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베란다 정원 가꾸기 - 1.5평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
가타기리 모토코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삭막하기만 한 집...   올 봄. 나는 집으로 화분을 들여놨다. 큰 고무나무, 돈이 들어온다는 금전수, 그리고 인테리어 잡지에 빠짐없이 나오는 율마 2개! 

그런데, 이것들 참 만만치가 않았다. 자식을 잘 기른 정원에 비교하곤 하더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는 알것 같고. 그래서 나도 공부가 필요하다 싶어 이 책을 들춰보게 됐다. 

1. 만화로 구성되서 가볍게 읽기 쉽다. 그런데, 아무리 일본 책을 번역했다고 하지만, 왜 왼쪽 방향으로 책을 읽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2. 화분 리폼하는 방법, 약 치는 법, 그리고 식물이름들까지... 화분을 기르면서 있을 법한 일들이 잘 구성됐다. 그런데 너무 얇다. 그 점이 아쉽긴 하지~ 

에구구, 집으로 가져온지 2달만에 내 율마 2개는 바짝 말라버렸다. 이 책의 주인공 초록맘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이제 시작이니... 또 슬슬 다른 화분을 들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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