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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 - 질문과 대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창의적인 영어 교육법 ㅣ 바른 교육 시리즈 13
장소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3월
평점 : 
확실히 영어 그림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엔 유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겠다 하면 만화나 영화 DVD를 틀어주고 원어민 발음으로 많이 듣게 하는 것이 주류 였다면, 이제는 독서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엄마와 함께 영어 그림책을 읽은 아이라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생각하는 힘!!! 하브루타 대화의 기술까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말 독서 시에도 적용해 봄직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어 독서법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엄마달에게 유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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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어휘는 사고의 체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본질’이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교육의 본질은 무엇일까. 영어로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 그 과정에서도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P31 물론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는 것, 다시 말해 생계를 위한 노동의 가치는 소중하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이라면 자녀가 단순히 먹고사는 것 이상의 의미로 자기 일을 가치 있게 꾸려가길 원할 것이다. 주어진 공부나 일에. 목적을 갖는다는 것은 왜(why)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Pp93-99
1. 도입 하브루타 영어책의 표지, 삽화 그림, 책 제목, 수수께끼 등으로 주의를 집중시키고 책에 대한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본다.
(표지나 삽화 그림을 보며) (제목을 가리고)
Can you guess the title of the book? 이 책의 제목을 추측해볼 수 있니?
What kind of story do you think it will be? 네 생각에는 어떤 이야기일 것 같아?
(그림을 자세히 보면서)
What can you see in the picture? 이 그림에서 너는 무엇을 볼 수 있니?
Where are they? 그들은 어디에 있지?
Why are they here? 그들은 여기에 왜 있을까?
What are they doing?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Can you think of any questions about the picture? 이 그림에서 어떤 질문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
….(중략)
2. 내용 하브루타
책을 읽은 내용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는다. 책 내용에 대해 육하원칙에 의해 간단히 이해를 확인하거나 오감을 활용하는 질문을 만들 수 있다.
육하원칙에 의한 질문
Who made the sea dirty? 누가 바다를 더럽게 만들었니?
When did they go to the sea? 그들은 바다에 언제 갔니?
What did they do at the sea? 바다에서 그들은 무엇을 했니?
오감을 이용한 질문
What kind of sound can you hear?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니?
3. 상상 하브루타
상상력을 키워주는 질문으로 ‘만약~라면 어떨까?’라는 유형의 질문이다. 혹은 옳고 그름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다.
How would you feel if you were Sora in the story? 네가 이야기 속 소라라면 무슨 느낌일까?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Sora in the story? 네가 이야기 속 소라라면 어떻게 할래?
Why do you think Sora picked up all the trash? 네 생각에는 왜 소라가 모든 쓰레기를 다 주었을까?
Do you think it is okay to make the sea dirty? 네 생각에는 바다를 더럽게 만드는 것이 옳은 걸까?
4. 적용 하브루타
나의 경험을 꺼내어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방안을 생각해본다.
Have you joined a volunteer program? 너는 봉사 활동 해본 적 있니?
What kind of volunteer program did you join? 어떤 봉사 활동 해보았니?
What is the meaning of ‘volunteer’ for you? 네게는 봉사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이니?
Why do we need volunteer work? 우리는 왜 봉사 활동이 필요할까?
What can we do to make the sea clean? 우리는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What will you do in your everyday life to make the sea clean?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5. 표현 하브루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간단한 활동을 해본다.
Let’s design a project to make the sea clean.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
예시 1) Write an article about a volunteer program at the sea. 바다에서의 봉사 활동에 관한 기사 작성하기
예시 2) Write a campaign phrase to invite people to the volunteer program. 봉사 활동 참가자를 모집하는 캠페인 문구 써보기
예시 3) Design an environment-friendly product, and make the advertisement. 친환경 제품을 디자인하고 광고 만들기
6. 종합 하브루타
책 읽기를 마무리하고 책에 대해 스스로 평가해보고 이유를 생각하게끔 한다.
What did you learn from the book? 책을 읽고 무엇을 배웠니?
Let’s make three questions about the book. 책에 대한 세 가지 질문을 만들어보자.
Did you like the book? Please rate the book by giving stars. You can give one to five stars. Fie is the best one. 네가 읽은 책이 좋았니? 네가 좋았던 만큼 책에 별을 줘. 1부터 5까지 줄 수 있어. 5가 최고 점수야.
Why did you give that score? Do you have any special reason? 왜 그 점수를 주었니? 특별한 이유가 있니?
Next time, which book do you want to read? 다음번에는 어떤 책을 읽고 싶니?
P104 수업시간에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꼭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인공지능이 통역을 다 해줄 텐데, 우리가 꼭 힘들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요?” 언어능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데에 있지 않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통역과 번역도 단순히 언어를 변환하는 작업이 아니다. 문화의 차이 그리고 미묘한 차이의 뉘앙스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섬세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