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3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엮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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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벽에 찍어 그런가 사진이 어둡네. ㅋㅋ   어째 이번달은 주구장창 동화만 파는 기분이다.  한순간 책태기에 빠졌다가 요즘 책을 좀 잡고 있는데 쉽게 쉽게 읽히는 동화가 그냥 더 손에 잘 잡히는 기분.

그래도, 이 책은 좀 있다가 읽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딸램이 이 책을 자기 달랜다.  이 넘의 이상한 습성은 내가 읽어야 딸램에게 전달해주는 병인지라 밤새 또 애들 다 재우고 혼자 새벽까지 몇 권 디즈니 애니 책을 몇권 해치웠네.

 

애니 예고편은 본 것 같은데, 그래도 실제 본 건 아니라서 어떤 내용인가 했더니, 약간은 뻔한 도전의 스토리긴 한데, 그래도 책으로 읽는게 의외로 잼나다.  예전 겨울왕국이나 몬스터 대학교는 글로 읽는데 이건 뭐 설명만 주구장창 하는 느낌이라 싫었는데 이 책은 또 괜찮네.  같은 번역자 같은데. ㅋㅋㅋ

 

 

사실 일반 농업용 비행기가 경주용 대회에 나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나 세계일주를 해야하는 비행에 농업용수를 뿌리거나 농약뿌리는 비행기가..... 흠.

그래도 꿈이 있으니 어떻게든 이루어 지는 거련가?

5위까지만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6위 했는데 그.. 뭐 다들 알지 않은가.  막 갑자기 한명이 반칙하고 어쩌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거.

그리고 거기서 온갖 나쁜 술수들이 난무하고 자신을 괴롭히고... 그러나, 우리의 비행기.. 얘 이름이 뭐였더라? ㅡㅡ;

친구 척이라든지..암튼 그런 이름은 기억나는데 정작 주인공 이름이 기억 안남..ㅡㅡ^

 

 

여튼 전반적으로 고난과 역경에서 우리의 비행기가 자랑스러워 진다는 뭐 그런거.

전형적인 디즈니 내용이기도 하지만, 글로 읽는것도 잼나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글로 읽어도 스펙타클함.

그렇다고 굳이 애니를 찾아읽고픈 생각이 드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여튼 이 디즈니 동화책은 잼났음.

그나저나 요새 진짜 너무 동화만 파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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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같아요! 내 친구 미코 3
브리기테 베닝거 지음, 스테파니 뢰에 그림, 김희정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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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러고 보니 내가 이 쥐돌이 녀석 나오는 동화책을 또 몇권 사서 쟁여놨네.  보기에 귀여워서 저렴이일때 몇권 들인거 같은데 이제서야 풀어서 읽어본다.  우리딸램?  요즘은 우리집에 책이 너무 많아서 자기가 뭘 골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결정장애를 보인다.  그래서 웬만하면 동화책을 풀지 않으려고 하는데 요샌 내가 동화책을 읽는 처지다보니 어쩔수가 없네. ㅋㅋ

이 동화책은 또 너무 너무 착해빠진(?) 쥐돌이가 자기 생일이 인형(?)생일과 같다고 하니 자신만 생일선물을 받으니 미안해 하는,

뭐 그런 동화책 내용이다.  그리고 같이 놀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그런 이야기라고나 할까?

너무 전형적인 동화이야기야. ㅋㅋㅋ

 

 

아, 요샌 이런 착한동화(?)말고 신선한 동화책이 좋은데..ㅋㅋㅋㅋㅋ

생각이 기발한 그런 동화가 읽고 싶다.

삐아제에서 나온 동화는 너무 전형적인 동화성격이라 어른인 내가 읽긴 심심한 느낌..ㅋㅋ

그래도 어젠 웬일로 딸램이 이 동화책을 읽었단다.

내가 읽고 소파에 아무렇게나 던져놨더니 호기심이 동했나보다.

"엄마, 눈으로 읽었어."

초딩 1학년까지 무조건 글은 입으로 소리내 읽어야한다고 생각했었던 아이가 이젠 눈으로 선생님이 읽으라한다고 눈으로 읽었다고 한다.  처음엔 의심했더니 내용을 술술 말하는 걸 보니, 진심 읽긴했다.  (이런 딸램을 의심하는 엄마라니..ㅋㅋ)

 

 

솔직히 말하면 난 이 동화를 읽고 느낀게 없는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읽었는지 오늘 독후감을 쓴다고하니 한번 물어봐야겠다.

뭐, 더불어 사는 자신만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게 맞긴한데.... 이 동화가 얘기하는게 그런거라는 걸 아는데 그게 너무 전형적이니 난 재미가 없는거다.  우리 아이의 대답은 어떨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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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손가락 회계 - 이미지로 배우는 신개념 회계 학습서
김상헌 지음 / 길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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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라는 짓거리(?)를 몇년째 하고 있지만, 도통 늘지도 않고 띵가거리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 내인생이 거 참 한심하기도 하고 뭔가 좀 알아는 놔야 하지 않냐? 라며 자책아닌 자책으로 억지 관심을 보이지만 이넘의 회계란 게 늘 만만찮고 알수록 머리 아프기 일쑤.

그래도 이 책 관련 몇년치(어쩌면 몇십년치?ㅋㅋ) 밥을 먹었다고 고나마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이 없어지진 않았네.

일단 워낙 용어자체도 그렇고, 이 쪽 일이긴 한데 깊이 파고들어 하는 건 아니라 자산이니 부채니 자기자본 비율이니 대애애충은 알고 있지만 나보고 뭘 어찌하라고 하면 당황되긴 한다.  전 그냥 정리만 할께요~~ 이러고 싶다고..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 밥벌이니 알아둬서 나쁠 거 없고, 재무제표 파악하는 것도 좋고.....

 

게다가 이 번 책은 손가락으로 참 쉽게도 설명해 놨다는 것에 혹해서 읽어봤는데.....

 

 

진짜 손가락으로 잘 설명해 놨네.  와~ 엄지손가락이 자신인 거 인제 눈감고도 알겠다. ㅋㅋㅋㅋㅋㅋ

자산과 부채 관련 이야기, 부채비율이 어느정도 돼야 그 회사가 튼실한지(우리회사는 나름 튼실한 회사였어.ㅋㅋㅋㅋ)

초반부분은 그래도 나름 이 쪽 밥을 먹었다고 알긴 알겠다.  매출총이익도 줄줄 외웠던 것에 비하면 이해하며 보니까 아하~가 되는것이 쉽게 설명하긴 해놨네.  손가락 대입으로 얘기하는게 초반엔 쉬워서 와와~ 했는데 역시 다섯손가락 다 이용하고 어쩌고 하니 머리가 좀 아파지긴 했지만, 그래도 말로만 줄줄 머릿속에 외우는 것보다는 이해가 훨 잘 돼서 오호~했다.

고나마 대애애애충 아는 내용들이 나와서 쉽게 읽고 이해하기도 좋았던 듯.

단지, 뒷부분 주식에 관한 투자나 이야기는 나랑 관련이 없어 그런가 좀 안 읽히기도 했고, 이해가 좀 안되기도 했다.

주식투자도 안하고, 우리회사도 상장된 건 아니니 좀 관심이 적어진 듯

 

 

뒷부분에 나온 문제는 10점 만점에 한개 틀려서 9점.

아, 아깝다.  백점 맞을 수 있었는데, 뒤에 좀 대충 본게 틀렸어. ㅋㅋㅋㅋ

책 읽고 복습으로 문제까지 푸니까 그거 잼나데.  ㅋㅋ  물론, 10문제 정도 밖에 안돼서 아쉬웠지만 그만큼 이 책이 회계 입문 초보자들에겐 나름 이해하는 개념으로다 읽기가 쉽다는 점.

그래도 내가 허투루 밥을 먹진 않았고나.  고나마 자산, 부채, 자본의 증가 이런 이야기들이 낯설지도 않고 이해가 되는 걸 보니.

그나저나 손가락과 회계를 결부시킨 저자 참 대단하다.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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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말을 할 때 중앙문고 84
엘레나 로웬탈 글, 프란체스카 바쭈로 그림, 김은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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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다.  난 왜 이 책이 끌려서 사 놨을까?

한동안 동화에 끌려서 이 책 저 책 구입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런 나름 글밥이 있는 책들까지 내가 마구잡이(?)로 샀을꺼라곤 생각을 못했네. ㅋㅋ 그래도, 전혀 내가 알지도 못한 사이에 구입해둔 책을 읽고 새로운 느낌을 받으면 그걸로 됐다 싶어서 요새는 그런 책 꺼내 읽기가 잼난다.  이 책은 그야말로 진심 왜 샀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동화책이긴 한데, 나름 고학년이나 저학년이래도 동화를 꽤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글밥도 많고 생각거리도 많다.

 

어느날 당신의 머리속의 것들이 이야기로 들려진다면?

오~

사실 처음엔 오오~ 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일 아닌가.

내가 생각한 이야기가 상대에게도 막 크게 들리는거라.

 

근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그런 사태가 온다면 진심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이웃간의 대화단절은 물론이요, 싸움으로 이판저판 개판이 될 세상이 될 것 같다는 진실에 후덜덜 해진다.

 

 

사실 우리는 어린시절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교육받는다.  진실 만을 말하고 거짓은 잘 못된 행동이라는 교육.

하지만, 엄연히 하얀거짓말도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또 한번 느꼈다.

물론, 자신감 결여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잘 못한다거나, 생각은 정말 잘하는데 발표가 제대로 되지 않을땐 좋은 능력일 수 있지만, 실제론 머리속으론 지나가는 아주머니 파마머리가 어째 저리 못 나왔을고? 라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얼굴 좋아지고 하나도 안 늙었다고 말은 해놓고 속으론 주름이 자글자글하니 어쩌니 라는 생각을 해서 그게 소리로 튀어나와 버린다면?

헐헐.. 진심 그건 말도 안된다.

나역시도 우리 사장님 아재개그를 막 웃으며 받아주지만, 사장님 제발 그 썰렁한 아재개그 그만 해 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고, 열받으면 속으로 욕도 막 내뱉는데..이게 진짜 다 들려버리면 어쩌라고...ㅋㅋㅋㅋㅋ

 

 

결국 이 책에서도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 시의회에서 회의를 열지만 결국 자신들끼리 헐뜯는 생각들만 둥둥 떠다니고 별 뾰족한 수가 없다.  내 놓는 대책이란게 되도록이면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  혹여 생각을 하더라도 남들에게 폐를 끼치거나 욕을 하는 것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하라는 거.  하지만, 진심 그게 사람 말 처럼 되냐고.  생각이 그렇게만 된다면 진짜 바랄것도 없겠다.

암튼, 마지막에 어찌어찌해서 그 시에 사는 사람들 생각을 한데로 뭉쳐서 빵~ 하고 없애버리긴 하는데, 이 동화책이 아주아주 획기적이고 재밌네.  생각도 하게 되고, 정말 거짓말이 존재해선 안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하게 되고, 아이에게 하얀거짓말의 실체를 알려줘야 하나도 생각하게 된다.  물론, 아이는 자라면서 하얀거짓말을 스스로 깨달아 가게 되겠지만......

어쨌거나 거짓말은 무조건 다 나쁜건 아니라는 거.

 

마지막 마무리가 좀 아쉽긴 했지만 이 동화책 나름 괜찮았다.  왜 사놨는지 몰랐었지만 사놓길 잘했다고 생각한 책. ㅋㅋ 이래서 내가 마구잡이식 구입을 스스로에게 허락하나 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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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신선해
이영란 지음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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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왜 이 책을 샀나? 라는 책 찾아 읽기가 한창이다.  사놓고도 이런걸 왜? 라며 스스로에게 묻기도 하는데 이 책은 분명 표지때문에 샀을 듯 하다.  중고등학생들 읽기에 딱 좋은 로맨스 명랑 소설.  그런데 요새 내가 또 이런걸 읽네. ㅋㅋㅋㅋ

그니까 이게 이영란 작가의 순정만화 "너무너무신선해"를 소설로 엮은 건데, 차라리 이걸 만화로 봤으면 덜 유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면 그림으로 보면 그래도 함축적 의미로다가 그름으로 모든 표현을 다 보고 얼굴 표정 하나하나 보며 이해가 되는데 이건 그 그림을 설명식으로 소설로 변환하다보니 이야기가 엄청 유치한거라.  그들의 사랑이야기야 아직 풋풋한 아이들 이야기니 뭐 그건 그렇다쳐도 내용을 일일이 글로 설명해야하니 아놔 오글거려서. ㅋㅋㅋㅋㅋ 읽으면서도 나 왜 이거 읽고있니? 막 이런 생각.  그러면서도 손을 못 놓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백마탄 왕자님 격인 엄청 잘나가는 남자아이가 천방지축에 덜렁이 아가씨를 좋아하는 설정은 당연한 거고, 거기에 삼각관계는 필수.  그리고 티격태격하던 웬수 사이가 어느새 또다른 커플을 이루는 전형적인 로맨스.  아, 우리의 로설 기본 바탕이 이미 아이들의 소설에서 기준을 이루고 있구나. ㅋㅋㅋㅋ 거기에 그림이 가미된 거고. ㅋㅋㅋ

그렇다고 또 이영란 작가님의 만화를 굳이 찾아서 읽고 싶진 않네.

문제는 이제 좀 시일이 지난 책이라 동성동본의 결혼반대나 겹사돈의 결혼반대 이런 문제들이 들어있다는 건데, 요샌 동성동본도 결혼이 허락되는 시기고, 겹사돈이아 서로집안의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크게 문제 될거 없을 거 같으니 세월의 흐름이란 참.

 

 

별거 아닌일로 싸우고 흥분하고 고민하는 아이들의 풋풋함이 유치하지만 그럭저럭 읽을만은 했다.  물론, 오글거림은 필수상황이지만...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지금으로치자면 일일드라마 내용처럼 앞의 내용이 훤히 다 비치는 이야기라 새로울 건 없었지만 그래도 내 책들 묵은 녀석을 한권씩 클리어 해 내 나가는 느낌으로 읽어내니 것도 한 재미하네.

소설이지만 글씨도 크고 애들 이야기라 금방금방 진도 빼주네.

 

그래도 신선해 라는 이름과 고상한 까진 이해하겠는데 여고생쯤의 여자아이 이름 김여사는 좀 아니지 않나? 위선자도 그렇고..ㅋㅋㅋㅋㅋ 암튼 작명센스가 좋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너무 좀 거시커니 하다고 해야할지..ㅋㅋㅋ

이런 오글거리는 아이들 책도 열심히 읽고 리뷰 쓰는 나. ㅋㅋㅋ 나도 좀 웃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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