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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ㅣ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자동차 좋아하는 만3세 아들이 좋아하는 책!
처음 책을 집어들면.... 이게 뭐야? 어른의 시선에선 왜 이렇게 산만해 싶다. 남편 역시 처음 책을 펼치고선, "무슨 이런 책이 있어?" 했지만... 계속 읽어주게 된다.
자동차에 진심인 아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이는 돌쟁이도 좋고 초등저학년도 좋다.
스토리 자체만 보자면 사실 내용이 좀 길다. 그렇지만, 그림을 펼쳐놓고 보면, 스토리는 그저 거들 뿐. 경주용 자동차가 나오는 페이지를 펼쳐놓고 한참을 보기도 하고, 리무진이 나오는 페이지에선 자신의 리무진 장난감을 가져와 같이 대보기도 한다.
그림책을 고르는 기준이 남들이 추천하는, 내용이 좋은 책도 좋지만,
나의 경우는 그림을 보면서 같이 할 얘기가 많은 책이 좋다.
이 책이 바로 그 책!
여기 이사트럭이 있네, 이 차는 무슨 차야? 민준이는 어떤 차가 제일 맘에 들어? 이 차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노랑이는 어디 있지? ... 등등
놀라운 건, 이 책이 1974년도에 나왔다는데, 여전히 그림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