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살에 언니따라 유치원에 다닌 조카가 7살인데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8살에 보낼까 고민도 많았지만 본인이 너무 가고 싶어해서 결국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는데 부모 마음이 편치는 않은 것 같다. 너무 일찍 아이를 보내면서 3년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에 초등학교 심지어 살아가는 내내 그 스트레스가 따라 다닐까 걱정을 한다. 그래도 키도 크고 현재 같은 반 아이들 못지 않게 잘 해내는 걸 보면 학교 들어가서도 잘 할 거라고 용기를 주고 있다. 사랑하는 지민이가 잘 적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들을 골라보았다.
화물운송사 자격증을 따놓으면 좋겠다는 남편을 위해서 구입하는 책.
경인년 호랑이해, 현준이에게 선물하는 호랑이 책. 현준이 현수가 모두 좋아할 듯 싶다.

50%할인하는 나쁜사마리아인들, 전에 샀다가 읽고 싶다고 빌려달라던 옆집 언니 빌려주었다가 낼름 이사가서 받지도 못하고 다시 구입하는데 그나마 50%할인하니 덜 억울하긴 하다. 올해에는 꼭 다시 읽어야겠다.
그리고 김이설의 <나쁜피>는 hnine님과 순오기님의 글을 보고 너무 보고 싶어 얼른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