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 서툰 말과 떼 속에 가려진 0-7세 행동 신호 읽는 법
모나 델라후크 지음, 서은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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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이럴 땐 이렇게 식의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단지 아이를 관대한 눈으로 바라보라고, 아이의 '나쁜' 행동은 사실은 유아의 발달 단계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그러니 부모님은 인내심을 가지라고 한다. 

이 두꺼운 책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말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자지조절 능력이고 이것은 부모와의 공동조절로 가능하며, 이 공동조절이 잘 되려면 애착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것.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확실히 아니지만,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변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100% 동의한다. 그리고 나 자신부터 제대로 바라보며 아이를 좀 더 관대한 눈으로 바라보려 한다. 


P11  그들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신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제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아이와 부모가 건강한 애착 관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아이는 부모로부터 애정과 안전감 충분히 느끼고 있어야만 문제 상황에서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힐 있다는 것이다. 


P12 , 아이의 신체가 조절되면 건강한 관계와 애정 어린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결과 아이는 추론하고 개념화하며 생각할 있는 기반을 마련할 있어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융통성 있게 처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뇌와 신체가 양방향으로 서로 소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가 극심하게 떼쓰는 행동은 없애야 것이 아니라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리려는 행동이라고 이해할 있다. 


P114 우리의 목표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인식하는 이다. 


P130 학자들은 자기 조절이란 자기 생각, 감정, 행동을 의도적으로 통제하거나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를 관리하는 능력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조절을 하는 아이들은 학업 성적과 사교성이 뛰어났다.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아이들이 운동과 학업 성취 부문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그리 놀랍지 않다. 이런 아이들은 키우기도 훨씬 수월하다. 


P161  만일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면 재키가 과민반응을 한다고 했을 것이다. 이제 사람은 관대한 눈으로 딸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딸이 일부러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깨달았다. 재키는 정서, 유연성은 물론 예상치 못한 일이 갑자기 발생했을 재빨리 태도를 바꾸고 적응할 능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였다.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려면 수년이 걸릴 있다. 이렇게 딸에 대한 기대 수준 차이를 새로이 알게 되자 사람은 아이에게 버릇없이 굴지 말라고 아무 생각 없이 단단히 타일렀던 과거와 달리 이젠 녹색 경로에서 먼저 인내심을 찾고 부드러운 어조로 재키에게 간청하듯 말했다. “재키야, 이렇게 하는 힘들다는 알고 있단다.” 사람은 아이를 가르치고 잘못을 지적하거나 결과 제시를 남발하지 않고 단순히 아이 옆에 있는존재 변화했다. 


P163 ‘나쁜행동이 버릇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고통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것을 알았다. 


P187  만약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특히 중요하다. 친구에게 전화하거나 신뢰하는 사람과 산책하거나 커피 마실 약속을 잡아라. 우리는 모두 이런 관계에서 도움을 받는다. 


P203 어린 시절을 완벽하게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라온 환경과 상관없이 삶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살아온 이야기를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의 감정, 신체 감각, 생각과 기억을 자각하면 아이들에게도 이롭다. 그렇게 자각하면 우리의 스트레스 요소 중에서 개인적인 문제와 아이의 요구 사항, 감정을 구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 화풀이하는 일도 없어진다. 


Pp298-299 우리는 유아들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리란 충분히 예상해야 한다. 아침 식사로 시리얼 대신 케이크를 달라고 한다. 립스틱으로 벽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다. 차고에 걸린 무거운 갈퀴를 끌어 내리려 한다. 형제자매가 손에 물건을 달라고 부탁하지 않고 빼앗는다. 좋아하는 활동을 그만두는 온몸으로 거부한다. 모든 것이 아이가 자신의 세계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P301 아이들이 자기가 하는 행동의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아이들의 타고난 호기심과 탐색 의지를 존중한다. 


P303 하지만 사실을 말하면 우리가 나쁘다고 여기는 행동, 특히 유아기의 버릇없는 행동은 아동 발달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유아들은 원인과 결과를 시험하는 능력을 통해 성장한다. 우리가  일은 아이가 타고난 주변 탐색 욕구를 실현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P308 가장 최근에 아이들이 떼쓰듯이 짜증을 내고 행동이나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던 때를 떠올려보라. 그때 당신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성인과 함께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사람이 당신에게 논리를 따져가며. 설득하거나 생각을 바꾸도록 요구했는가? 만일 그랬다면 도움을 되었는가? 만일 사람이 갑자기 돌아서서 당신을 무시하거나 자리를 그냥 떠나버렸다면? 어쩌면 당신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해주거나 받아주고 당신의 고통을 따뜻하게 품어줄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할 있다. 나이를 떠나 사람들은 대부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P309 신경과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에게 뇌와 신경 경로에 대해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가르치지 말고 아이와 유대 관계를 형성해 자기 조절과 자제력을 먼저 길러줘야 한다. 부모는 유아들이 발달 단계상 준비될 때까지 기다린 아이에게 자신을 통제하기 이해 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가르쳐야 한다. 자기 조절 전략을 가르치기 전에 우리는 아이가 공동 조절에 필요한 기본 준비와 토대를 갖추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와 부모 모두 좌절할 뿐이다. 


P310 우리는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필요한 유대 관계부터 먼저 형성해야 한다. 심리적 회복탄력성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주로 형성된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알려주거나 아이들 특히 유아들에게 혼자 힘으로 자기 몸을 진정시키는 법을 가르친다고 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조기 교육업계는 아이들이 자기 조절에 대한 책을 져야 한다는 교수 모델을 너무 빨리 도입해 활요하려고 한다. 우리가 공동 조절을 고만두고 규칙, 훈육, 그룹 가치(아이의 신체 신호가 아니라 행동 차트를 확인하여 돌보는 상황처럼) 중시하면 아이가 자제력을 배울 필요한 플랫폼을 약화시킬 있다. 이것이 유아에게 자지 조절을 가르치는 일과 자율 규제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의 차이점이다. 


Pp327-328 “ 일이 네게 의미가 있구나.” 엄마는 아이에게 말을 건넨다. “지난번엔 네가 직접 열어서 이번에도 있길 바란 거였구나. 실망감이 드는 이해해.” 엄마는 잠시 멈춰 방금 말을 아이 스스로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있게 시간을 준다. 그다음 아이가 자기 감정을 표현한 말을 가지고 공동 조절을 준비를 한다. 아이가 계속 엄마와 협상한다면 훌륭한 일이다. 아이는 지금 토론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단어를 사용한다는 딸이 미래에 감정을 처리할 지식과 어휘를 늘리고 있다는 뜻이며, 엄마는 딸에게 도움이 지식이 많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에게 동의하거나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아도 계속해서 공감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알면서도 아이에게 져준다면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는 아니라 오히려 퇴보시킨다. 아이가 실망스러운 일을 겪고 참을 기회를 앗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통제감을 느끼길 좋아하므로 엄마는 부모로서 권위를 포기하지 않고 아이의 감정과 의도를 이해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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