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은 과자로 주세요 낭만픽션 5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기본적으로 일본소설을 좋아하고 책 소개를 잘 보지 않는 나에게 책 구입은 제목과 표지가 좌지우지를 많이 한다.

이 책은 이상~하게 제목이 너무 끌려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와... 읽으면서 제목에 낚였구만....

이런 생각을 엄청 했더랬다. 아, 물론 제목이 완전 잘못된건 아니다. 진짜 뇌물을 과자로 달라고 하는 거였으니, 잘못된건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기전 제목에서 기대하는 내용이나 그외 다른 기대치가 있다보니 예상과 다른 전개에 헉.. 했다고나 할까나.



이 책은 뭔가 일본의 역사나 막부, 번 관련해서 뭔가 좀 알고 읽어야 제대로 책을 이해하고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바람의 검심을 즐겨 본 나로서는 어느정도는 번이나 그런 시대를 안다고 했지만 이렇게 깊이 번에 대한 계급이라든지 그들이 하던 일등을 이야기 하면, 아아아아아아아 읽으면서도 모르겠는 거다.

그렇다고 딱히 일본역사를 깊이 파고 들고픈 생각도 없고......

그러니, 이 책은 딱히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결론 아닌 결론.

근데 신노스케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꽤나 여기저기서 들어 본 거 같기는 하네.

일본의 여러 번에서 정보나 접대등을 담당하는 루이스야쿠(직책중 하나)의 일을 맡게된 신노스케의 이야기가 중심인데 이래저래 일본의 막부시절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려나.

번들이 돌아가며 공사를 맡아야 하고 서로 힘든 공사를 피하기 위해 이래저래 연줄을 만들어 벗어나려하고...

생각보다 번들이 돈은 없고...

뭔가 희미하게나마 일본의 역사를 들여다 본 느낌이 들긴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



이러나저러나 완전 일본 역사를 알지 못하니 그리 큰 재미를 못 찾은 책이기도 하다.

아아아아아..제목이 너무 끌렸는데.. 아쉽고나.

그나저나 샤바케 쓴 작가라는데... 난 샤뱌케는 일찌감치 포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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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3-22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에서 드라마 혹은 책
으로 가장 인기 있던 시절
이 센고쿠 모모야마 그리
고 막말 시대라고 합니다.

그동안 일본 역사 소설들
을 주구장창 읽어서 그런
진 몰라도 전 나름 재밌게
읽었답니다.

<샤바케>도 재밌는데...

빨강앙마 2023-03-29 08:26   좋아요 0 | URL
압..레삭매냐님..ㅋㅋㅋㅋ 아주 예전 네이버 카페나 블록에서 뵙고 이게 얼마만인지..ㅋㅋ
아.. 안그래도 그 시절이 많이 나오긴하는데 제가 일본 역사를 그리 자세히 아는 편은 아니고 애니도 주구장창 칼로 그어대는 거는 봤지만 깊은 역사는 몰라서 저는 이 책은 그냥저냥이었네요. <대망>을 읽고 나면 좀 이해가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