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에 돌아다니던 중고책방을 떠올리며 알라딘 중고샵을 기웃거려보았다. 이제는 이름도 거의 기억나지 않는 외대앞 신고서점, 홍대앞, 신촌 숨어있는책방 등등 기억이 가물거린다. 손에 잡히는대로 싼 책들을 사들였던 기억이 난다. 그땐 정말 새책보다 헌책을 많이 샀었는데,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면서부터 헌책은 거의 사지 않게 되었는데 다시 중고책을 사게 되었다. 직접 보지 않고 사는거라 조금 마음이 불안하긴했지만 그래도 책 정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 거의 반값 이하로 책을 사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