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남편을 찾아라
레이첼 그린월드 지음, 권경희 옮김 / 북폴리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한번 읽어봐야겠다하고 찜했던 책인데, 드뎌 읽었다.

초반부는 굉장히 스피드있게 나간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 이상 못 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글쎄.... 나 자신을 가꾸고, 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라 뭐 그런 건 동감한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과연,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옷을 사 입고, 본인 관심에도 없는 강좌를 듣고, 거기다 일부러 일요일 오전 스타벅스를 찾는 그런 사람이 좋겠는가!

아직도 모를 일이다.

내가 이 책을 읽어야募鳴?마음 먹었을 대는 나도 이제 몇 달 후면 서른이고,

그 전에 꼭 내 짝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래 사람만나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29살인 지금 내가 바라는 것?

일단 경제력을 갖춰야 해.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고.

그리고 사람 성실하고 반듯해야 해, 거기다 스포츠를 좋아해야 하고... 갈수록 태산이다.

거의 끝부분쯤에 나온 말이 맞다. 서른을 넘기면 기준이 높아지고, 자존심이 강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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