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뭔가 일본의 역사나 막부, 번 관련해서 뭔가 좀 알고 읽어야 제대로 책을 이해하고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바람의 검심을 즐겨 본 나로서는 어느정도는 번이나 그런 시대를 안다고 했지만 이렇게 깊이 번에 대한 계급이라든지 그들이 하던 일등을 이야기 하면, 아아아아아아아 읽으면서도 모르겠는 거다.
그렇다고 딱히 일본역사를 깊이 파고 들고픈 생각도 없고......
그러니, 이 책은 딱히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결론 아닌 결론.
근데 신노스케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꽤나 여기저기서 들어 본 거 같기는 하네.
일본의 여러 번에서 정보나 접대등을 담당하는 루이스야쿠(직책중 하나)의 일을 맡게된 신노스케의 이야기가 중심인데 이래저래 일본의 막부시절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려나.
번들이 돌아가며 공사를 맡아야 하고 서로 힘든 공사를 피하기 위해 이래저래 연줄을 만들어 벗어나려하고...
생각보다 번들이 돈은 없고...
뭔가 희미하게나마 일본의 역사를 들여다 본 느낌이 들긴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