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책 읽는 시간내기가 어려운 남편은 일년에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책을 읽는다. 요즘 다시 책이 읽고 싶어졌는지 책 하나 주문해달라고 며칠전부터 얘기했는데 여태 주문을 안했더니 뽀로퉁해져 있다. 그래서 얼른 남편 책 하나 주문해 본다.
운전을 하면서 주로 라디오를 듣는 남편의 관심을 받은 책은 바로 이 책이다. 자기계발서이고, 요새 뭔가 삶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할까에 관심이 많이 있는 듯, 이 책을 주문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참 반가운 일이다. 남편만 책을 좀 더 좋아해준다면 우리 가족 모두 책 읽는 가족이 되니 말이다. 아이들도 커나가고 남편도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좋은 징조가 아닌가 말이다.
남편이 관심 있어 주문한 책은 정말 단숨에 읽어내니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주문을 하면서 살펴보니 나도 읽어보고 싶다. 혼. 창. 통. 이 세가지가 인생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하는 저자의 말을 믿어보고 싶다. 알라딘에 올라 있는 리뷰나 40자평만 보아도 별이 다섯에 모두 적극 추천을 하고 있으니 정말 믿을만 하지 않은가. 남편이 다 읽고나면 나도 얼른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