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18~36개월 우리 아이 속마음 읽기, 개정판
제리 울프 지음, 서희정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맘때 나타나는 아이의 특성, 발달단계를 알 필요가 있다. 

내 아이를 더 잘 이해하려면. 

우리 아이의 경우 새 옷을 잘 입으려 하지 않고, 또 소리 등에 특히 예민하다 싶어 

우리아이만 특히 예민한가?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데... 

세 살 아이의 특징이었다. 

새 옷은 아무래도 아직 뻣뻣하고 까끌까끌한 감이 있다보니 3살 아이 떄는 잘 입으려 하지 않는단다. 그랬구나...

요즘은 양치할 때도 아주 엄마 진을 쏙 빼놓곤 하는데, 이것 역시 아이들이 감각이 아직 예민하기 때문이라니. 


p146 낯선 사람들 무리에 아이를 던져 놓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기를 바라는 건 엄마의 욕심입니다. 어른들도 낯선 모임에 처음 갈 때 쭈뼛거리듯, 아이도 함께 어울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엄마끼리 친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 친구와 억지로 어울리게 하는 것도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자칫 서로 원하는 게 다른 때, 미숙한 언어표현력으로 인해 치고받는 행동으로 이어져 다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짧은 어휘로나마 또박또박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또 권리르 주장하는 건 절대 나쁜 행동이 아니라는 것도 함께요. 


p194 내가 만약 '까끌까끌하다', '몸에 꽉 끼다' 또는 '따끔거리다', '가렵다'와 같은 단어들을 배워서 알게 되면 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난 무작정 소리를 지르고 양말을 집어던지며 난리를 치는 대신 '그 노란 양말들은 가려워' 라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p257 아이가 불쑥 분노를 표출할 때, 무작정 야단만 치거나 아이를 진정시킨다는 이유로 방에 혼자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다 보니 혼자 방에서 팔다리를 휘두르다 다칠 수도 있고, 또 엄마와 떨어져 혼자 갇혀 있다는 생각은 아이에게 공포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어른처럼 아이도 화가 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분놓를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무조건 화를 참게 하기보다는 건강하게 표출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어느 정도 감정이 해소된 후엔 꼭 안아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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