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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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스다미리 책은 읽을 일이 있으면 웬만하면 출간하고 바로 읽은 편인데 이건 언제 사 놓은게냐?

있는지도 몰랐던거 실화? 하긴 이런 책이 한두권이 아니라는게 진실이다만...

그래도 후딱 읽어버릴 책을 이제서야 펼친건 진짜 놀랄 일이로세.

심지어 마스다미리 책인 줄 몰랐다가 그냥 머리 식힐겸 쉬운 표지, 제목을 골랐더니 그녀 책일세.

하긴 어쩌면 제목에서 뭔가 감이 왔을 수도 있지만 여튼 이 책을 묵혀 읽을 껀 아니었다는 사실.



마스다미리의 책이 그렇듯 뭔가 막 장황하게 긴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이나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그림과 함께 짤막짤막 이야기 하고 있다.

결혼전의 나라면 읽으며 참 많이 공감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제서야 읽으니 '아, 그때 그랬지. 그런 느낌으로 누군가를 좋아했었지.' 하는 맘은 들었다. 물론 또 공감 안되는 부분도 몇몇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글은 어느정도는 공감을 일으키는 부분이 많다.



단지 기본적으로 에세이가 리뷰 쓰기 막막하듯 이 책도 에세이라 그런것도 있고, 다 읽고 나서도 그리 막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건 아니니까 리뷰쓰기엔 좀 힘든 느낌.

공감은 하지만 이 책도 딱 읽을 시기가 있었던 게야.

지금 사랑을 했었던(?) 나는 읽으니 추억은 새록새록이지만 공감 능력은 제로였던걸로.....

그래도 간만 마스다미리를 만나는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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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서 빙글빙글 춤을 추며
이토 다카미 지음, 김지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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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출간됐을때 부터 내 스타일 표지에 제목도 특이해서 계속 눈여겨 봤던 책이다. 책을 구입해놓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미룬게 10여년이 지난 지금이라니... 참 나도 대단하다 싶긴한데 요즘은 어쩌다보니 진짜 10년은 훌쩍 넘긴 책들을 보는게 내 일상이 돼 버리긴 한 것 같다.

도대체 저 제목에 내용은 뭘까.... 예전부터 엄청 궁금하긴 했었다. 개인적으로 로맨스 소설은 아닐까 했었는데 아아~ 내 예상은 휘리릭 빗나가고 청소년기 시절을 이야기 하는 책이었어. 심지어 뭔가 이상해.



누구나 한번쯤 겪어나가는 청소년기의 성장통이긴 한데 배경이 신기하다. 엄청 부자동네와 가난한 동네와의 괴리.

스포츠카를 일상으로 타고다니는 나는 여자친구 미오가 허름한 곳에 살아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녀는 학교에서 퀸의 자리에 오를 예정이니까.

게다가 절친 둘이 있어 삼총사로서 못할 것이 없는 그런 시기를 살고있다. 물론 공부는 뒤쳐지지만 태어나자란 곳이 부자동네이니 어느정도만 하면 쉽게 대학을 입학하고 뭐든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여자친구 미오와 결혼해 그럭저럭 살아가는게 소망인 거다. 그런데 미오는 그런 삶을 바라지 않는다. 자신이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한다.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가진지 이해되지 않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부자와 가난한 동네 아이들 사이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속에 끼어들고 싶지 않은 자신과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아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

고등학생이 담배와 술은 기본이고 음주운전도 스스럼없고 스포츠카들로 휘감긴 삶.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는 그런 일탈을 비켜서고 있는 걸 안다. 그건 단지 어느정도의 설정일 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그에 아니었음을 어렴풋이 느꼈었고 심사위원들의 뒷 얘기에서도 읽었다. 그런 설정이야 그렇다치지만 나는 그냥 이 책이 재미가 없다.

이게 그렇게나 상을 받을 이야기인가? 그렇게나 칭찬받을 소설인가 싶은것이...... 상 받은거랑 나는 안 맞나벼 이러고 있다.



뭐 대단하게 분석하는 게 아니라도 책을 읽으면 그 시절 청춘들에 대한 갈등, 고민, 고뇌에 대한 걸로 귀결할 수 있지만 딱히 뭔가 와 닿치 않는다는게 문제다. 이런 청소년 시기는 겪었지만 너무 동떨어진 환경설정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아무리 내가 그들이 되어보고자 감정이입을 하려하지만 쉽지 않다. 청소년시기를 안 겪은 것도 아니고 그시절 고민들도 생각나지만 글쎄..... 이 책에서의 공감은 어떤부분에서 해야하는지 혼란스럽지. 그냥 주체적인 미오의 행동만 보일뿐인 듯한 기분.

제목과는 다르게 그리 막 신나는 이야기도 아니고 모험도 아니다. 그 시절을 겪어내는 청소년의 성장기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냥 재미치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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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4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지음, 조원규 옮김 / 들녘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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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들녘에서 나오는 세계의 작가 시리즈를 다 모으마 하고 마구 사재꼈던 시기가 있었다. 요즘은 그런 시리즈에 대한 집착이나 욕심이 없어졌다만 그래도 한번 눈에 든 시리즈는 다른 책들도 재밌을거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듯 하다. 뭔가 묘하지만 특이하고 막 재밌지는 않치만 그렇다고 또 새로운 시각이 신기하기도 한 시리즈.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어차피 책에 대한 이야기라면 호기심이 가는 건 책 읽는 사람들의 어느정도 특이점이긴 한터라 읽어보면 재밌을 거 같아서 사놓은지 정말 몇십년(?)만에 들었는데 나쁘지 않네.



책을 읽고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연인의 앞으로 배달되어 온 책이 특이해서 그 책을 보낸 사람을 출장중 찾아 나서는 이야기. 그리고 그 책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얼마나 책이 위험한지 알 수 있다.

책이 머리위로 떨어져 죽기도 하고, 책을 보낸 이는 너무나 책을 아낀 나머지 온 사방팔방 잘 곳만 빼고는 온 집안이 책으로 가득했었다. 책 목록도 일일이 작성해 두고, 연결되는 책을 찾아 읽기도 하면서 책 사랑에 온갖 열정을 바친 남자. 물론 알고보니 연인이 여행 중 만나 한순간 사랑에 빠진 남자였지만 주인공은 질투라기보다 경이로움에 가까운 그에 대한 이야기를 건너건너 그 사람 친구를 통해 듣다보니 그 사람이 더욱 궁금해졌다.

그런데, 어느날 촛불을 켜고 깜빡 졸다가 불이 나고 그가 그토록 애정하며 작성하던 책 리스트들이 타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책이 그리 많이 탄건 아니지만 그는 여기서 책에 대한 애정을 접은듯 하다. 아니, 애정을 접었다기보다 보관에 대한 회의를 느낀게 아닐까. 지금의 나처럼??

그래서 그는 어느 바닷가로 들어가 책을 벽돌삼아 집을 짓는다. 나름 튼튼한 집. 시멘트를 섞어서 쌓은 집은 몇년을 견고하게 자리 잡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그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들으며 주인공은 그가 지냈었다는 그 집이 문득 궁금해졌다.



책을 읽어갈 수록 어라, 진짜 책 위험하네.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나 나도 책을 쌓다가 쌓다가 우르르... 무너진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간혹은 발등도, 발톱도 찧어본터라 얼마나 고통이 수반되는 지 알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게다가 쌓이고 쌓인 책들이 지금 나에게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지 알게되면서 더 공감하게 됐다고나 할까. 어제도 그래서 30권정도는 읽지도 않고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긴듯 하지만.....

물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위험성은 그런게 아닐지도 모른다.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책>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진 고통이 오롯이 전해져 오는 느낌이라 공감하며 읽었다. 내용이 위험할 수도, 외적인 부분이 위험할 수도 있는 책.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책이 있기에 또 행복하니 아무리 위험해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으리라. 책속 주인공들의 끔찍하도록 찐한 책에 대한 사랑을 무한대로 느낀기분이다. 그에 비하면 나는 새발의 피 련가. 그래 책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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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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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태기 아닌 책태기이긴 했지만서도 어쨌거나 이런때는 히가시노 게이고 만한 사람이 없다.

아무리 두꺼워도 쉽게 읽히고 책장 슝슝 넘어간다. 이럴때 일수록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야하고 쉽게 읽힐 책을 만나야 한다. 책방에 책을 마구 휘저으면서 지금을 대비해 게이고 책을 몇권 수배(?)해 뒀다. 연달아 읽더라도 게이고 옹 책은 내 눈에 보여서 아무때나 손에 들기 쉬워야 할 거 같다. 특히나 지금처럼 책이 옆에 있어도 딱히 읽고싶은 기분이 안들때는......



이 책 가가형사 시리즈였네? 보자, 그런데 나 게이고 책 그리 좋아한다고 난리쳤으면서 가가형사는 첨 만나네? 대에박~ ㅋㅋㅋㅋㅋㅋㅋ

갈릴레오 형사는 요새 나름 수두룩하게 만났는데 가가형사 시리즈는 집에 몇권을 쟁여두고도 제대로 만나지를 않았던거 같다. 그래서 주변에서 다들 가가형사 시리즈 말할때 나는 아무 소리 못했던건지도.....

가가형사 덩치가 크구만. 이런거 맘에 든다. 뭔가 위압감을 주는 형사 쪼아~ 내 스탈인가벼.

어쨌거나 게이고옹 책 읽고나서 지나가면 책이 많아 내용 다 까먹을지 모르니 간략하게 나마 뭔가를 끄적여 놓치 않으면 안될거 같다.

순경이 우연히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남자를 발견한다. 술이 취했을거라고 생각해 쉽게 넘겼으나, 남자가 조금 비틀거리며 걷다 니혼바시 다리 중간쯤 기린상이 있는 곳에 이르러 쓰러진다. 알고보니 누군가에게 칼을 맞은 상황.

그리고 경찰들이 검문을 시작하고 쓰러진 남자의 물건을 들고있던 범인이라 예상되는 남자 야시마가 경찰을 피해 도로로 뛰어들었다가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이 된다. 결국 그가 깨어나면 모든것이 밝혀질거라고 낙관하는 경찰들. 과연 그는 범인인 것인가? 범행도구는 어디서 구한것인가? 하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그녀와 동거중이고 임신까지 한 가오리는 야시마가 전혀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남을 찌르는 짓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절규한다.

한편, 피해자인 (이름이 뭐였더라..ㅡㅡ?) 가장의 가족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고등학생 아들 유코나 딸, 엄마 할것없이 아빠가 왜 거기를 갔으며, 무슨 취미를 가졌었는지, 어떤 절에 다녔었는지 경찰이 물어도 아는게 없다는 걸 깨닫는다. 왜 아빠가 살아계실때 좀 더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 라는 딸의 외침은 먹먹함으로 다가온다.

언론은 죽은 아빠를 고생하는 가장으로 기록했다가 어느 한순간 인정사정 없는 임원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고, 이래저래 언론에 의해 그의 가족들은 아빠를 잃은 슬픔보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써야하는 순간이 더 많다.



범인이 과연 밝혀진 것인가? 왜 죽은 아빠는 칠복신의 의미를 가진 절을 돌아다녔는가.....

어쩌다 니혼바시 다리까지 굳이 갈 이유가 없는 그 근처를 늘 서성이며 다녔던가.

가가 형사는 일단 그의 행적을 따라가며 왜? 라는 물음으로 하나하나 의문점을 풀어나간다.

사회문제에 다가가는 게이고옹 책을 좋아하는 편인 나는 이 이야기도 어쩌면 다들 깊이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이지 싶긴하지만, 사회성 보다는 가족의 이야기에 가깝고, 그에 비해 마지막 반전 범인이 꼭 그래야했나 싶은 느낌도 드는것이, 어쩌면 너무 반전의 범인을 만들기위해 너무 쌩뚱맞은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게했다. 물론 범인의 입장에선 시급했을 수도 있고, 사소한 일로도 살인이 일어나는 세태긴 하지만, 뭔가 좀 게이고 스스로 반전 범인을 만들기위해 너무 용쓴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사알짜기 드는것이.......

마지막은 그래, 다 용서빌며 그러고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기는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게이고옹 책 치고는 그냥저냥 쏘~쏘 하게 읽을만 했던걸로... 가가형사 나 이 책에서 처음만나 첫 인사 한 걸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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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6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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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내 책 읽기를 하면서 아주 요새 게이고옹 책도 그렇치만 미나토가나에의 밀린 책들을 제법 읽어재끼고(?) 있는 모양새다. 앞에 읽었던 책이 살랑살랑해서 진도가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의 복병이었고, 책태기는 아닌데 질질 끌어서 아, 역시 나는 추리로 가야하는구먼..... 이라며 책을 찾다가 또 이 여인 책이 걸려 들었네.

그냥 뭐 손에 잡히지만 읽기 쉬운 책으로 가련다. 이것저것 억지로 읽어야지 하는 생각따위 집어치워야지. 손가는 대로, 내 맘가는대로 읽어야지 싶다. 그래야 책태기고 뭐시고, 사라지지 않을까나. 하긴 어쨌거나 집에 있는 책은 내가 읽으려고 사긴 했는데 영 손이 안가는 책이 여럿있긴하다. 그런것들은 이제 슬슬 정리하면서 내 재미추구로만 읽어나가야지 그렇치 않으면 안되겠다 싶다.

아, 그나저나 미나토가나에 책은 슝슝 진도는 잘빠지는데 거참, 이 여인의 시그니처 고백을 계속 봐야하나 싶은것이.... 뭔가 재미없는데???



주인공은 어린시절 보육원에 버려진 두 여인이다.

각각 다른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한명은 계속 독립할때까지 보육원에서 자랐고, 한명은 어린시절 입양이 돼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자신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성인이 돼서야 알게된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어쩌면 구김살이 없다고 해야하나...

둘은 우연히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가된다.

하루미의 시점은 일반적인 "나"가 주인공인듯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부분이고 요코의 시점은 미나토가나에의 시그니처 고백식이다. 아, 나는 근데 첫 책 <고백>에서는 이 서술이 맘에 들었는데 이걸 <속죄>에서도 보고 이 책에서도 보니까 그냥 지겨워졌다. 그녀가 밀고있는 방식이라고해도 그냥 뭔가 나는 이제 싫은 느낌.

그녀의 글이 나쁘지는 않은데 계속 이렇게 미는거 자신만의 방식이라고 밀고있는건가???

여튼, 하루미는 작은언론사 기자가 되고 요코는 시의원 부인이 되어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상황에서 요코의 아들 유타가 유괴된다. 여기서 새로운 과거 이야기가 따당~ 등장!!!!

근데 과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는데 난 왜 뭔가 알거 같지? 물론, 유타 유괴범은 추리 실패~

설마...... 그 사람일줄은 몰랐네. 그렇다고 딱히 놀라지도 않았지만......



금방금방 책장 넘어가서 책태기를 벗어나게 해준건 감사하지만 슬슬 미나토가나에의 글이 지겨워지는 건 왜 일까나. 그녀의 책이 나한테 또 좀 있는거 같은데.... 어차피 읽긴 할텐데 그 다음 책도 이런 고백식이면 곤란하다.

나는 맘에 안든다고.. 한 두어번 썼으면 된거 아니냐고.. 계속 쓰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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