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엔 어떤 책들을 읽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좋은 책들도, 읽어야만 할 것 같은 책들도 너무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2008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책들이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선 골라 보았다. 나의 얕은 지식으로 보기에 조금 벅찰 수 있겠지만 그래도 경제 입문서라는 어느님의 리뷰를 보고 선뜻 장바구니에 담았다.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김연수의 작품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주저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 퓰리쳐상을 수상한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은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의 극찬에 나도 합류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어서이다.
현준이, 현수를 위한 책, 순오기님 서재에서 보았던 재기발랄한 토끼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골랐다. 사실 알라딘에서 책이 오면 자기 책은 없나 유심히 살피는 현준이를 위한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