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가치를 높이는 숙녀 학교 - 에티켓 & 스타일 다이어리 90
사라 톰작 지음, 박미경 옮김 / 브렌즈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나는 무엇이 부족했을까?

"숙녀학교" 이름은 거창할지 모르지만, 사실 내용들은 간단간단하다. 그리고 20대 후반에서 30대가 넘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유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여자의 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것들 중, 나는 무엇이 부족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몇 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직도 나는 나만의 컬러를 찾지 못했고,

책에서는 머리 손질과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돈이 아까워 그런 것들을 하지 못했다.

털털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기본'을 지키지 못했던 자리도 있었다. 앗... 지금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서른이 넘으면, "숙녀"라고 말하기엔 좀 우스운가?

왠지 "숙녀"라 하면 20대 정도의 어른 여자들을 말하는 것 같은 뉘양스를 준다.

사실 "숙녀"라는 말이 교양과 예의와 품격을 갖춘 현숙한 여자, 성년이 된 여자를 아름답게 이르는 말, 상류 사회의 여자를 뜻한다.

나의 가치를 높이려면 숙녀가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그런 마음으로 나를 더 잘 꾸며야 한다.

이제 돈 몇 푼을 아쉬워 하면서 머리 손질, 얼굴 손질을 게을리 하진 않아야지.

그리고 나의 컬러를 찾아,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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