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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드라마 리뷰 손을 놨는데.... 내 블록이 책덕이긴 하지만, 들마나 영화 리뷰도 나름 썼었던 거 같은데 요새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 들마 리뷰 쓴지가 1년이 넘어고나.

앞으론 영화나 들마 보면 리뷰를 재깍재깍 올리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할려나.

<정년이>는 사실 드라마화 한다는 소식을 탤 덕인 아는 동생덕에 이미 알고 있었다. 정년이 촬영 시작하기전부터 동생은 많.관.부를 남겼고, 나는 스스덕에 탤과는 나름 의리로 이미 동화돼 있는 상태라 태리가 하는 모든 작품은 다 찾아서 보는 상황이다. 영화고 드라마고...... 스.스로 시작해 미.션까지 클리어해가며 그녀의 변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캐릭터마다 어째 이리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지 신기할 정도랄까.

여튼, 나는 이미 그녀는 내 테두리안에 들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도다. 그러니 <정년이>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봐야 하는것이제.

목포 사투리를 위해 겁나 노력했고, 창도 엄청 나게 오래 배웠다더니 첫회 시작부터 우리 탤 포텐터져 줬다.

드라마 보다보면 사투리가 어색해서 저건 아니여~!! 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리는 정년이 그 자체였다.

목포사투리 어찌나 찰떡인지. 그쪽 출신 동생이 인정할 정도.

나도 경상도 사투리 어색하게 하는 배우들 겁나 싫어~!! 보면서 매번 지적질 한다.

암튼 목포서 생선팔이 하는 정년이에게 어느날 찾아든 여성국극의 매력.

이미 소리를 타고난 정년이는 그 매력에 혹 빠져들고~



그 중심에는 문옥경이 있었다. 와 정은채 새로 봤네.

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연기도, 그녀의 사생활도 그리 막 좋아하는 상황은 아니었던터라 좋게 본 적은 없었는데 연기 가 딱 찰떡으로 맞아떨어지니 왠지 그녀도 좋아진다.

여자인 내가 봐도 혹 하게 넘어갈 뻔한 중성적인 매력.

신의 한수인 캐스팅이었다. 특히나 국극에서 남자 연기는 어쩜 더 그리 매력적인가.

진짜 국극에서 튀어나온 인물인 줄 알았다.



물론 중심인물로 라미란 뿐만 아니라 특별출연 형식으로 문소리까지 나와서 라미란과의 관계성을 보이지만 역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매란국극단의 단장으로서 꽂꽂하고 올곧게 나아가려는 그녀의 의지.

하지만 그녀는 예인에 사로잡혀 현실은 제대로 보지 못한듯 하다. 그야말로 경영에서는 꽉 막힌 그런 분위기.

하긴 그래서 전문가를 두는건데, 그 전문가가 말아 먹으니 결국 사람을 잘 못 들인 탓이려나.

그래도 라미란 그 자체만으로 매란국극단은 멋있게 보였다.



이번 정년이는 여러 배우들과의 조화로움이 최고였는데 허영서 역의 신예은의 재발견이랄까.

물론 얼굴이 많이 안 알려진 타 배우들도 새로운 발견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신예은의 연기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탤의 연기야 말모 말모지만 신예은도 연기에서 진심이 팍팍 느껴지는 것이...

특히나 창이나 국극 연기 오디션 보는 장면에서 그녀의 열연은 빛이 났다.

신예은에게 박수를~ 이제 더 글로리 연진이 아역에서는 벗어 날 수 있겠어. 그녀도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한명이 됐다.



어릴적 여성국극이 있다는 자체는 알았었고 TV로도 나는 간혹 봐 왔었다. 우리 신랑과 다른 사람들은 기억을 잘 못하던데 나는 웬일인지 어릴적 일을 어쩌면 엊그제 일보다 더 잘 기억하는 사람이다 보니 여성국극을 나름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정년이에서 15분이나 혹은 길게는 30분정도를 국극에 할애하는데도 와~ 나는 진짜 입벌리며 봤네.

드라마의 중요부분은 정년이의 여성국극에 대한 사랑과 열정 성장과정이지만 여성국극을 그렇게 긴 러닝타임으로 극 자체를 보여준다는게 얼마나 멋진지 이번에 실감했다. 드라마 내용도 내용이지만 국극자체가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배우나 연출쪽에서도 꽤나 신경쓴 부분인 듯 하다.

그러고보니 이런 드라마도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을 수 있구나를 새삼 느겼달까.



소재의 다양성을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드라마들이 요즘 많이 나오는 과정에서 특히나 우리나라 드라마는 요새는 어쩌면 좀 자극적인 내용에 도전을 더 많이 했던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잔인성도 많이 나오고 괴물들이 기본으로 나오는 그런 종류가 많았는데 정년이를 보면서 아, 이런 드라마라면 얼마든 사랑해 주리라~~ 라는 느낌이 들었달까.

로맨스가 없어도 이야기가 되어가는 과정이 재미났다. 감동도 있었다. 물론 정년이 캐릭터가 중간에 어느정도 민폐를 주는 캐릭이 되는 부분이 있어 정년이의 과욕에 대한 걸로 이해를 하긴 했지만 그만큼 우리 탤이 연기를 잘 한 것이리라.

여성국극의 재미와 배우들의 열정, 그리고 성장이 오롯이 들어나 재밌게 본 정말 간만의 멋진 드라마가 아니었을까나. 여기 나왔던 모든 배우들의 차기작이 정말 기대된다. 우리 탤이야 뭐 말해 뭐하겠나. 그렇다고 탤이 늘 변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으면 한다. 그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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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폰 다 까야 영화가 되는거고 이야기가 되는거지만.....

원래 부부간에도 각자 프라이버시는 있는 법.

굳이.. 친구끼리.. 친구부부끼리 하루밤 동안의 게임이라지만 폰 오는 내용족족 다 깔 필요가 있는가?


나라도 안한다 이 게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마지막은 뭐지? 했던 느낌.

분명 이서진 부부는 깨질 타이밍(?)인데... 흩어질때 그 느낌은?? ㅡㅡ^


결국 각자 문제없는 집안없고 고민없는 사람 없다는 거.

약간 억지스런 부분들이 좀 보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볼 만한...

웃음코드도 있고..


하지만.. 역시..

나는 폰 다 까는건 별로야.ㅋㅋ

딱히 개인적으로 큰 비밀은 없지만 나도 신랑폰 안보고 신랑도 내 폰 안 봄.

사실 신랑 몰래 책 시켜서 오는거, 옷사는거.. 그거 일일이 다 까면.. 그 잔소리..으아아..ㅋㅋ

나역시 신랑 그냥 믿고 사는거고.. 개인용돈으로 뭔가 사거나 해서 개인용돈이지만 뭔가 섭해지는 기분 느끼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그걸 친구들까지? 오노~~


그냥 그냥..다 각자 삶 살면서 프라이버시는 존중합시다.


물론.. 불륜은 노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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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화보러 잘 못가긴 하지만 가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 <목격자>가 개봉 됐을때 한번 볼까? 라고 신랑이랑 둘이서 얘길 나누긴 했지만 주말에 겨우 쉬시는 어머님께 부탁드리기 뭣해서 또 그냥저냥 넘겨버리고 말았다.  언젠간 TV에 하겠지.  뭐 이런게 요즘의 내 영화생활의 하나가 돼 버린 기분.  그래도 예전만큼 영화를 즐기지 않으니 또 그러려니 한다.  큰 화면과 어두운 극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소파에 누워 보는 영화 맛도 괜찮은 거 같아서 집에서도 괜찮치 않나.   물론 다 호불호가 이는거지만서도.....  여튼.... 이 영화는 언젠간 킵.. 뭐 이런기분.

그러다가 갑자기 며칠전 폰을 보다가 옥**에서 공짜 보기..뚜둥~

아놔, 나 폰으로 보는거 싫어하는데 ㅠㅠ 심지어 폰으로 한참 보고나면 시력이 나빠져서 일시적으로 두개로 겹쳐 보이기까지 해서 싫은데... 라고 하면서 클릭하게 되는 이 상황은 뭐지?  일단, 그래도 함 봐보자.  단, 아이들이 들으면 안되니 큰 헤드셋 끼고..

와... 봤다.. 진짜.. 내가 폰으로.... 열심히 봤다.  긴장하면서.....



이제 겨우 집한채 장만하고 이사한 평범한 보험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가장.

우연히 아파트에서 벌어진 잔인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건 뭐 영화에서 다 나온 이야기인지라.... 스포는 아닌걸로)



진심 이 장면.  불이 켜져서 자신을 누가 봤는지 몇증인지 세는 이 장면.

와~ 무시무시 하더만...

도대체 죄 지은자 보다 목격자나 피해자가 더 숨어다녀야 한는 현실.. ㅠㅠ

곽신양 솔직히 그리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는데 엽기적인 인간 연기 잘 하더만..

이리 잔인한 인물로 변신 할 줄은 몰랐네.



배우 이성민씨 연기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

두려움에 떠는 연기 아주 압권.

그가 지키려는 건 정말 단순했다.  자신의 가정, 가족, 아내와 딸.

본인이 입을 열게 되므로 미치는 파장과 위협들.

현실적으론, 그리고마음적으론 "아저씨 그러면 안돼요.  정의롭게~!!" 라고 부르짓고 싶지만, 이성민이 이해되는 상황이니...

결국 우리네는 다 그런거다.  나같아도 그럴거러고..

나같아도 ..나같아도..ㅠㅠ  이기적이고, 개인적이지만 아마도 그러고 말꺼라고....

그러면서 또 우리는 다른이에게 도움을 바란다.  휴... 이 영화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실제 보긴 했으나 봤다고 말 할 수 없는 요즘의 세상

경찰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건가?

그러고보니.. 우리도 몇달전 신고했을때.. 몇분안 출동은 아니긴 했었다.ㅠㅠ

에효..

경찰분들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결국 스스로 가정과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아쉬움과 안타까운 생각만 드는 이 기분은 뭘까.



김상호 아저씨처럼 정의로운 형사도 엄청 많으신건 알지만.... ㅠㅠ

그래서 우리가 고나마 이렇게 어느정도 안심하고 살아가는 건 알지만..

언제까지고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거.  다른 일들도 많고.. 그러니 가장인 아빠는 목격자이면서도 목격자가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봤지만 봤다고 할 수 없다.  누군가 자꾸만 죽어나가도 내 가족만은 안된다.  이기적이래도 어쩔 수 없다.  내 가족은 지켜야 한다.



특히..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면.............. 

나 봤어요.  범인 봤어요~!! 라고 누군가 소리쳐 말 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현실이라 더 무섭고 겁나던 영화였다.

말하고 싶어도 말 할 수 없는 현실이라 더 무서웠다.



대낮에도 아무렇치 않게 절망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상황인데..

그 야밤에..

"살려주세요~!!" 라는 말에 반응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고나마 112에 신고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잔인해서 무섭고, 그 잔인한 현실에서 더 잔인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안타까웠다.

심지어 아파트값 걱정으로 온 몸을 사려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라 끔직하면서도 나도 그런인간인가... 라고 되돌아 보게 됐다.

영화보기전에도 그랬지만, 영화보고나서도 더 고민되고 생각이 많았던 영화.

그리고 현실이 더 그래서 무서웠던 영화. ㅠㅠ




이성민씨 혼자 너무 다 해결하는 기분이 들어서, 저런 가장 아니면 이야기가 안되는건가? 라는 의문과 아쉬움은 있어서 별 반개정도 뺌.. 가족 지키려면 정말 없던 힘도 능력도 생겨나는 거지만 너무 쌈 잘하는 가장이 경찰보다 더 범인이랑 잘 싸워서.... 마치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성민씨의 <보안관>을 다시 보는 기분을 쪼매 느낀게 약간~ 아쉬움~!!

그냥 경찰아저씨들, 형사님들도 이제는 능력있게...... ㅠㅠ 범인 다 잡고 출동하고 ..그런 영화장면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살짜기 든다.  현실에서도 그랬으면 좋겠고..


어쨌거나.............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결국 우리들이 아무리 사회적 동물이라고해도.... 뭔가 외로운 존재로구나..

그리고, 요즘은 그 각박함이..어쩔수없이(!) 더 강해지고...이런 상황과 현상이 이해가 되는 사실이 마음 아팠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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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영화를 보면서 그랬다.  정말 이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면 내가 잘못 했었던 과거를 다시 되돌릴 수도 있을텐데..... 진심 로또나 사볼까나...? 이런 생각은 안했다 ㅡ.ㅡ;;  왠지 반성만 어마무시 됐던 느낌.


요즘은 그나저나 손현주씨 영화를 자주 찾아 보게 되네.



아주 잘나가는 변호사, 그리고 이제 곧 좋은회사(?)로 스카웃돼 앞길이 창창한 손현주씨.  역할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  간혹 맞은 사건에서 협박은 받지만 늘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고, 그저 그런 일상들이었다.  그랬다.  그는 이제 딱히 뭔가 걱정할 거리가 없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아내도 의사로서 나름 자리를 잡아 크아, 우리가 원하는 "~사"자를 지닌 두분의 결합... 의사, 변호사.




전화로 잔소리 하고, 전화로 신랑 찾고, 일상적인 삶을 공유하는 그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리고, 어디서 부터 잘 못 된 것일까?



이미 영화 검색에서 소개를 하고 있으니 스포는 아닌거 같으니, 그저 이야기를 이어 나가볼까?

기본 영화소개도 좋치만, 거참 여기 영화보니 너무 자세히 나와있는 거 아님? ㅡㅡ^

여튼, 2014년 5월 16일 아내가 살해 당했다. ㅠㅠㅠㅠㅠ



산부인과 전문의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고, 손현주씨도 마지막 변호사 사무실에서의 일을 마치고 기분좋게 직원들과 송별식을 한다.  하지만, 원래는 아내와의 약속이 먼저 아니었던가. 



진심, 범인은 누구인가?  범인은 잡일 것인가.........



아, 접촉사고...... 이 아저씨 인상은 무서웠음...ㅡ.ㅜ ;;;



호거덩.. 밤 늦게 혼자 이 영화 보다가 이 택배기사 모습 보면서 쿵~하고 놀램.. 갑자기 나타나셔선..ㅠㅠㅠㅠㅠ



아니, 무슨 영화소개를 스포 전부 얘기하는거 같어.  이래도 되는건가? ㅡㅡ^

나는 웬만해선 스포 없이 영화리뷰 쓰는 편인데, 영화소개란에 뭔가 다 있는 듯한 느낌은 뭐지?

걍, 대충 느낌만 설명할랬더니 영화소개에 막 글이 다 새겨져 있어..ㅡㅡ;;;



그래서, 범인은 누굴까?

그리고, 손현주씨에게 마지막 기회가 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정말 이럴 수 있는거야?  다 미쳤다고 할만해.  이건 말이 안돼잖아....!!!!!


그래도, 그래도 우리의 손현주씨.... 힘내요!!! 과거를 되돌릴 수 있대쟎아요. ㅠㅠ 영화니까 가능 한거 겠지만... 모두 어긋나버린 그날 5월 16일을 되돌릴 수 있대쟎아요. ㅠㅠ 그래요.  우리 함께 해보아요~!!



범인 쫓는거니까 이런 자전거씬, 쫓는 씬... 쫓기는 씬이... 빠질리 없지.  개인적으로 청계천에서 자전거씬 맘에 들었음.

그나저나, 손현주 아저씨 요새 너무 매번 이렇게 달려주심.  힘드실텐데.....ㅋㅋ


<더 폰>이 제목이니 짐작하겠지만, 여튼 폰관련.... 이야기니까... 그 폰 한통 한통으로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재미, 그게 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범인이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다가, 손현주씨에게 위기가 닥쳐오기도 하고......

어느날 자고 났더니, 내가 막 변해있어.  막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만 이상한가봐..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나?



손현주씨에게로 점점 조여오는 그림자들.  경찰들도 적, 범인도 적, 모두 다 적적적...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있어. ㅠㅠ

과연 우리의 손현주 아저씨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인가.

배성우씨... 베테랑에서 막 웃기시더니, 여기서 진지열매 잡수신 역할... 캬, 역시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 내시는 군요.

손현주 아저씨처럼... 다작 하셨다더니 그만큼의 연기가 따라 주는 거 겠지요.



두사람 솔직히 부부로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나름 괜찮은 캐미를 보여 주셨슴다. 나쁘지 않았어요. ㅋㅋ



특히, 빗 속 이 장면..... 진심 기억에 남네요. ㅠㅠ  얼마나 맘 졸이며 봤던지.......

얼마나 간절히 찾길 기대했던지....

엄지원씨의 애절씬... 좋았습니다요.

제가 막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ㅠㅠ



어마무시 무섭다기 보다 뭔가 심장을 쫄깃쫄깃 하게 하는게 있는데, 진심 혼자 보면서 좀 그랬어요. ㅠㅠ

혼자보니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뭔가 부부의 애틋함이 마음 아팠던 것 같기도하고...


스포없이 리뷰 쓸려니 좀 어렵긴 한데, 여튼 영화 괜찮았습니다요.

타임슬립 영화로 나쁘지 않은...  과거의 잘 못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면..... 특히나, 죽은 그녀를 위해 모든걸 바로 잡을 수 있다면, 못할게 뭘까나요.  ㅠㅠ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돌아보게도 만들고, 부부의 일상을 한번 더 돌아보게도 만들었던 영화.

그리고, 스릴러에서 또 예외없이 나왔던 가까운 이를 조심하라... 크.. 이건 정말 바뀌지 않는 진리인건지..꼭 나오네요.


마지막이..흠, 도저히 사실 영화 마지막이 감이 좀 안 오긴했어요.  이 영화의 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건 좀 고민거리긴 합니다만... 여튼, 영화속에 폭 빠져서 봤네요.  범인 나타났을 땐 진심 무서웠다는..ㅠㅠㅠㅠㅠㅠ 저처럼 간 작은 사람은 혼자보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손현주씨 영화도 꼭 챙겨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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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백운학 감독, 손현주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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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상하게 "손현주", "이선균"씨 나오는 영화는 꼭 챙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렇치만 영화관 갈 여건이 그렇게 여의치 않으므로, IPTV로 꼭 챙겨본다는 진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 맛 이긴 한데, 어쩔수 없네.  당분간 꼬꼬마가 쪼매만 더 자라 같이 영화관 나들이를 할 수 있을때까진 IPTV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개봉당시에는 손현주씨 출연이라고 해도 그렇게 많이 끌렸던건 아니다.  뭐뭐 연대기..뭐 이런건 고전틱한 느낌도 들고, 왠지 옛날옛적 뭐 이런거 얘기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런데, 헐~ 이 영화 괜찮네.  물론, 시종일관 쩔어계신 손현주 아저씨...... 역할상 어마무시 쩔어 계셔야 하지만, 쩔어도 너무 쩔어 계셔서...... 심지어는 영화 찍기 저리 고되시나? 막 이런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연기야 역시 갑 오더 갑이니, 뭐라 할말이 없지만, 너무 쩔으셔서...흠... 난 좀 그랬음..ㅋㅋㅋㅋ



앞에서도 말했찌만, 대체로 이런 쩐 모습의 손현주씨..ㅋㅋㅋㅋㅋㅋ

영화 소개에 대충 설명이 돼 있으니 스포는 때려치우고...  (절대 나는 그런거 안함..ㅋㅋㅋㅋ)

일단 이 아저씨가 승진이 곧 될 기센데....



요로코롬 말이지.  꺄~ 이런 모습 좋찮아요... 아저쒸~!! ^^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진심 모든것이 완벽했던 순간.....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뚜벅뚜벅~뚜벅....... (똑똑똑.........누..구..세...요????)

그러하다.  이런 좋은일엔 늘 뒤를 조심해야한다고.....  설마 으흐흐흐~~니가 예전 옥상에서 밀었던 그 친구야... 라며 귀신이 뚜둥~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뒤를 조심하라는 건 과거가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진실..

아마도, 이 영화는 그런부분에서 쫘라라락~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도 나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봐~ 손현주 아저씨 여기서는 안쩔었자네.. 뭐 역할을 위해 그리 쩔 수 밖에 없다곤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심하셨다구요..ㅋㅋㅋㅋ

근데, 진심 마동석 아저씨...(그니까 팬시점 사장아저씨..ㅋㅋㅋㅋㅋ)가 형사라는게 젤 아이러니(?) 일수도..ㅋㅋㅋㅋ

것도 촉 좋은 형사아저씨. ㅋㅋㅋㅋㅋ 뭔가 예전 <나쁜녀석들> 오씨엔..드라마던가..암튼..거기서의 느낌도 쪼매 나긴했지만 형사도 꽤 잘어울리네.. 투박하면서도...ㅋㅋㅋㅋ



이 아이.. 참 이상한 아이, 박서준...

언제 어디서나.. 손현주 아저씨의 모든걸 쳐다보는 느낌의 아이......... 그래 난 니가 더 무섭다.  가장 존경한다는 후배의 눈초리를 받아내야만 하는 손현주 형사 아저씨의 심정..어떨까나???



막 이래.... 그리고 촉도 좋아서 막 손현주 아저씨를 쳐다봐..

반장님..... 뭔가 비밀있으시죠? 저는 다 알아요.. 막 이런 표정으로 쳐다봐..

으흐흐~~~

내가 옥상에서 밀었던 아이가 너로 다시 환생한거냐?? 라고 손현주 아저씨가 막 따질수도 있어..ㅋㅋㅋㅋㅋㅋㅋ

나를 존경한담시롱 더 무서븐 녀석이야 너는..막 이럴수도 있어..ㅋㅋㅋㅋ



이 영화에서 최다니엘씨 역할도 꽤 비중있고 컸는데, 영화스틸컷엔 잘 안나오네.  좀 찾아서 올릴랬더니....

연기 변신 확실한.. 지금은 군대간... (공익인가?) 암튼, 최다니엘군...

역시 악역 연기도 짱이네.

게다가, 뿅간 연기도 좋았어~!!

자네 덕분에 나도 완벽히 속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뭔가 모든 스릴러의 정답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라.. 이거 라는건 왜 변함이 없지?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뭐, 그래도 같이 본 신랑이랑 나는 반전...오~ 했음...

마지막 반전이 꽤 ~!! ㅋㅋㅋㅋㅋ


대충 이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 그래서 연대기구나..라는 걸 아하~하게 하는 영화.

그치만, 그게 악으로 이어지는 건가? 흠......

악은 악으로??

손현주씨의 쫓기는 연기, 쩔어있음은 굿...(그러나, 과도한 쩔음은 영화찍는데 피곤해서 그러는 줄 오해하게 만듭니다..ㅋㅋㅋㅋ)

마동석 아저씨의 한방하는 형사도 굿..

늘 지켜보는... 박서준의 담담한 그 표정도 굿...

그리고, 한맛 간 최다니엘군의 연기도 굿...


그러나, 뭔가 뒷힘이 약했던게 아쉬움...... 그래도, 볼 만해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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