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구판으로 읽었던 <황금물고기>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때도 물론 흥미롭게 읽었을텐데 요즘 다시 읽는 <황금물고기>의 문장들이 너무 아름답다. 그때보다 더 흥미롭게 '라일라'의 이야기를 읽는다.
자유를 향한 라일라에게 랄라 아스마가 글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글을 안다는 것,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생각한다.
책을 읽기 위해 조용한 곳을 찾는 라일라, 공동묘지에서의 책읽기는 어떤 느낌일지...... 나쁜 사람들을 피해 결국 찾아낸 마을도서관에서의 책읽기에 빠져 몇 달 동안 닥치는 대로, 어떤 순서도 따르지 않고, 기분에 따라, 원하는 책을 읽었다는 그녀가 살짝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책읽기를 갈망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게 책읽는 일에 소홀해졌다. 다시 책읽기에 몰입해야하는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진 내 하루를 아까워하고 좀 더 알찬 시간으로 보내야겠다.
라일라의 도서목록을 메모해두었다. 그녀가 읽은 책들을 나도 찾아봐야지. 부끄럽게도 그녀가 읽은 책의 반도 못 읽었다.
2014년에는 책읽고 쓰는 일에 집중해야겠다.
알라딘에 기록하는 일도 좀 더 부지런히 해야겠다.
한 열흘동안 몸이 너무 아파서 하루 종일 자도 자도 잠이 쏟아졌는데 어제부터는 몸이 좋아진 듯 피곤함이 사라졌다. 게다가 몸도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는 말을 실감한 며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