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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사진 정리법 - 바쁜 엄마도 쉽게 하는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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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사진들...

필름시절에는 그래도 특별한 날에만 찍는 것이 사진이였으니, 아이가 자라고 난 후에도

그닥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듯한 양의 앨범들이였지요..

 

하지만, 15년정도전부터는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가정내에서 아이 및 가족사진을 찍는 일들이 일상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쌓이게 되는 것은 사진!!!

필름을 아껴서 찍어야할 이유가 없어지다 보니, 추억을 위해...

모습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아낌없이 팍팍~ 셔터를 눌러주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러다보니, 자연히 컴퓨터 하드에 쌓여가는 사진은...

역으로 앨범시절보다 더 자주 찾아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사진양이 너무 늘어나다보니.. 갈수록 정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는데요..

사실 저도 최근에 사진정리 생각을 하니 머리부터 아파와서..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하고 앨범으로 만들어야할지..참 난감했었습니다.

그런 저의 고민을 살짝쿵 덜어준 좋은 팁이 담긴 책이였습니다..^^

 

 

 

 

 

아무리 시절이 발달하여, 디지털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족간에 모여 앉아 옛 앨범들을 들춰보며 추억을 곱씹는 일상은..

크게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함께 컴퓨터로 들여다보는 것보다,

확실히 앨범 한장씩 들춰보며, 그때 일들을 회상해가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가족간의 애틋함도 더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도 앨범이 접근하기 더 쉬우니, 언제든지 보고 싶을때 맘껏

꺼내볼 수 있어서 더 좋고요..^^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물, 추억.이란 말이 참으로 공감되었답니다.

저도 그런 생각에..

저의 첫 디카가 생겼을때부터...정말 거의 나갈적마다 카메라를 놔두고 다닌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저에게, 첫 아이가 태어났을때...정말 하루에도 몇십장이나 되는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대곤 했었습니다.....

찍어대는만큼 하드용량 역시 압박을 받게 되기도 하였지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CD로 따로 저장을 하게 되었어요..

 

 

 

 

 

 

 

 

큰아이땐 어찌어찌... 큰아이 위주로 앨범을 정리했었는데요....

둘쨰이후로는 아예 사진 자체를 정리하지 않게 되더군요..ㅠ.ㅠ

사진양이 넘쳐나니...

도대체 앨범의 양을 얼마나 잡고 만들어야 하는지...참 난감하기도 하였답니다.

 

 

필자는 일년에 한권이라고 딱~ 정해주시네요..ㅎㅎ

왠지 이렇게 대신 결론 내어주시니, 속이 후련해지는? ^^;

 

 

 

 

 

완전 공감갔던.... 4가지 이유!!!!!!

저는 특히나 둘쨰가 태어나면서부터 중도포기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큰아이땐, 그래도 큰아이 위주로 한 권의 앨범에 집중했었는데..

막상 둘째 이후로는... 큰아이때만큼 열정도 사라진듯 하고,

두 아이들의 사진을 어떻게 정리해줘야 하는지...고민도 되었어요...

또 어린 아이가 둘이 되고나니, 여유롭게 사진을 정리할 틈이 없다 여겨지기도 했고요...

 

 

 

 

 

 

 

 

이거 참 도움되더라고요...

나는 어떤 유형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1년에 앨범 1권

1달치 사진을 2페이지에

한달에 11장의 사진만!

 

여기에 더 좋은 팁이 있다면, "육아카드넣기"

 

 

 

 

 

 

 

제가 둘째때부터 앨범정리를 포기한게, 아이가 둘이 되다보니... 이걸 어떤 방식으로

정리를 해야하나... 이거였답니다...

따로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같이?

또는 아이들 각각..

가족앨범 따로..이렇게 해야하는지..

너무 복잡해지기 시작했던 것이였죠...

그러다가 내린 결론..

"그냥 컴퓨터로 보자!"

그리고 나서는 사진을 제대로 인쇄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많은 사진들 다 인쇄해서 앨범을 만들면... 둘 데도 없겠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더랍니다..

 

하지만, 가족앨범으로 해서 딱~ 한권만 일년에 만들면 된다는 명쾌한 답변에..

왜 안도감이 들었을까요? ^^;

 

 

 

 

 

 

 

매일 매일 찍어대는 사진때문에,  골라야하는 사진양이 점점 많아지고..

선택하는데도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사진? 또는 한달양 사진을 몇장씩 뽑아야 하는지....

사실..비슷비슷한 사진임에도, 이게 좀더 나아보이면... 또 뽑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덧 정리할 사진양이 생각보다 많아지기 일쑤였답니다.

 

한달에 딱 11장만 고르자!
정말 10여장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아요.

사실...아이들의 소소한 모습들 모두 담아두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비슷비슷한 사진을 많이 담아두는 것보다,

그때그때 한달동안 포인트가 될만한 사진들로 꾸리는게 후에 앨범을 보며 추억하기에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수많은 일상중,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일이나 모습들만 뽑아낸다  생각하면

오히려 10장 채우는것도 힘들어질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팁....

매월 1장의 육아 카드...

큰아이때 진짜~~ 앨범을 열심히 정리했었어요.

그러면서 아이의 사진 한장 한장마다 이쁜 메모지를 사서, 글을 적어서 부연설명을 적어놓곤 했었어요.... 지극정성이라면 그러했지요..

그런데 정작 둘째이후부터는..ㅡㅡ;;;;;;

그래서 때때론, 다른 아이들이... 왜 우리는 이렇게 해주지 않았냐고 커서 서운해 할까봐..

쬠 미안해지기까지 하더라고요..^^:

 

한달에 한장의 육아카드...이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에서 한달육아카드팁을 얻고, 지금부터라도 적어보려고 해요..^^
가족간에 함께 참여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딱 저의 얘기를 하는듯 하여 찔끔~했던 내용들이 어찌 이리 많았던지...

특히...최근 사진부터 시작하자라는 말!!!
위에서도 언급했듯, 큰아이 돌 이후로는 제대로 앨범을 만들어보지를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매번 앨범 만들 생각하면..한숨만 폭~~~
앨범을 모~~두 정리하려고 생각하니, 둘째가 태어날때부터 시작해야하니..

거즘 8년치의 사진을 쭉쭉 뽑아야 겠더라고요..ㅡㅡ;;;

그 방대한 양의 사진을 일일이 다 찾아보고 또 뽑고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또 자연스레~~~ 앨범만들기를 포기하기에 이르게 되더군요..;;;

 

하지만, 지나간건 일단 조금 뒤로 미루더라도..

최근의 것들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만들어 가보면서...익숙해지고 능숙해지면,

과거의 것들도 정리해나가야 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 정리하는 순서에 대해서도 너무 깔끔하게 사진과 부연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저처럼 사진 정리 헤매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팁이 되실겁니다..^^

 

 

 

 

 

거기다 육아카드를 직접 만드는 방법까지~~ 너무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육아카드를 막연히 어떤 것을 써야하나 싶었는데...

저도 따라 만들어봐야겠다 결심했답니다..^^

 

 

 

 

 

 

좋은 앨범이란.....

아이가 들 수 있을만큼 가벼운 것...(절대공감! 무거운 것은 다칠 수 있으니..)

공간 낭비하지 않게 수납에 용이한 것...

 

제가 큰아이때 처음으로 앨범을 샀었는데...

지금까지 후회하는게 바로 그때의 앨범이랍니다.

커도 너무 커요....

베이비앨범이라고 해서, 아이용으로 나왔던 앨범이였는데..

가격도 착하지 않을 뿐더러...

맞는 책꽂이가 없어서... 지금도 그 커다란 앨범은 어디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다른 수납함 위에 올려져 있어야 하거든요..;;

거기다 무겁기도 너무 무거워서... 큰아이도 그 앨범 한번 빼보려면 나름 수고를

하게 되더라고요..;;

맘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그 커다란 앨범을 다 정리하고픈 심정이랍니다..ㅠ.ㅠ

 

 

진짜..저희 집은 가족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사진도 많아지고 앨범도 점점 불어날텐데..

사진을 뽑고 정리하는 것 못지 않게, 앨범을 균일한 사이즈로 오랫동안 보관 수납할때에도

유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것도 참 좋은 팁...

저는 사진들을 CD에 담고서는 그냥 별도의 CD보관함에 모두 담아 두었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해당하는 년도의 앨범 뒷편에 함께 CD도 첨부해두면 더 좋을듯 합니다.

앨범을 보다가, 더 많은 사진이 궁금할때..바로 CD를 꺼내서 볼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 괜찮은 팁! 

 

 

 

 

 

 

앨범정리와 육아카드를 함께 두면 한달동안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더 좋겠지요.

아... 그래서 한달에 사진 11장이였구나! 했습니다..ㅎㅎ

기교없이 빈틈없이 깔끔한 정리가 돋보였습니다.

꼭 본받아서 저도 따라하고 싶었습니다!!!

 

 

 

 

 

 

앨범정리는 언제까지 해야할까???

필자는 아이가 열살이 될떄까지만!이라고 말해 두었어요..

스스로가 정리할 수 있을때까지라 생각되는데, 음.... 아이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아이들이 10살 남짓 되고,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함께 앨범을 만들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사진 한장 한장에 서로 얘기를 나누며...추억을 한번 더 곱씹어 볼 수 있겠지요..^^

 

 

 

 

 

 

 

 

 

 

 

 

 

 

 

 

책 뒷부분에는 사진 정리및 동영상 정리를 위한 부록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정리해야 깔끔할까 고민이 된다면,

이 자료를 바탕으로 그대로 한번 따라 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밀린 사진 정리하기...

 

저에게도 참 오랫동안 맡겨져 온 과제같은 것이였습니다.

큰아이 이후로는... 컴퓨터 하드만 믿고 꾸역꾸역 사진을 저장만 했지...

추억이 될만한 것을 제대로 정리해두진 못했다는 생각에..늘 마음이 무겁더군요.

그깟 사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화살과도 같이 쑥쑥~ 커가는 것을 느끼니...

새록새록 어린시절의 모습들이 더 그리워지기도하고, 또 그때의 추억들을 함께 공유하며

이야기 나누는 일들이 종종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함께 볼 수 있는 앨범이 필요해지더군요...

매번 컴퓨터로 사진을 넘겨보다보니, 좀..뭐랄까 삭막한 느낌? ^^:

이제 큰아이들도 좀 컸고....

혼자 하지 않고, 함께 사진을 정리하며 앨범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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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지음, 김수정 그림 / 포북 차일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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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새로운 책..

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작가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제목만 들어도 "아~~" 하며 끄덕일거라 봅니다..^^
저도 크게 작가의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한채, 책을 볼때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마당을 나온 암탉은 책은 물론, 애니로도 인기가 무척 높았기에...

자연스레 작가분의 이름이 각인되었더랍니다..^^:



고작해야 364일은... 황선미 작가가 초등학교 아이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 또래들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 동화 입니다..^^

 

 

 

 

 

 


멋지게, 당당하게!!!
작가분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시작하기 앞서, 이 책의 내용에 나오는 아이들중에 일부는..작가분 주변에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모델로

하였다고 말씀해 두셨네요..ㅎㅎ

 

 

 

 

 

 

고작해야 364 일!
동화는... 바로 저~~ 그림에서 보이는 캔버스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 캔버스화가 처음과 끝을 마무리 하는 매개체라고 보심 될듯 합니다..

 

 

 

 

 

 

책 속 주인공인, 명조와 윤조 형제...

윤조는 명조보다 한살 많은 형입니다.

명조가 늘 외치는 "고작해야 364일 빨리 태어난!!" 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명조가 너무도 신고 싶어 했던, 캔버스화를..

형인 윤조에게 먼저 사주신 할머니와의 소소한 다툼에서부터 사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지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그러시긴 하지만...

예전엔 아들에 대한 관념이 참 깊었지요...

명조와 매번 티격태격 부딪히는 할머니 역시... 아들, 장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분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늘 명조는 그게 불만이라지요....

항상 좋은 것은 형인 윤조에게 가게 되고, 동생인 자신은 늘 형이 쓴 것을 물려 받아야 했으니까요..

내가 갖고픈 것 역시도, 늘 형이 먼저 써야지만 자신에게 올 수 있는 것이 되곤 하였답니다...

할머니가 중간에서 너무 형을 편애하는듯 보이시니, 동생의 입장에서는 부당하다 생각되고..속이 상할 수 밖에요..ㅎㅎ

애꿎은 형이 미워지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것이 되어야했던, 새 캔버스화를 끝끝내 형인 윤조에게 먼저 주려고 하시는 할머니와 다투던 명조..

순간 욱~ 하는 심정에... 캔버스화 한짝을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리고 맙니다.

자신이 그리 신고싶어했고,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였는데... 아무런 관심도 없는 형에게 자신의 것이

가야한다는게 어린 맘에 무척 속상했을거예요.

그러다보니, 순간! 찰라의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자신이 밖으로 던진 캔버스화 한짝은 어디론가 사라진 후였습니다.




"과연 누가 한짝뿐인 캔버스화를 주워갔을까?!!"

 

 

 

 

 

 


윤조는 조용히 레고와 로봇조립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인데 반해,

명조는 무척이나 쾌활하고 활동적인 아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아니면 장남이라는 자리때문인지....

아버지는 늘, 형인 윤조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채 이것저것 강요만을 하십니다.

윤조는 그닥 관심 없는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게 만드시고, 늘 활동적인 방면으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것을 주문하십니다.


 그런 형이 참 안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자기에 비하면 복이라 여기며 질투하게 되는 명조...

형이 딱히 싫은건 아니지만,  어른들의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싫기도 하고 짠해보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바램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윤조가 못마땅했던 아버지는..

윤조가 좋아하던 레고와 로봇을 모두 압수해 버리고 맙니다.


늘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반항 한번 제대로 하지 않는 윤조는...

어느날, 아버지에게 나름대로의 반항을 하게 되는데요...

과장된 말이나 행동이 아닌, 조용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윤조가..참 안타깝기도 하고,

막 사춘기에 접어든 11살의 소년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술부에서 활동하던 명조의 스케치노트를..

함께 수업을 듣던 친구인 '장하늘'에게 빼앗기며 다투는 일이 발생합니다.

 

 

 

 

 

 



장하늘이 너무도 미워서 잡아서 때려주고 싶지만...

맘처럼 되지 않아 너무너무 속상한 명조 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형 윤조!!!
 


" 너, 한 번만 더 내 동생 건드리면 코를 부숴 버린다잉?"


형의 이 말 한마디에 명조는 자신이 늘 갑갑하게만 바라보았던 형이 아닌, 너무도 믿음직스럽고 의젓한 형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았을까...생각 되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후.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듯, 마음의 문을 쾅! 닫아버린 윤조....

명조도 형의 속 마음을 할 수 없으니...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다만, 늘 자신것을 빼앗아? 가고... 늘 자기가 하고픈건 다 하고 살았던 형이..

이제는 얄밉기보다는. 참 가엽다는 생각을 은근슬쩍 하게 됩니다.

 

 

 

 

 


급기야, 윤조를 편애하던 할머니 마저도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가족들이 잠든 사이 사라져 버리십니다..


온 가족들이 찾아 헤매던 찰라, 명조가 경로당에 계신 할머니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어찌보면, 할머니께서는 명조를 구박?하시거나 싫어하신다는 것보다는...

명조가 허물없이 더 가깝게 느껴지시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물론, 어린 명조의 마음은.... 할머니께서 형만 편애하시는 것 같아서 때때로 속상하였겠지만....

할머니는..그 나름대로,  마음 속에 담아두신 사연들이 많으셨으리라 봅니다...



책 속의 윤조와 명조 형제를 보며, 또 형제의 중간에 계신 할머님의 이야기를 보며..

남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살짝 떠올랐었습니다...

저희 남편도은 4형제중 셋째입니다.

외할머님께서 함께 사셨었는데, 늘 장남인 큰형에게만 계란후라이를 챙겨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계란후라이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 한 날은 너무 속상해서 그걸 따지기도 하였다고..^^:

근데 그게..지금까지 내내 서운하면서 억울하게 기억 되었던지, 계란후라이만 보면 종종 그때의 일을 말하곤 합니다..ㅋㅋ

하지만 정작 할머님과 가깝게 지내고, 또 허물없이 지냈던 사람이 또 남편이였어요...

책 속에서도 명조를 은근 차별하는 듯한 할머님의 행동때문에 명조가 안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근사근하게 할머님을 대하는 명조의 행동이나..그런 명조가 밉지 않은, 살가운 손자로

투닥투닥 하시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시는 할머님의 모습이 때때로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윤조는...

어느날 아버지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쪽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쪽지의 내용에 대한 아버지의 답변..!! ^^

순간 아버지와 윤조의 갈등고조가 자칫 서로의 마음에 벽을 치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오히려 아버지는 윤조에 대해 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처음으로 윤조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늘 방안에서 조용히..

레고와 로봇만 조립하는, 활동성 없는 형인 줄 알았던 윤조가..

아침 일찍부터 사라져서 돌아온 뒤의 모습은... 가족들에게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하고픈 것을 할때에 비로소, 그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게 되는 것!

 얼굴 표정마저도 환하게 바뀐 윤조의 모습에, 책을 읽는 저 역시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진정 아이가 하고싶은 것에 대해서는 알려하지 않은 체, 지나치며 살았던 것은 아닐까...

혹여, 우리 아이들도 자기들만이 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텐데..

그걸 은연중에 내가 묵살하거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꺽고 있진 않을까...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할머니,엄마,윤조,명조...

모두 거실에 모여 잠자리를 청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나둘씩 꺼내며...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발짝씩

더 다가가며 가까워질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이였답니다....

 

 

 

 

 

 


한 이불 아래, 네 사람이 부대끼며 누운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고작해야 3분!!!
 

364일도 억울해 죽겠는데...

3분때문에 더 억울한 사연의 주인공이 나타나는 순간..! ㅎㅎ




바로 명조가 버린 한짝의 캔버스화를 주워갔던 주인공..

더불어, 자신의 분홍색 캔버스화 한짝을 명조에게 고의적?!으로 준 그 주인공..ㅎㅎ


명조를 괴롭히던 미술반의 소녀! 장하늘의 동생...장나리~



장하늘의 우람?한 소년같은 모습과는 다른... 나름 멋쟁이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진 장나리가 바로

명조가 그리도 애타게 찾아 헤매던 한짝 캔버스화의 주인공일 줄이야...

운명의 장난은 참으로 재미있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언니를 괴롭?힌 윤조에게 당당하게 협박?쪽지를 보낸 소녀 장나리...

하지만, 그 귀여운 협박쪽지로 인해...

오히려 재미있는 인연들이 엮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 밉던 장하늘과도 기분 좋게 풀 수 있었고....

또 자신의 캔버스화를 가져가서 애먹이던 장나리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기도 하였으니까요..



 

 

 

 

 


고작 3분 차이로 너무도 억울하게 동생이 된 장나리..

그리고 늘...형에게 부당하다 느끼며 억울해 하던 명조..^^


캔버스화 한짝으로 시작된 악연?또는 인연?으로 이 두 친구는, 지금부터 더 사이좋은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형제간,남매간,자매간.....

서로 가까운듯, 은근한 경쟁 속에서 함께 살아가게 되는 가정내 작은 사회의 존재들...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아는 것 같지만,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함께 있는게 당연해서

오히려 서로에 대해 더 무심하게 되고 서운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살,11살의 명조와 윤조도 그런 관계였을거라 봅니다.



 

 

 

 

 



막 사춘기가 시작되는 소년이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우리네 일상으로 훈훈하게 담아놓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장되지 않고 그렇다고 밋밋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

보는 내내...엄마미소가 빙긋~ 지어졌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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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행복한 여자로 거듭나는 마음 수업
윤숙 지음 / 팬덤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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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누구의 아내,엄마,며느리가 아닌, 온전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 수업...


무엇보다,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게 되는 제목에서부터 끌렸던 책입니다.

아줌마..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야~!!!  

누군가에게...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



이 책을 낸 분은, 아줌마공작소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셨어요...

책을 읽은 후, 이 분의 블로그도 즐겨찾기 해두었답니다..

 

 

 

 

 

 

 


"살다보면 우산 없이 비를 맞는 날도 있다"


많은 것을 함축하는 제목이예요..

이 책에는.. 살아가면서 맞딱드리게 되는, 여자로서의 삶을 어찌그리 요약을 잘 해서 부제로 끌어 놓았는지....



이 책의 내용은 남편의 외도 문제부터 시작됩니다.

아마 주부로서 살아가는 것 중에 가장 큰 충격이 아마...남편의 외도문제가 아닐런지..

작가분 역시, 남편의 외도가 있었고..

그 상황을 어떻게 넘겼는지에 대해 솔직히 적어 놓았습니다.

더불어 자신에게 상담을 요했던 분들의 사례까지 보여주시면서, 아줌마라는 테두리안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해줍니다.

물론, 사람이 처한 환경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100% 맞다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동일한 상황에 처했을때, 당황하지 않고..또는 어찌해야할지 혼자 끙끙대지 않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러 이야기중,

쓰고 태워라! 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어요...

나의 현재 좋지 못한 상황에 대한 내 감정을... 글로 써 내려가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모든 감정을 글로 옮긴 후에, 내 마음 속의 오물들을 말끔히 씻어내듯...

털어버리고..그 비워진 공간에 새로운 맑은 물을 채워 넣으라고 조언합니다.


언뜻보면, 이론적인 말 같지만...

가장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부부간의 문제뿐 아니라.... 주부,며느리,아내,엄마의 입장이 되고나서

나의 뜻과 다르게 부딪히게되는 여러 일들에 대해...  어쩌면 나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창임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털어낼 수 있는 단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이 방법을 써봤어요..

남편의 외도로 그런게 아니라, 저는 시댁과의 마찰이나 여러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괴로운 심경을 일기로 줄줄이 적어 내려갔었답니다...

그렇게라도 글을 적어내려가면, 그나마 진정되지 않고 흥분되던 마음들...그리고 때로는 내 자신 스스로가 나를 옭아매는

여러가지 관념들을 뒤돌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어요..

그렇게 속 시원히 쓰고 훅! 털어낼 수 있다면 좋지만..

때때로는 그렇게 적어 내려간 기억들이... 들춰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다시 되새겨줄때도 있다는게...단점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결국 쓰고 태워버리는 것 역시,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싶었어요..

더불어, 쿨하지 못한 성격일땐 쓰고 난 후에 두고두고 이것을 하나의 증거처럼 가지게 될지도..ㅡㅡ;;;;;




현실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것.....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아마, 인생에서 상처를 받아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고 이해하실거라 생각해요.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

평생 안고 가야할 것만 같은 무거운 짐덩어리....

이 책속의 내용처럼,  내 스스로에게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나를 더이상 옭아매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가끔 우스개 소리로 많이들 하시죠..

남자들은 "잡아 놓은 물고기에 더이상 먹이를 주지 않는다"

필자는 이것을 역으로 서술해 놓았어요.!!

여자들도 역시! "잡아 놓은 물고기에 더이상 신경 쓰지 말자!" 라고요..ㅎㅎ

남자도 그러하듯, 여자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왜 꼭 결혼을 하고 나면, 여자가 약자?의 입장처럼 되는건지...

이런 우스개처럼 내뱉는 농담의 말들이 때로는 여자들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말이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결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들 말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어느 한 쪽에서 희생을 해야하거나, 그만큼의 댓가가 따라야 한다고 봐집니다.

물론, 그 하나.라는 의미를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면..다양한 해석이 되겠지마...

필자는 결혼은 "온전한 둘이 되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둘이라는 의미는 따로 떨어져 제 각각이라기 보다는...제가 느끼기엔,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서로가 있기에, 의지할 수 있고 또 긴장도 할 수 있는 그런 삶이라는 것이지요...

어느 한 쪽이 무의미해지지 않는, "함께" 살아가는 삶...

 

 

 

 

 

 

 

시댁의 문제에 대해서도 속시원하게 글을 적어 놓으셨어요....

진심으로 수긍이 가는 말들이 참으로 많았답니다.

실제로, 제가 행했던 일들이였고 또 하지 못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적혀져 있는 것 같았어요....

저도 그러했어요...

"내가 이렇게 노력하면, 언젠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실거야.."

그런 마음으로 부당하다 느껴도 참았고, 아파도 참았었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런 시절들이 있었어요...

남들이 보기엔 부모를 공경하는 며느리이고, 순종하는 며느리.. 더불어 남편이 그런 내 모습을 보면 더 인정해주겠지 하는 마음...

사람의 습관이란게 무서운것이라, 나는 어느덧 무조건 "YES" 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반대로, 제 위의 형님은 때때로는 좀..과할 정도이기도 하지만, 직선적으로 자기 할 말을 다 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나와 형님에게 맞춰지는 기대치가 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NO" 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찌보면 내 스스로가 나를 더 힘들게 만들어버린 상황이였던 것이지요.

근데..

그게 저의 천성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변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나 타인의 눈에는 제가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비춰졌을 뿐이였을 겁니다.

현재 여러 굴곡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당당하게  "Yes" 와 "No" 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예전의 그 사람으로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습관화 된 행동은 결국 상대방도 나도,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선 상태로 발전을 할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였습니다.

당장 나의 태도를 바꾸는게 힘들다면,  필자의 말대로 연습을 해보자. 싶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라는 말로 포장하면서, 그저 조용히 넘어가기만을 바라는 마음은

결국,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참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 책 속에는 진정!
아줌마가 되면서 시작되는 시댁과의 문제, 남편과의 문제, 아이들과의 문제, 주변인(학부모)들간의 문제등을

현실적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진짜, 이건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일이야! 맞아! 라고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히 엄마의 자리에서 학부모라는 또다른 위치를 얻게 되면...

또 다른 사람들인 아이들의 학교 학부모들과의 관계가 형성되고 그 속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접하게 됩니다.

맘이 맞는 분들과 잘 지내면 좋으련만...

다 그렇진 않잖아요..^^:


저는..솔직히, 아이들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또 굳이 학교 내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아이들의 학교는 총회와 담임 면담때에만 가곤 합니다.

그 외에 공개적인 행사외에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오네가네 마주치게 되는 동급반 친구들 엄마들과는 자연스레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고..

또 때로는 정보를 주고 받곤 하게 됩니다.

아이들 역시도 엄마들의 관계가 우호적?!일 수록 서로간에도 조금더 조심하거나 챙겨주는 부분이 있기도 하더군요.

아직 저는 직접적으로 겪어보진 못했지만....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마들간에 삼삼오오 모여 있게 되면...때로는 조금은 껄끄러운 이야기도 오고간다고 합니다.

울 큰아이 1학년때도 그런 경우고 조금 있긴 했었는데요..

조금 유별난 엄마?가 계셨는데...그 분의 언행에 조금 문제가 되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기에..

그때 당시 같은반 엄마들이 몇몇 모이면, 그 엄마와 그 아이에 대해서 말들을 주고받곤 했었어요...

문제는..그 엄마가 아이들 학교내에서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공개되는 상황이니 말이 생겨날 수 있지만

때로는 전~혀 모르는, 그 엄마의 일반적인 생활상의 부분들도 알게 된다는 점이 조금은 껄끄럽긴 했었어요....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범주의 내용들이 적혀져 있어요.. 결론은 남을 험담하지 말자.라는 요지인데요...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은 남을 평가하지 않는다. 라는 말로 쐐기를 박아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공감하기 힘들더군요.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 때로는 남을 더 잣대질 하고, 자신의 그 자신감으로 남을 깔아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지나친 자신감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결국 이 또한, 개인이 가진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는 것!
 

 

 

 

 

 

 

부부는 서로 함께 배워나가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요지인듯 합니다.

저도 그건 공감합니다.

내가 막상 부모라는 입장이 되었지만, 그게 주어진다고 해서 바로 되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배워나가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이 하나둘씩 차곡차곡 쌓이면서, 점점 부모라는 위치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서로에게 부모가 되어주는 부부관계란,  서로 보고 배워라~ 이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미래를 함께  꿈꾸며 나누고, 그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관계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부모 아래서 성장해 나가듯, 부부 역시 함께 그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관계라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선, 남편에게 참 감사합니다.

돈이 많건 적건...그런 것들을 떠나..

내가 관심있고 배우고파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말 없이 '무조건' 하라고 말을 해줍니다.

그게 현실에서 이득이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상관없이, 그저 내가 갈망하는 것에 부정하거나 토를 달아본적은 없었으니..

그것이 남편이 저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부분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남편이 하고자 하는 공부나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반대 해본적은 없었네요...ㅎㅎ

이 부분에선, 우리 부부는 다행이구나~ 했습니다..하핫~


 

 

 

 

 

 


이 책에는 육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도 많이 담고 있는데요...(어쩜 당연한것이겠지요!)

아이의 최초의 스승은 엄마.라는 문구가... 당연하게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에 큰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번뜩!

사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있어서, 공부보다는 인격을 더 중요시 생각하긴 하지만..

때때로는 내가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때도 생깁니다.

 

 

 

 

 

 


혼낸 후 바로 달래지 마라..

엄마가 미안해,란 말을 남발하지 마라..

어릴 때 "안돼"를 가르쳐라 등등...

아이 훈육에 대한 깨알같은 팁도 있답니다..^^
대략 요점을 정리한듯 한 내용들인데, 알게모르게 한번 더 깨우쳐주는 느낌이였어요..


제가..사실 셋째가 잠이 들 무렵, 주로 했던 말들이..."사랑해..고마워..미안해.."였습니다.

셋째가 어린시절 연약했던 부분도 있었고,

갑상선저하증이 있는게, 내 탓이라는 생각에.....

아이에게 한 없이 미안함이 컸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입버릇처럼... 알아듣든 모르든...미안하단 말을 종종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예전에 어떤 엄마의 일화를 접했는데....

워킹맘이라,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나올때마다 아이에게 "미안해" 말을 했더니..

어느덧, 아이는 그 미안해.라는 말을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 얘기를 본 순간, 아...나도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그러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 뒤로는... 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게 되었어요....

미안하다라는 말을 해야할때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아이에게 그런 말들을 어린시절부터 심는 것은..

결국 그 아이의 입장에서는 항상 엄마는 자기에게 미안한 일을 한 사람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 역시...나는 항상 엄마에게 무언가 받지를 못하는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대신, 사소한 일이든 나를 도와주거나 칭찬받는 일을 하였을때... "고마워"라는 말을 조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이가 8개월무렵이면, 그때부터 "안돼"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육아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8개월쯤이면 아이가  기어다니며 여기저기 나름 혼자 움직여 돌아다닐때잖아요....

호기심이 많아지고, 그러다보지 위험한 것이 뭔지도 모른채 만지려고 할때가 생깁니다.

이때 엄마는 단호하게, "안돼"라며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나 남편은..아이를 좀 엄하다면 엄하게 키우는 편이긴 한데요...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분명한 제한을 두고 키운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서인진 모르지만, 큰아이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조심성이 있기도 했고..

어디 나가도 심성이 고운 아이라는 말을 듣고 있긴 합니다... 물론, 그것이 좀더 컸을땐 어찌 변할진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은 아이의 순수함과 아이다움을 그 나이에 맞게끔 형성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조금더 크고 사춘기가 되면, 자연히..부모의 영역 외로 넘어갈테니...

그 전에라도, 부모의 영역 안에서 제한되는 생활을 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것들이 습관이 되어서, 커서도 스스로가 절제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조금은 서글픈 말....

아줌마는 자기를 잃었을 때 된다....ㅠ.ㅠ

이 문구 하나에..마음이 찡~~~~ 흑흑흑~
 


 

 

 

 

 

 

 

 

나를 잃고서는 행복이 없을거라는 말....

결혼식장에서의 행복함이란....내가 내 자신을 잃지 않았을때라는 것....

출산과 육아로 지친 마음과 몸... 그것을 때로는 방패삼아 내 자신을 위로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예전의 내 자신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비단, 외모적인 부분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고집대로 하려고 하고..욕심도 많았던 내 자신은..

어느덧 물에 푹 젖은 스펀지처럼 축축하게 쳐져만 있는듯 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행여 내가 경제적인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나마 배웠던 전공도 지금은 무의미해졌고... 또 내가 따로 무언가 능력을 가진 것도 없는데 등등....

최근 저를 참 많이 힘들게 했었던, 나의 대한 질문들이였습니다.

어찌보면 내 스스로가 나를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는 내 자신이라는 것이 점점 없어져 가는 것 같아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아줌마=무능력.하다는 느낌.....

10년 남짓한 세월동안 살림,육아만 하다보니... 어느덧 밖의 생활은 더 무뎌지게 되고, 까마득해졌으니까요...

사실..지금도 은근 내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나 다운 나를 찾기 위해.....

 

 

 

 

 

상처는 상처를 준 사람이 치료해 줘야 한다는 생각....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내가 아픈 부분은..그것을 만들었던 분들이 당연히 사과하고 또 나는 용서를 하며... 모든 부분을 원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깊어지고 깊어질수록, 상처는 치유될 수가 없었고...

감정의 기복은 심해졌었습니다.

나 히스테리 부리는건가.....아님 우울증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년 남짓을 돌고 돌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멈추게 된 것은, 뜻하지 않은 때였습니다.

사과를 받고 용서를 해준다...라는 마음을 접었을때에서야 비로소 내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어 간 것을 알았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했던 상대에게 내가 원했던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있는 현실 그대로를 받아 들이면서, 자연스레 내 자신이 그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아무리 옆에서 누군가가 나의 아픔을 위로하고 달래주어도,  그저 그때 잠시 생각의 전환이 될 뿐....

본래의 치유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상처의 크기도 아픔도 깊이도... 그걸 직시하고 제대로 아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기에.....

내 스스로가 깨우치지 못하면 힘들더군요...

그나마 지금은... 1/3정도 새살이 돋아 난 것 같습니다..;;

 

 

 

 

 

 

한정된 틀을 박차고 나간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들어요...

솔직히 TV에서 성공한 여성 사례가 나오거나 할때면, 그 사람들이 그만큼 성공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였겠구나 싶으면서..

나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저것 역시 똑똑해야지 가능하지... 저런 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한거야...라며 이내 나는 저렇게 되지 못한다고 결론지어 버립니다.

참 바보스럽기도 하고...

어느순간부터 내 스스로가 나는 안된다는 무언의 강요아닌 강요를 자신에게 하고 있었던듯 합니다.

내 인생을 타인에게 위탁한듯..

결혼을 한 후에, 내 인생은..마치 남편의 틀안에서만..그리고 자녀들의 범위에 맞춰서 움직이는 그런 사람이 되어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틀을 깨고 나오는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주부들이 그럴거라 봅니다.

저처럼...

무언가 내가 늘 지내오던, 습관화된 생활을 벗어나서 다르게 살아보고자 할때... 그게 순식간에 되지 못하잖아요..

왠만큼 용기내지 않고서는, 내가 오랫동안 지내오던 그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는건 참 어려운듯 합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바뀌고 싶고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싶다는 결심이 선다면...

저지르고 보자!라는 무대포 정신도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ㅎㅎ

 

 

 

 

 

 

 

 



이루어지던 그렇지 않던....

꿈의 목록을 한번 적어볼까 싶습니다.

일단,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부터..... 머릿속에 중구난방으로 맴돌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보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낌없는 투자는..지금 당장 힘들지만..ㅋㅋ

그래도 꿈을 꾸는게 늦었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은 그냥 이대로 내 자리 잘 지키며 살아가면 된다며 안주하는 것보다는...

나이에 무관하게,  맘껏...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작성해 보고 싶네요...ㅎㅎ

왠지 그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들뜨는 이것은 무엇인지...^^

 

 

 

 

 

 

 


괜찮은 아줌마!!

왠지 통쾌한 한마디의 외침 같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내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

엄마라서,아내라서,며느리라서.....

내 자신보다는 가족들을 먼저 생각해야하기에, 나를 먼저 생각하는게 사치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라며

스스로가 계속적으로 세뇌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그런걸 느껴요..

내가 힘들고 행복하다 생각되지 않으니, 그 생각들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 집의 해와 같은 존재라고 했는데...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 생각하게 되니, 해는 사라지고 먹구름만 끼여 있게 되지요....

반짝반짝 빛나는 해가 비추는 집...

때로는 나를 우선순위로 두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머릿속이 밝고 환한데, 그 따스함이 어디로 통하겠습니까.....


이 책을 참 재미있게..그리고 공감하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그래...맞아! 라는 말을 몇번이나 머릿속으로 내뱉었는지 모릅니다.

흔하다면 흔한 우리네 일상이 담겨져 있고..

또 때로는 막장드라마 같은, 정말 저런 일이 있어??? 라고 의문을 가질 법한 일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솔직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뻔한듯, 그렇지만 뻔하지 않은...

이론적인듯, 하지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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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르트,케이크,머핀,파운드,초컬릿>

NO버터, NO설탕,NO흰밀가루~~
다른 것 필요 없이, 저 세가지가 필요없는 베이킹이라는 점에서 이 책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일단, 앞서 베이킹에 관심이 많아...몇년동안 주구장창 베이킹 관련 책자를 보며 집에서 쿠키와 빵을 구워내어 먹기도 했었다.

하지만, 먹으면서도 늘 찜찜한 것은..

흰밀가루!! 그리고 버터...

설탕은 애초에 황색이나 흑설탕등으로 대체할 수 있었지만..버터와 흰밀가루는 대체하려면, 왠만큼 실력이 있는 사람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 접근이 좀 힘들었다.

그래서 가끔 채식베이킹 책도 사서 해봤지만.... 평은 그저 그랬다..맛이 좀 매력 없다고 해야하나..ㅠ.ㅠ

하지만, 이 책은...버터와 흰설탕,흰밀가루를 대체하여 쓸 수 있는 건강에 좋은 통밀가루나 올리고당등의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괜찮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요즘들어 부쩍...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매번 오븐 돌리자고 노래하는 딸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되는 책.

 

 

 <아델의 색깔있는 양말인형 >

3년전쯤에 지인을 통해 알게된 양말인형...

인형이나 바느질을 통해 소품을 만들때, 관련 천이나 재료들을 구입하려보면 때때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양말 한짝이면, 충분히 아이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귀여운 인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양말인형의 매력이 아닐까!
흔하게 우리가 접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양말들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매력..

더불어, 간단하지만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양말인형이라 생각된다..^^

앞서 구입했었던 양말인형 책은 파스텔톤 빛깔의 차분한 책이였다면..

이 책은 말 그대로 색깔을 입어서 눈에 톡톡~ 튀는 상콤함이 있는 것 같다.

 

 

 < 쉽게 배우는 모델링 클레이 >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푹~ 빠지게 되는 클레이..

울 집 아이들은 클레이만 있다면, 하루종일도 가지고 논다.

큰아들은 그래도 나름 자신의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구현해 내는 편이고..

딸아이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케익이나 쿠키등의 모양을 주로 만들어낸다.

좀더 폭넓게, 다양하게... 클레이가 단순히 한번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클레이에 대한 접근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전통과자>

몇년전까지 한참 베이킹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부터 서서히 느끼는...한국인의 맛..

바로 우리네 음식과 우리네 전통과자가..참으로 좋다는 것이다.

전통과자 하면 단순히 우리가 밖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한과 몇종류가 다인게..늘 아쉽다.

직접 만드는 것도 배우고..

내 아이들에게 우리네 전통과자를 직접 다양하게 맛보일 수 있는 좋은 레시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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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독밥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계절 해독밥상 - 가족이 건강해지는
양향자 지음, 김수범 한의학자료 / 길벗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제철요리로 몸 속 독소를 빼자!

가족이 건강해지는 사계절 해독밥상

 

 

 

 

맛나게 계절 요리를 먹으면서도..

건강을 알차게 챙길 수 있는 방법!
내 몸에 적합한 계절 요리를 통한... 몸 속의 독소를 빼는 것!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반 요리책과는 또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독에 좋은 제철 재료 캘린더..

한 눈에 계절별 대표되는 식재료들을 열거해 두었어요.

이것만 잘 기억해 두어도, 참 유용하겠지요..^^


요즘은 워낙에 계절에 관계없이 식재료들을 구할 수 있는..좋은 세상이 되긴 했어요.

대형마트에 가면, 겨울에도 봄채소를 만날 수도 있고....

하우스 기술과 보관에 대한 기술들이 발달하면서 제철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먹고픈 요리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된,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지요.


하지만... 진짜 제대로 된 제철 요리는 정말 딱~ 그 계절의 그 시기에 그 땅에서 나는 식재료를

사용했을때 진짜 깊은 맛과 영양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이 제철요리를 통한 몸 속 해독이기 때문에...

사상체질별 해독밥상에 대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청정지역에 산다고 해서 독소가 없는 것도 아니거니와,  환경오염에 대한 노출이 더 많은 도심지역에 산다고해서

독소가 많이 쌓이는 것도 아닌...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독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말해두었네요...


이 말은 틀리진 않은듯 해요.

누군가에게 좋다는 음식이 꼭 나에게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쉬운 예로, 녹차도 그렇지요..

저희 남편은 녹차를 참 좋아해서 곧잘 마시는데..

저는 녹차만 마시면 울렁증이 와요..속이 불편해진답니다.

그게 제 위장과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위장이 찬 사람이나 위장병이 있는 분들에겐 녹차가 맞지 않다고....


그렇다고 나한테 맞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무조건 맞춤으로만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좀더 내 몸에 맞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음식 섭취 비율을 잘 조절해주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요리책이라고 하기엔 좀 독특한.. 체질테스트질문지가 있어요..ㅋㅋㅋ

이게 바로 사상체질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라지요..ㅎㅎ



 

 

 

 

 


앞서 질문들에 답변을 적고...

뒷면에서 내가 어떤 체질인지 대충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무조건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끔 사상체질도 검진 받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일단, 예전에 사상체질 검사 받았을때 "태음인"으로 나왔었어요..ㅎㅎ

근데 제 체형으로 보거나, 기타 몸의 내부적 상태를 보면..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100%로 확신하진 않아요.

인구가 얼마나 많은데, 달랑 4가지로 딱~ 좁혀서 판단하는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튼..이건 참고만 하면 좋을듯 해요...

 

 

 

 


밖에서 일하시는 울 아빠들을 위한 해독밥상 이야기..

집안 일로 스트레스가 많은 엄마들을 위한 해독밥상...

또 우리 아이들이 편식없이 밥도 잘 먹고 살 안찌는 음식으로 관리하기 위한 이야기가 실려져 있어요..

한번씩 읽어보면서 '아~ 그렇구나..' 라고 끄덕끄덕~ ^^

 

 



내장기관 부위별 해독밥상..

특히나 저는 남편을 위해, 간에 좋은 해독밥상을 좀 더 눈여겨 봤어요...

대부분 아빠들이 바깥 일을 하시면서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술로 인해 간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피로가 누적되니..간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늘..남편의 건강 걱정중 가장 신경쓰게 되는게, 간이랍니다..



 

 

 


여느 요리책과 비슷한, 계량법과 썰기 방법등이 나와 있고요..

그 외 색다른 것은, 불조절법이 나와 있다는 거예요..ㅎㅎ

재료별 또는 조리별 불조절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유용해요!

 

 

 

 


그 외 채소,육류,어패류 손질및 보관법이 나와 있고요..


 

 

 

 

 



요즘 엄청 핫한  디톡스!!!
디톡스 드레싱도 살짝쿵 몇개 나와 있어요~~

더불어 순환을 돕는 발효식품 만들기도 나와 있으니 참고 해보심 좋을듯 합니다.

 

 

 

 

 


미각을 회복하는 순한밥상 만들기 저염식단 요리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염식단 역시 더불어 관심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요...

저도 저염식에 대한 책을 두권정도 사서 봤었어요...하지만 실천이 늘 어려운..ㅠ.ㅠ

그래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엄마가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따져보고 해야하겠지요..;;

 

 

 

 

 

각 구성별로 색표로 표시 되어 있어서 페이지 구분이 좀더 수월 합니다..

 

 

 

그리고 각 계절마다, '밥,면,탕,찜,반찬,디저트,차' 까지 순서대로 쭉~ 열거해 두었어요..

 

 

 

 

 

 

춘곤증부터 냉증까지~ 각 계절별로 많이 걸리는 대표적인 질병과 그에 따른 식사법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계절별 해독에 좋은 베스트 재료에 대한 소개!!

수많은 재료들이 있긴 하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재료들만을 소개해 두었는데요..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사계절 해독밥상 이라는 주제인만큼, 계절별 다양한 재료에 대한 정리를 좀더 폭넓게

해주었더라면...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계절별 해독밥상 식단들이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요...

서로 궁합이 잘 맞은 음식들이라, 상차림할때 좋을듯 해요.

 

 

 

 

 

 

 

 

 

 

 


계절별 요리레시피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요리들도 많고..

또 색다른 것들도 몇몇 보입니다..

단순히 요리책으로만 보아도 괜찮을 법 했어요.. 아주 어려운 요리들은 없고, 대체적으로 일상요리들이라

요리에 초보이신 분들도 도전해봄직한 요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처음과 끝이 독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요..ㅎㅎ

아무래도 책 주제 자체가 그러하니...^^

독 용어사전이라고 해도 매우 어려운 것들로 적혀져 있다기 보다는, 평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면서

접하게 되고 겪게 되는 질병에 관련된 것들이라서..민간의학적 지식으로 봐도 될듯 싶었어요.


 

 

 

 



재료별 인덱스~

요거 하나면, 초보요리도 탈출?! ^^


 

 

 

 

 


요즘은 병이란게 너무 흔해진 것 같아요..

특히나, 아토피나 비염등은 요즘 너무도 일반화된 병이 되어버렸어요.

저희 집에도 큰아이가 비염이 심해요..

저는 알러지성비염으로 나이 스물 넘어서 갑작스레 생겨났지만..

저희 큰아이는 이유는 모르겠고, 어느순간부터 생겨나서 지금은 만성비염이 되었답니다.

좀 많이 심한 편이긴 한데, 병원에 가더라도 딱히 별다른 치료약이나 시술을 한다기 보다는 생활상으로

서서히 나아지도록 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고요..ㅠ.ㅠ

약을 먹어도 일시적일 뿐..;;

비염이나 아토피는 정말 먹는 것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지요....

그래서 저도 아이 비염에 뭐가 좋다하는 식재료를 먼저 알아보게 되더군요...

생활중 먹고 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들이 최고인듯 해요..



우리 가족을 위한 해독~~

우리도 모르는 사이 몸 속에 쌓이게 되는 중금속,화학물질,색소,참가물, 독성먼지,방사능물질!!!

내부적으로 쌓인 독을 깨끗하게 없애기 위한 첫 걸음....

우리의 식탁에 조금 더 깐깐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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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02: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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