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 -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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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예시가 많은 책이다. 쉽게 받아들일 수 도 있지만, 때론 산만하다 여겨지기도 한다. 남들과 똑같은 내가 아닌, 최고의 나도 아닌, 온리 원 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두 가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하나가 교수인 저자가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중간평가를 준 후의 반응이었다. 다섯 개의 평가영역 중 학생들은 중간평가를 받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못하는 것에 신경을 쓰더라는 거다. 가령 구성력이 90점이고 창의력이 30점이면, 창의력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려고 하지, 잘하는 것은 더 강화 하지 않더라는 거다. 결국 남들과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라도 가야지 해서는 결국 온리원이 될 수 없다.  

또 한 가지, 이케아의 사례다. 100% 만족감을 주는 제품은 없는데, 이케아는 고객은 왕이다라는 논리를 과감히 깨버린다. 배달을 해주지도 않고, 조립식 가구라 고객들이 직접 조립을 하게 만들고... 등등.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미안해 하거나 개선하려기 보다는 오히려 당당하게 말한다. "이런 것들이 당신에게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합니다."라고.  

왜 나는 내가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애썼을까? 오히려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 그것을 발전시켜도 되잖아? 사고를 조금만 전환하면 사업 아이템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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