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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보는 날 책 읽는 우리 집 12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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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코 글 그림의 혼자 집 보는 날....

책의 제목처럼, 아이 혼자 집에 남아 지내게 되는 몇시간의 모습을 그림과 짧은 글로 담아 놓았어요.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그림체....

마치 연필의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이 눈에 깊이 남았답니다.

빨간색,주황색의 절제된 색체만을 포인트로 사용하여 상황에 대한 느낌과 주인공 아짱의 심리를 절묘하게 나타내어 주는 것 같아요.

 

 

 

 


 

혼자 집을 보게 되는 날은..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었을 거예요.

저 역시도...초등학교 3학년쯤? 엄마께서 가게를 시작하시면서부터 

 몇시간씩 가족이 아무도 없는 집에서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곤 했었어요...

솔직히 날이 환~~할땐 무서운게 없었지요.

오히려 그땐 10살의 나이가 되어 있으니, 혼자의 시간을 나름 즐기기도 했었던..^^:

그런데 막상 날이 어둑해지고...온 집이 적막해지니.... 무언가 모를 외로움과 무서움이 급습해 오기도 했었던 기억이 남니다.

처음에 혼자 집에 남겨진다는 것은, 누구나...다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ㅎㅎ


 

 


유치원을 다녀와서 간식을 먹던 아짱...

할머니께서 아프시다는 전화를 받은 엄마...

그리고 아짱은...용감하게 혼자 집을 볼 수 있다며 대답하지요....

 

 

 

 

 

 



하지만, 막상 엄마가 집을 나가신 후의 빈자리는 참으로 컸을 것 같아요.

아짜의 시무룩하니 공허한듯한 표정이 슬며시...아짱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해줍니다.

주변 배경이 전체적으로 블랙&그레이 톤이라 그런지, 적막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 같아요.

 


혼자 남은 간식을 마저 먹고,

블럭 쌓기도 해보고...

장난감 놀이도 해보고..

조용히 책도 읽고...

아짱이 혼자만의 시간을 이리저리 보내는 동안, 창 밖은 어느새 어둑어둑 해졌네요..

 

 

 

 

 

완연한 어두움이 찾아오고..

아짱은 혼자 전등불 아래에 풀이 죽은듯 앉아 있습니다.

엄마는 왜 안오실까?

할머니는 괜찮으시겠지?

아짱의 미묘한 머릿속이 상상되어졌어요.

 

 

 

 

 

 

 


목이 마른 아짱...

어두운 부엌으로 용기내어 물을 마시러 갑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왠 일일까요..!!
주방에 있던 식재료와 기구들이 모두 살아서 움직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어둡고 더욱 썰렁함이 감도는 부엌일진데..

어린 아짱은 너무 놀라버리고 맙니다.

 

 

 

 


후다닥~~~~

탁자 밑으로 숨어버린 아짱...

하지만 아짱의 인형 친구들이 무서운 일이 아니라며 이야기를 해주네요..

부엌의 기구들과 식재료들은 더욱 좋은 맛을 내기 위해, 또 더욱 좋은 쓰임을 할 수 있도록

몰래몰래 운동을 하는거래요~ ^^


 

 

슬며시 탁자 아래에서 지켜보던 아짱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부엌의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함께 춤추듯 운동을 합니다..^^

참 이쁜 상상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

너무 무서울법한 시간을, 아짱은 참 용기있게 잘 이겨내고 있어요..

 

 

 

 


아짱이 신나게 운동을 하고 있던 찰라,

드디어 기다리던 엄마가 돌아오셨어요!!

엄마가 살며시 문을 열며,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얼굴이 얼마나 반가운지..

그 목소리가 또한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어린 날, 혼자서 집에 있어 본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하실 것 같아요..^^


 

 

씩씩하게 혼자 집에 있어준 아짱에게..

엄마는 맛난 요리를 따끈~하게 만들어 내놓으십니다.


냄비속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아짱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혼자 집을 보며 적막함과 외로움,무서움을 이겨내며 있었던 아짱이..

따뜻한 엄마의 음식으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혼자 남게 된 아짱!
외롭기도 하고 두려움으로 무섭기도 한 시간이였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것은 익숙하지 않고, 또 혼자.라는 것 역시 익숙해지기까지 용기가 따르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일이잖아요..

시간은 왜 이리도 더디게만 가는건지..

또 왜 이렇게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건지....

어두움은 또 왜 이다지도 두려운건지...

평소에는 느낄 수 없는 작은 소리마저도 이날따라 더욱 크게 들려오는 듯 했을 거예요.

어린 아짱의 마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아요.

더불어. 그런 시간들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보낸 아짱이 대견하네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때때로 아이들을 집에 두고 나가야 할 때가 있어요.

처음엔 저 역시도 그게 쉽지 않았어요.

큰 아이가 7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모두 집에 두고 외출을 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그 외출이 어디 멀리 간다거나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엄마의 마음 속에는 안절부절 걱정된 마음이 참 많이 앞섰더랍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혼자가 아니라서인지, 아이들은 둘이서 서로를 의지하며...빈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잘 있어주었어요.

그때의 대견함은 잊을 수가 없었답니다...

내 아이가 이렇게 혼자 집을 보며 엄마없이 있을 수도 있는 때가 되었나..라는 생각에 아이의 자름을 느끼기도 했어요.



처음 혼자 집에 있게 된다는 것..

아이에게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엄마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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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4: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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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칼로리 해독밥상 >

현대인의 가장 큰 적인 '비만'

그리고 평생 함께 해야할 과제와 같이 된 '다이어트'

다이어트라는 말이 마치, 살이 찐 사람들만이 하는 살빼기의 일환으로만 여겨지는 시대는 지난듯 하다. 

물론, 날씬한 몸을 위한 다이어트가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한 다이어터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

나 역시도 아이들을 넷 낳으면서 얻은 것이 바로 뱃살..

더불어 잃은 것은 건강이였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과격한 운동은 하지 못하지만, 무리 없는 일상운동등은 가능하여...작년 봄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살을 빼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온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결리는 현상들이 줄어들어서, 하루 하루 살아가기가 편안해졌다.

내 몸의 편안함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가 되었다..

더불어, 내 몸을 더 잘 알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운동과 더불어 먹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해도, 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이 독이 된다면 무슨 소용있으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건강을 위한 저칼로리 해독밥상..

잘 먹는게 아니라, 어떻게 먹는냐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의 몸 건강을 위해 한번쯤 참고해 보고 싶은 책!

 

 

 <  처음뜨는 손뜨개 인형 >

요즘 들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뜨개..

특히나, 아이들에게 엄마의 무언가를 전해주고 싶은 욕심이랄까..

하지만 너무 무리되는 것은 나에게 너무 벅차고..

아이들에게 소소하니, 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과 엄마의 사랑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번쯤 사서,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작은 뜨개인형들의 매력~ ^^

 

 

 

 

 

 

 <소금을 조심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금의 기원과 원리,식습관등..

과학과 역사를 재미있게 잘 엮어 놓은듯 하다.

어른들에게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소금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인식 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짜게 먹는 것(소금을 많이 먹는 것)이 왜 나쁜지..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끔 할 수 있을 것 같다.

 

 

 

 

 

 <앗! 조심해! 나를 지키는 안전교과서>

작년부터 우리나라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가 어린시절만 생각해도.. 사고가 났을때 대비해야하는 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훈련등에 대한 기본적인 것마저도 배울 수가 없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유치원생때부터 철저하게 안전교육에 대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몇년사이, 그나마 아이들 유치원에서 두달에 한번정도씩으로 화재나 지진등에 대한 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행동강령등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안전교육..!!
일상에서 갑작스레 일어난 재난이나 자연재해가 나에게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엮어 놓은 책이라 눈이 먼저 갔고..

내용 자체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엮어 놓은 것이 괜찮아 보였다.

몸소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는 적지만, 그래도 책으로나마 기초적인 지식을 쌓아둔다면..

그래도 아주 모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마음...

 

 

< 부릅뜨고 안전 >

나를 지키는 안전교과서와 함께, 아이들에게 꼭 인식시켜 주고 싶은 내용이 담긴 책.

나를 지키는 안전교과서가 재난과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라면,

부릅뜨고 안전은 주위에서 흔하게 일어나게 되는 일상사고에 대한 대비를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부모든, 아이가 나서는 길을 걱정하며 주의와 당부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나 역시, 매일 아이들을 등교 시킬때면 길조심,차조심,사람조심.이라며 얘기를 해주곤 한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뿐 아니라, 밖에서나 길에서나 또는 사람에 의해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비및 안전에 대한 인식을 아이들에 맞춰 엮은 책..

무엇보다 막연히 아이에게 안전을 말로 하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책의 내용을 보면서 공감하며 한번 더 객관적인 당부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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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해독 밥상]

사계절을 나누어 요리 레시피를 담아 놓은 책들은 익히 접해 보았다.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보인 것은..바로 "해독" 이라는 점..!!

원치 않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등을 가까이 두면 살게 되었다.

특히나 자라나는 나의 아이들을 보노라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 부모로서 때때로는 미안함이 들때가 생긴다.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먹이고픈 부모의 마음...공통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각 계절별로 나오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뿐 아니라..

사상체질로 분류한 음식,부위별 음식,디톡스요리법까지...

일반적인 사계절밥상이 아니라, 계절별 우리가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해독재료들과 그에따른 요리들을 소개해준다는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손뜨개옷은 엄마의 사랑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 어린시절 엄마께서 손수 떠주신, 새하얗고 포근한 손뜨개 스웨터에 대한 기억을 아로새기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뜨개는 사랑이리라...

왠만한 노력과 정성이 아니면 시작도 마무리도 쉽지 않은게 또한 손뜨개다.

작년부터 뜨개에 관심이 많아져서 대바늘과 코바늘로 작은 것들을 떠보곤 했지만, 정작...딸아이를 위해서 어떤 것을 떠줘야하는지..

또 내가 과연 잘 뜰 수 있는지..많은 부분에서 망설이곤 했었다.

무엇보다..이 책읠 제목처럼 "딸을 위한" 손뜨개 옷을 찾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펼쳐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기초시작부터 그리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는..그렇지만 유행타지 않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용품들이 몇몇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나의 딸아이와 나이가 똑같은 주인공, 수피아

나라마다의 전통에 따른, 아이들에게  처해진 상황이... 그들의 인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어찌보면 아이들이 보기엔 깜짝 놀라고..또 이해할 수 없는 곳이..수피아가 사는 현실일지 모르지만....

반면에, 과연 나의 아이에게...내가 관습적으로 또는 부모로서, 행여 아이의 선택권과 인권을 너무 쉽게 박탈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된다.

 

 

 

 

내 마음과 같은 책...

네 아이의 엄마로서의 경험과 상담가이기도 한 저자의 체험수기 같은 책.

네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돌변하는 태도와..각 아이들마다의 다른 개성에 때로는 난감하고 힘들어 하는 엄마인 나에게...

마치 한 줄기의 빛과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아이의 눈을 맞추고 끄덕여주고 공감해주는 것..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감정적이 되는 아이들과의 시간...

내 아이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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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손으로 꾸민 집
송영예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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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예라는 이름만 들어도 뜨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거의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작년 초에 뜨개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때, 제가 가장 먼저 찾게 되었던 사이트중에 하나가..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였었으니까요..^^

 

그 곳에서 기초적으로 필요한 바늘과 실들을 구입하고, 또 뜨개에 대한 기초적인 방법을 보고 배웠기에..

송영예님의 책은 은근 탐이 나기도 하더군요..^^

 

원래는 미싱을 많이 배우고팠지만, 미싱기를 따로 꺼내고 하려니..아직 어린아이들 때문에 여러모로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기에... 그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시시때때로 간편하게 손으로 조물락 거릴 수 있는 뜨개가 가장 이상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큰 작품은 나같은 초보가 뜨다보면 지쳐서 안될듯 하여,

 인형옷처럼 작은 뜨개에 열을 올리며 시작했더랍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보니...

때때로는, 집 안의 분위기를 살짝~ 바꿀 수 있는 소재의 뜨개를 하고픈 욕심도 스믈스믈 생겨나기도 합니다.

 

 

때마침, 송영예님이 낸 따끈따끈한 신간인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이 눈에 딱~ ^^

 

 

 

 

 

 

 

 

 

 

책에는 사은품으로 가죽라벨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 좋았더랍니다..^^

센스 굿! ㅎㅎ

 

 

 

 

 

 

 

 

 

 

저도 바늘이야기를 아주 많이 들락거리는데요..ㅎㅎ

정말 기초적인 뜨개 도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림으로뿐 아니라 동영상으로까지 참고하여 볼 수 있어서...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랍니다..^^ 

전업주부의 취미로 시작한 뜨개였는데, 이렇게 유명한 분이 되셨다니..참 부럽기도 합니다.

더불어 제가 잘 아는 이웃님도...그런 분이 계세요..^^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이신데.... 이번에 그 분도 두번째 책을 내셨답니다...

이렇게 취미로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놓지 않고 하신 분들중에 성공하신 분들을 뵈면,

같은 주부로서 부러우면서도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일상에 작은 마법을 걸어주는 '행복 손뜨개' 라는 문구가..참 인상적이였어요.

저는 특히나.. 딸아이에게 그런 느낌을 전해주고픈 마음이 크답니다.

무언가..엄마로서 딸에게 가르쳐주고, 또 함께 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고픈데...

손으로 조물조물 하는거 좋아하는 딸아이에게...같이 할 수 있는 것중  하나가 손뜨개가 아닐까 생각 되었거든요..^^

 

 

 

 

 

 

 

 

 

 

 

책의 처음에는 이 책의 구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참고해서 주의 깊게 보면, 더 유익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니... 한번쯤 더 유심히 보심 좋을듯 합니다..^^ 

 

 

 

 

 

 

 

 

 

 

책은 방,거실, 그 외 생활 악세사리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베드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이불입니다.

정말 너무 깔끔하면서도 질리지 않을듯하지요...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갔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이불을 덮고 깔고 잔다면, 잠자리가 더욱 천상이 될듯 합니다..^^ 

 

 

 

 

 

지금처럼 추운날 딱 좋을 법한 덧신...

이거 넘 귀여워서..아이들 사이즈로 하나씩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이 물씬 들었어요..^^

 



 

 

 

 

 

 

 

 

작품 아래에는 뜨기 종류와 사용한 실과 바늘에 대한 정보와 팁이 적혀져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도안이나 뜨는법에 대해서는 뒷 페이지에 모두 있습니다만...

각 작품별로 이렇게 참고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적어 두니, 더 유용한듯 합니다..

 

 

 

 

 

 

 

 

 

 

 

 

 

 

 

 

 

 

 

 

 

 

 

 

 

 

 

 

 

 

 

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 수두룩~ 합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까지... 뜨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어디든....적용할 수 있는 뜨개의 매력이 듬뿍!

 

작품들을 보며 감탄하다보면, 뜨개 자체가 너무 어려운건 아닐까...염려가 될 수도 있는데요..

이 곳에 나온 기법들은...아주 고난위도나 엄청 어려운 기법은 아닌듯 했어요...

다만 형태를 어떻게 잡고 어떤 용도냐에 따라서 변형이 있을 뿐...

몇가지 뜨개 기법만 잘 숙지해두어도 누구나 뜰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뒤에는 패턴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손뜨개를 하며 필요한 도구들..

저 역시.... 기본적인 도구들은 왠만큼 다 구비해두긴 했지만, 한두가지 빠진 것들이 눈에 보이네요...

체크해서, 구입해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초보땐, 도구들을 어떤 것을 구비해야할지..그게 가장 난감합니다.

좋다고 하는거, 필요하다 하는거..모조리 사자니, 금전적으로 너무 무리가 가지요.

그렇다고 딱~ 어떤게 필요하다고 콕콕 꼬집어서 구입하기란..쉽지가 않고...

이 책에 적혀져 있는 기본적인 도구들을 참고하여 구입해 두면, 일단..뜨개 시작이 한결 편안해 질듯 합니다...^^

 

 

 

 

 

 

 

 

 

 

 

책에서 사용된 실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는 아직도 뜨개 실이 막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머리를 탓해야겠지요..ㅡㅡ;;;;

어떤 실을 써야, 책의 내용처럼 느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일단, 책 내용대로 한번 뜨개를 해보다보면.... 조금씩 지식도 채워져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뜨개를 하면서 기초적이면서도 가끔...헷갈리는.. 코잡기..ㅡㅡ

매번 하는 버릇하지 않다고, 한참~~ 쉬다가 다시 뜨개 하려할때.. 첫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분명, 코를 잡을 줄 알았는데... 또 한동안 손놓고 있다가 하려면 까마득~ 해지곤 하더군요..;;

차근차근...책을 보며 코잡기부터 기초적인 뜨개 기법을 익혀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뜨개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초뜨기 관련한 책자들을 여러권 구입했었는데요..

결국 보게 되는건 그닥 많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왠만한 것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또 배우고....

그냥 이렇게 책에 함께 들어가 있는 기본뜨기기법만이라도 잘 익혀두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깊이 뜨개 기법을 알고자할때, 그때 또 다른 책을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목차의 가장 마지막은...

앞서 소개되었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 뜨개의 도안과 과정설명입니다.

그림및 글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차근차근 해보심 될듯 합니다.

솔직히, 아주 생초보에게는... 몇번의 실패도 있을 거라 봅니다..

저도..아직 초보지만, 더 초보인..아예 코잡을 줄도 모르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은 나아졌다 생각되는데요..

그 역시... 중간의 과장에 실패도 많이 하고, 또 그러다가 배우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터득한 것들입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을 것입니다.

뭐든... 일단 부딪혀 보고 해봐야죠..^^ 

무작정 책만 보면,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몇번 시도해 보다보면... 언젠가 이런 멋진 뜨개..

나도 할 수 있단 자신이 생길거라 봅니다.

 

저도 이 책을 보면서..

평소엔, 참 어렵게 느껴지던 손뜨개의 다양한 방면을... 또 새롭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익했어요..^^

 

 

 

 

 

 

 

 

 

 

 

 

이 책에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위의 적혀져 있는, 다섯가지 컬러...블랙,레드,화이트,그레이,블루

그러고보면 이 책에는 딱~ 이 다섯가지 색상으로만 소품들을 꾸몄어요..^^
그래서 더 통일감이 느껴지고, 차분하면서도 모던함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던듯 싶습니다.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 손으로 꾸민 집,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뜨개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참고하심 괜찮을 법한 깔끔한 뜨개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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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기차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우리 땅 기차 여행 -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나라 지식곰곰 1
조지욱 지음, 한태희 그림, 김성은 / 책읽는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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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기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 책 하나로..간단하게 아이들에게..우리나라의 지형과 산맥,주요 섬등...다양한 모습들을 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우리 땅 기차 여행...이 말처럼,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를 한바퀴 쭉..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이렇게 세밀하게 표현해 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편안한 느낌입니다.

 

 

 

 

 

서울의 위성도시..

지도로 보면 헷갈리지만, 이렇게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해 두니...어린 아이들에겐 더 유익합니다.

 

 

 

 

 

저도 미처 몰랐던 전라선..;;

매번 경부선과 호남선만 이용했던지라...전라선이 따로 있는 줄 미처 몰랐었습니다..^^:

모든 교통의 집결지가 되는 곳이 바로 대전이라는 점을...쉽게 익힐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고학년쯤 되면..이런걸 배우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조만간 배우게 될, 우리나라의 주요 평야...

그림으로 한 눈에 알아보기 좋게 요약해 두어서 정말 좋습니다..!!

 

 

 

 

 

 

 

 

 

갯벌 속의 모습..

순천만을 종종 갔었지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것은...전시관에 놓여져 있는 갯벌의 모습과..

또 질퍽한 땅의 모습들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좀 난해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부모로서 설명하기도 애매할때도 있고요..

이렇게 한 눈에 그림으로 갯벌 속과 밖의 모습들을 그려 놓은 모습을 보니..단숨에 해결되네요..^^

 

 

 

 

우리 아이들과 순천만에서 거닐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큰아이도 이 그림을 보고는... 바로 알더라고요..ㅎㅎ

 

 

 

 

 

 

우리나라의 주요 산의 높이입니다.

모든 것이 간단하게 이미지로 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인듯 합니다.

 

 

 

 

 

오른쪽 아래 지도의 빨간표시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낸 모습입니다.

이 책은 은근 세심합니다..

그림으로 많은 부분을 알려주는 책인듯 싶습니다. 거의 우리나라 지형을 빠트리지 않고...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책의 뒷면에는 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부분은...아이들에게 특히나 더욱 중요하게 인식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독도의 모습을 그림으로..그리고 세부 사진으로 설명으로..참 잘 요약해 두었습니다.

 

 

 

 

 

 

 

 

 

이 책에서 기차를 타고 쭉~~ 여행한 경로를 각각 철도노선에 따라서 색깔별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참...좋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이 책은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땅을 그림으로 세세하게 표현한 부분도 그렇지만..

산,평야,강,바다,섬등... 우리 나라의 모든 모습들을 이 책 한권에 완전히 요약해 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에게도 너무 유익하겠지만, 어른들..그리고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학교 교과에서 배우게 되는 지리 수업을..이 책 한권에 간단 요약해 두었다고 해도 될듯 싶습니다.

재미있게 그림으로 보면서.. 아이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알찬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모습처럼, 아이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보아도 참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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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3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갑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