녕자의 사연...

자신의 원수집안 같았던 섭씨 가문의 아들 쥬신타의 사연..

 

 

홍라..

그녀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물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이기심은 욕심이 아닌,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미성숙한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러기에 홍라는 서서히..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고, 그 속에서 세상을 보는 것에 점점 깨이게 됩니다.

시작은 금씨상단의 부활을 위해서였으나... 여정이 이어질수록 그녀는 상단이 아닌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홍라..

행여 살아 돌아오시지 않을까 고대하였던 어머니의 부고소식..

그녀는 금씨상단의 모든 것을 빚쟁이인 섭씨에게 넘기고...모든 것을 정리합니다.

하지만 억울하지도 아깝지도 않은듯 하였습니다.

그녀에게는 새로운 미래와 자신만의 길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가득 하였으니까요..

오히려 그녀는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잃으니 오히려 챙길 것이 없어 홀가분하기까지 합니다.

 

 

 

 

 

 

 

 

 

 

 

 

 

 

 

 

 

 

홍라는  등주에서 잠시 스치듯 만났었던 율리우스라는 로마인을 통하여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결심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길을 가리라....

 

 

지구가 둥글다는 누군가의 말은 미친 소리 같지만, 어쩌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친 소리라 한들, 손해 볼 건 없다. 사람들 말처럼 세상 끝이 불바다라면, 그냥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다. 

 

로크산은 어린 네가 그 먼 길을 어찌 가느냐고 걱정했다. 

홍라는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어리니까 먼 길을 갈 수 있다고,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걸어가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새로운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홍라는 그런 길을 가고 싶었다. 

 

굳이 교역을 이어 가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길을 걷고 싶었다. 실에서 만나고 싶었다.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었다. 

그렇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홍라는 이제 드넓은 세상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서 희망을 보게 됩니다.

자신만의 길. 홍라의 길...비단의 길... (홍라=붉은비단)

 

 

 

 

 

 

 

 

 

 

 

 

책의 내용에는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뜻이 애매한 단어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어른인 저 역시도 전혀~~  모르는 것들이 더러 있었는데요..

그런 분들을 배려하여, 이 책의 하단에는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부분이 적혀져 있습니다.

             단어 옆에 작은 별표가 쳐져 있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니, 하단 내용을 참고하여 책을 읽으면 이해하기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책의 뒷 편에는 이렇게 하나의 부록처럼 발해에 대한 간략하지만 주요한 내용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실제 몇가지 근거 자료를 통하여 발해의 탄생과 부흥 그리고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간략하지만 명료하게 적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에게 발해라는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화려하였던 시절..그리고 강대하였던 시절에 대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해 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주인공 홍라를 통해서 아이들이 좀더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해 둔 것 역시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줄줄줄~~ 년도만 읖조리는 역사는 딱딱하고 매력이 없을 것입니다.

 

 


 

 

 

 

 

 

 

 

 

 

 

처음엔 이 책을 그저 그런 역사 속 한 내용을 소설로 다룬 것이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한 순간, 이 책을 모두 읽기 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재미가 쏙쏙 들어 있어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무언가 모르게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고 말아야 하는 것처럼 나모 모르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홍라라는 열여섯 어린 소녀의 단순한 성장기같은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우리네 역사의 생동감 있는 모습과 당시의 정황들이 너무 생생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책 속 내용을 머리로 그려내며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라가 둘러보는 세상이 마치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인냥  착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읽기 어려움 없이 그리고 큰 굴곡이나 대단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는 책은 결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분명, 우리 발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꼭 한번...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을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 역시 즐겁게 읽으며 우리의 역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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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24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신기한 붓]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신기한 붓 사계절 그림책
권사우 글.그림, 홍쉰타오 원작 / 사계절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신기한 옛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구성한 책..^^ 

신기한 붓

 

 

 

 

 

 

 

신기한 붓 책자에는 책 속 내용과 동일한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지게 읽으면서 스티커로 새롭게 놀이형식으로 내용을 만들 수도 있을듯 싶어요..^^

 

 

 


 

 

 

 

 

 

 

이 책에는 그림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마량'이라는 아이가 나옵니다..

너무 가난하여...붓 하나를 살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어느 화백이 마을의 원님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을 몰레 엿보게 되었어요..

 

나에게 저런 붓이 있다면..나는 더 잘 그릴 수 있는데.... 라는 우울한 마음을 안고

깜빡 잠이 든 마량...

 

 

 

 

 

 

꿈 속에서 왠 할아버지께서 나타나셔서..

마량에게 멋진 붓을 선물해 주셨어요..

 

깜짝 놀라 깬 마량은.... 자신의 손에 쥐인 붓을 보고 꿈이 아님을 알고..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일까요.... 마량이 그린 그림이 실제로 살아서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아..이런 붓이 있다면...월메나 좋을까요..ㅋㅋ)

 

 

 

 

 

 

 

 

 

 

마량은...길을 가다 배고픔에 구걸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넉넉한 밥을 그려주며 배불리 먹였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새 옷도 그려서 나누어 주었답니다...

 

참 맘씨가 고운 마량...


 

 

 

 

 

 

 

 

그리고 길을 가다가..힘들게 밭을 일구는 할아버지를 보고..

할아버지를 도와줄 수 있는 듬직한 소도 그려 주었어요..^^

 

 

마량은 이렇게 자신이 가진 신기한 붓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다녔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원님께서 이 소문을 듣고..마량을 데리고 와, 자신에게 그 붓으로 그림을 그려달라 하였어요...

그리고는 마량을 감옥에 가두어 버렸답니다.

하지만 신기한 붓을 통해 감옥마저 탈출한 마량...

 

원님은 그런 마량을 쫓아 급기야 마량의 신기한 붓을 빼앗았어요...

 

 

 

 

 

 

 

생긴 것과 똑같이 참 욕심도 많은 원님...ㅡㅡ;

마량의 붓을 가지고..열심히 금덩이를 그려보지만, 으엑~~~  그의 앞에 나타난건 냄새 가득~~한 똥덩어리들!!!
그리고 그가 그린 동전 나무는 우글우글한 뱀으로..!!! 

어쩜...이 신기한 붓은...

그리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ㅎㅎ

 

여기서 아이들은 의문을 가집니다... 왜 금이 똥이 되고 동전나무가 뱀이 되는지...

그래서 알려주었어요..

 

"봐라...이 원님 얼굴.... 어떻게 생겼니?"

" 좀 이상하게 생겼어요.... 못대게 생겼어요.."

"그래 맞아... 이렇게 못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사람과 똑같은 마음의 그림이 나타나는거야... 그러니까 마음을 항상 곱게 써야겠지?"

 

 

 

 

 

 

 

안되겠다 싶었던 원님은..

마량에게 직접 자신이 원하는 황금산을 그려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마량은...바다 한 가운데에 커다란~~ 두개의 황금산을 그려 주었고..

원님은 마량이 그려준 배를 타고...바다 가운데의 황금산으로 떠났어요..

 

 

 

 

 

빨리빨리 황금산으로 가고 싶은 욕심 많은 원님은..

마량에게 바람을 세게 세게~~ 더더 세게~~~  그려달라고 소리치며..

욕심에 가득~~~찬 얼굴로 황금산으로 가려 했지만..

세찬 바람에 그만 배가 침몰 당하고 말았답니다..


 

 

 

 

 

 

 

원님을 삼킨 바다는 잠잠해 지고....욕심쟁이 원님의 황금산도 사라져 버렸데요...

 

그리고 다시 신기한 붓을 쥐게 된 마량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데요..

 

하지만 어디에선가 마량은 자신이 가신 신기한 붓을 통해서..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행복을 선물해 주고 있다는...그런 전설의 이야기랍니다..^^

 

 

 

 

 

 

 

 

 

 

생긴 것처럼 마음씨도 너무 고운 마량....^^ 

 

이 책은 참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착한 애들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는 권선징악이 아주 뚜렷한 내용이지요...

내용을 그저 딱 보기만 해도.. 뻔한 내용의 단순한 동화책 같지만..

이런 단순함 속에...아이들에겐 교훈을 전달해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답니다.

 

신기한 붓은... 중국과 우리나라 북부 지역에서 전해내려 오던 옛이야기를 중국 작가 홍쉰타오가 ' 신필마량' 이라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을

우리나라 그림 작가 권사우님이 다듬어 낸 책입니다..^^

 

그림체가 참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끌려드는 매력을 지녔어요..

이야기 내용은 단순하지만, 그림으로 인해 책의 내용을 매우 정확하게 전달해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스며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림체가 참 고와서... 저도 너무  즐겁게 보았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역시...재미진 옛이야기를 교훈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큰아이에게 특히나 좋았을 법했어요..^^

 

 

순수한 아이의 동심... 그리고 욕심없이 타인의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하는 착한 심성을 보여주는 이쁜 책  ' 신기한 붓'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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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2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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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우리나라 교육과 살아가는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사성어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런 고사성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어른들도 가끔 헷갈리고 알기 어려운 고사성어들이 많은데.. 어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그 뜻을 이해하고 해석하기란 쉽지가 않으니까요..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에서는 어렵게 느껴지는 고사성어를 재미있는 동서양의 이야기를 엮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고사성어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특성상 한자 어휘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야기 속에서 쓰이는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기에 국어공부에 역시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고사성어와 한자어휘..두 마리의 토끼리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책. 

 

 

로보카 폴리 조심해요

말은 잘 못해도 로보카폴리는 너무도 잘 아는 우리 집 24개월 셋째..

이처럼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특히나 나이가 어린 아이들일수록,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큰데요..

그런 파급 효과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고와 유의점 그리고 알아야할 점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인 듯 싶습니다.

로보카폴리 내용 자체가 구조대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안전규칙에 대한 내용을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숙지를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입이 닳도록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지만, 막상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교통안전에 있어서 아이들이 100% 이해하고 주의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서 익히고 배우게 되는 습득 효과는 배우 크리라 생각됩니다.

현재도 TV방송을 통해서 로보카폴리 안전교육에 대해서 보곤 하는데요..

저 역시도 배울 점들이 간혹 보여서 무척 반가운 애니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보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유아책이라 생각됩니다..^^

 

 

직장인 10분 도시락

책의 제목만을 보고 도시락.이라는 주제에 국한될 필요가 없는 책..

우리가 쉽게 접하고 식탁에서 먹기 좋은 밑반찬을 만들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시락 문화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많이 아쉬운데요..

꼭 목적의식을 가지고 만드는 도시락이 아니라..

우리가 평범하게 먹는 상차림을 생각하고 만들기에 좋은 책인듯 싶습니다.

어렵지 않고..

가볍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도 눈에 많이 띄입니다.

더불어 도시락 반찬들의 조화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듯 싶습니다.

어렵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하루 반찬과 더불어...경제적 절약을 위한 도시락 싸기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요리책인듯 싶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나물 요리

우리나라의 밥상은 원래부터 웰빙밥상 그대로였다.

하지만 시절이 변하면서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가 난무하게 되고..자연스럽게 간편하고 손쉬운 요리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예전에 TV의 모 프로에서 외국인사들을 초대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맛보게 하는 것을 보았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중 하나가 바로

 "한국 음식에 이렇게 채소요리가 많은 줄 몰랐다. 건강한 요리들만 있는 것 같다. 채식주의자들이 살기에 너무 좋은 환경인 것 같다."

라는 것이였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나물요리가...어찌보면 그네들에겐 일부러 찾게되는 웰빙음식인 셈이다.

하지만 정작 나물요리를 하려면 각 계절별로 나오는 나물이나..또 그 나물들을 요리하는 법이 궁금하기 마련..

나 역시도 주부이지만, 우리 집 밥상에 올라오는 나물은 정해져 있는듯..큰 변화가 없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장을 보는 곳이 주로 마트이다보니...마트에서 나오는 나물류들만 사서 먹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친정어머니는 종종 근처 산에 가실때면 꼭 산나물을 직접 캐어 오시곤 했었다.

하지만 산에 가서..정작 어떤 나물을 캐어야 하는지..그것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풀인지...알 수가 없기에...지나치기 일쑤...

나물에 대한 지식과 손질법..그리고 요리법..

나아가 계절별로 나오는 나물류를 달력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둔 것이..너무도 유용한 책 같다.

무엇보다 많은 요리책들에서 나물요리는 그저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로 끝이 났다면..

이 책은..말그대로 우리나라의 나물요리를 망라하여 넣어둔듯 싶다.

더불어 어렵거나 특별하지 않은..그래서 더 쉽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나물요리법이 많아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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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07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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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가 믿고 있었던 세상이 또한 진실이 아님을 알았을때..

소련시대의 이념과 체제의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사건들을 한 어린 아이의 눈을 통해서 비춰주는 책이다.

단순히 구소련 스탈린 시대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어쩌면 우리 나라의 식민지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을듯한 형상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하는 아픈 현실 속에서..

어린 아이는 진짜 현실과 맞딱드리게 된다.

절대권력의 횡포와 그로 인해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나 외의 사람에 대한 불신을 지닐 수 밖에 없는 안타깝고 아픈 현실을 반영해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해 보이던 교실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나약함이 공존하는 곳... 나아가 그 사회와 그 시절이 똑같은 모습으로 투영되는 책.

 

 

 

원더랜드 대모험

 

 우리나라의 70~80년대쯤의 모습을 담아 놓은 듯한 책

물론 요즘도 우리네가 살아가고 있는 이변에는 부촌과 빈촌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내가 그 어딘가에 속하는냐에 따라서 겪게 되는 일상과 보게 되는 환경이 달라질 뿐....

원더랜드..

마치 피터팬의 그 어떠한 환상적인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깡촌에 살아가면서..정말 지긋지긋하고 벗어나고픈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나름 꿋꿋하게 자존심으로 깡으로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그의 눈에 비친, 놀이공원 '원더랜드'는 소년에게 하나의 선망의 대상이나 탈출구처럼 느껴진다.

마치 피터팬이 맘껏 하늘을 날며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꿈을 꾸고 살아가는 것처럼..

소년도 그런 삶을 그리며... 현재의 가난에   찌든 삶을 대면하는 것을 외면하고만 싶다.

당당하게 현실과 맞서는게 아닌, 어찌보면 현재의 이 곳을 탈출하고자 하는 욕심에 거짓말도 하게 되는 주인공 소년.. 그리고 소년과 맞닥드리게 되는 가지각색의 주변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급작스런 발전과 더불어 보이는 면과 또 다른 보이지 않는 면에서의 사회적 이면을 담아낸 책..

비단 과거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모습 역시..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해지는 책의 내용이 아닐런지...

 

 

 

 

자극 없이 더 건강한 가족식탁 

 

한국 사람들의 식생활 문제점은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찾는다는 것이다.

특히나 사회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을 더더욱 선호하고 찾게된다.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다는 한극인의 식탁.

어른들은 매운 맛을...아이들은 짠 맛에 점점 길들여지는 요즘의 식탁을 개선하기에 100%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법한 책인듯 하다.

특히나 요즘 요리채널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올리브TV의 요리선생중 한명인 메이님이 펴낸 책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부각이 되는 것도 같다.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이 곳에 담긴 175가지의 요리 레시피를 통해서 조금씩 우리의 입맛을 자연적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한번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을 법 하다.

맛있는 음식..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위한 첫 걸음으로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레고 브릭마스터

 

책을 보며 닌자고와 프렌즈를 더 상세히 알 수도 있고, 또 함께 들어있는 레고 블록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즐기는 책..

손과 눈이 동시에 즐거을 수 있는 인기 만점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집도 아이들이 레고를 좋아해서 많이 샀었는데..

단순히 설명서를 보고 만드는 것 외에는 별다른게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값비싼 레고가 그 가격만큼의 댓가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허탈할때가 더러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책 속에 각각 레고 시리즈의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으니..

아이들은 레고 블록으로 만드는 재미와 또한 읽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을듯 싶네요.

아이들에게 좀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레고브릭마스터... 올 겨울 크리스마스날 아들,딸 선물로 강추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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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12-06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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