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가족의 구성원은 이렇다.
엄마 도둑, 그것도 대박 큰 도둑. 보스들끼리도 막 서로 죽이려하는 그런 조직으로 돼 있다.
큰 아들, 살인청부업자. 지정된 살인자만 죽이지 불필요한 살인은 절대 하지 않는다. 비록 목격자일지라도..ㅋㅋ
둘째아들 변호사. 근데 둘째아들의 활약은 이 책에선 좀 미미했는데 엄마랑 형이 잡히면 변호해 주는거니?
세째아들 경찰. 나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 살인청부업자와 도둑과 경찰이라니....
게다가 또 한명있는 딸은 사기꾼이여. 아놔 이 집안 구성부터가 웃기는 구성이다. 이런 구성 있어도 되나?
웃긴건 살인청부를 받고 여자 죽이려고 따라다녔는데 여자 스스로가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한다고 온 지랄발광을 하다가 애 한명을 인질 잡았는데 심지어 무기도 없어. 근데도 경찰은 총을 쏴. 이게 말이 돼?
그래서 살인청부업자는 오히려 아이를 구한 영웅이 되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스토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족의 끈끈함만은 대단하다. 누군가 아파 죽으려고 하면 자신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도 미룬다.
암튼 구성만 보면 이건 뭐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쪽은 별로 신경 안쓴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