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쇼크 -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한집에 산다고 가족일까?
EBS 미디어 기획.EBS 가족쇼트 제작팀 지음, 이현주 글 / 윌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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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충격적이다.

1부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어느 집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와 너무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프랑스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2부 세월호 가족의 이야기와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읽는 내내 정말 펑펑 울었다. 늘 얼굴 보고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미워할 때도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떠난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쓰리다. 여기서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아마도 언젠가는 누구나 겪게 될 가족의 이별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던 거겠지. 그리고 있을 때 잘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3부 고독사에 대한 사례에서 또 한번 가슴이 시렸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몇 십년을 산다해도 결국 혼자 죽을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허무함도 있고. 8주에 걸쳐 전혀 모르는 다양한 사람들끼리 밥을 먹는 실험은 참 흥미로웠다. 앞으로 우리의 가족의 형태는 꼭 혈연만은 아닐 것이다. 출생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그렇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더 그럴거고.

4부. 한국의 이주 노동자들의 결혼 이야기와 키리위나의 공동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1부에선 함께 살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였는데, 2부, 3부, 4부는 함께 있지 못해 마음 저리는 이야기다. 가족은 그런건가? 함께 있으면 힘들고, 떨어지면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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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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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을 듣긴 하지만 2018년이라고 한다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도 불안의 시대인데, 앞으로는 절망이다.

앞 부분에서 인구 절벽에 대비하는 한 방법으로 이민정책에 대한 언급이 살짝 있었는데,

그렇다면 영어가 오히려 더 중요해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리고 호텔에서는 공실을 남기지 말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싼 가격으로 방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 어플에 이런 게 있지 않은가. 과연 이 저자는 실제로 그러한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이 글을 쓴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사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그런 사업 아이템을 얻은 것인지도 궁금하다.

여태껏 받았던 교육과 앞으로 우리가 접하게 될 미래는 전혀 맞지 않을 것이다.

이전 세대는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했고, 로또 되면 뭐할거냐는 말에 당장 빌딩사야지 했지만

그런 말도 먹히지 않을거라니....

과연 나는 2018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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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하정아 지음 / 홍익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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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저자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읽었다. 게스트로 나와서도 입담이 대단하다 했는데, 역시 글도 참 재미있게 쓴다. 인터뷰 형식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는데... 역시 모두 뭔가 하나같이 문제가 있다. 나 행복해~ 하는 집은 과연 없는 건지. 사실 집집마다 문제는 다 있겠지. 내가 문제일 수도 있고, 상대가 문제일 수도 있고, 예기치 않은 그 누구의 잘못이라 보기 어려운 불운일 수도 있고. 그럼에도 함께 삶을 헤쳐나가야 하는 결혼. 마지막에 오영실씨와의 인터뷰에서 I-message가 도움이 될만한다. 대화의 기술이나 상담쪽의 책을 읽다보면 많이 나오는 것인데, 역시나 부부관계에서도 나온다. 상대에게 화살을 돌리지 말고, fact를 말하는 것! 나는 당신이 이러저러하게 하니 내 기분이 이러저러하다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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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몬드 카버 지음, 정영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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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고, 제목이 예쁘기도 하고 그래서 선택했는데

오래 전에 사두고 읽기를 포기했었다. 수 년이 훌쩍 지나 다시 꺼내 읽어나가는데, 나는 첨에 이 단편들이 옴니버스처럼 연결되어 나중에 이야기 흐름을 알게 될 거라 생각했다. 단편이라 하기에 대개 뭔가 결론이 안났다는 느낌이 드는 게 많아서. 그런데, 그냥 각각 개별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이야기 전개방식이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고.... 솔직히 예술영화를 읽는 느낌이었다. 평론가들은 칭찬을 하는데, 나는 이해조차 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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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구글에서 일할 만큼 똑똑한가? - 세계 최고기업 인재들이 일하고 생각하는 법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유지연 옮김 / 타임비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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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에겐 너무 어려운 질문들이다. 거의 대부분 수학적인 지식이 일정 정도 있어야 가능한 답변들이라, 답지를 읽어나가도 사실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 물론 구글에 입사할 정도의 인재는 답안 정도는 다 이해가능하며, 또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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