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어느 밤이었던가보다.
장정일의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때는>시를 노트에 적어두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참 많이 힘들어하던 시절이었다. 사철나무 그늘 아래로 달려가 쉬고 싶었다.
파란여우님 서재에서 이 시를 보고 너무나 반가워 오랜만에 댓글을 달았다.
반가운 사람, 잊혀진 사람, 잊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나도 그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