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학습 바이블 - 배운 것을 100% 이해하는 후천적 공부머리의 비밀
임작가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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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을 잘 했다는 것은 결국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대학을 간다는 또 다른 말이기에 공부방법을 소개한 책은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엄마표 공부방법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이 책은 엄마표 공부를 소개하고 있는데, 현실적이고 또 경험상 근거가 있다. 

먼저 개념을 익혀야 한다는 말. 국어를 못하는 아이들은 다른 과목도 안된다. 결국 우리말을 잘 익혀야 한다. 독서교육과도 연관이 된다. 

전공이 영어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 보니 학교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선 교과서를 잘 익히는 것 중요하다. 이 책 저 책 기웃거리는 것 보다 교과서를 한번 제대로 보는 게 좋은데, 영어 교과서 외우기를 소개한 책도 있는 걸 보면 역시 교과서가 기본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즈음해서 아이와 함께 교과서 읽기를 해보고 싶다. 아이에게 선생님 놀이도 하게 해보고. 초등 저학년 때 기본만 잡아준다면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긍정적인 공부 정서가 잡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책대로 된다면 다른 부모들도 고민이 없겠지만.... 



p60 엄마가 학습과 관련해서 아이에게 선물해 줄 수 있는 건 공부정서와 학습 능력입니다. 저차원적인 단순 지식을 아이에게 못 가르쳐 주는 엄마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지식은 웨만한 엄마들이라면 다 가러쳐 줄 수 있어요. 경쟁력의 차이는 거기서 벌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103 '엄마표 학습'이란 아이가 교과서를 기반으로 완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엄마의 도움을 받아 연습하는 일입니다. 


p109 엄마표 학습에선 엄마가 교과목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엄마도 아이와 동일한 학습자 입장에서 완전학습을 연습하고, 아이의 학습 활동을 관찰하면서 아이가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를 제안하며 멘토링해 주는 것이지, 수학 문제를 가르쳐 주고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p123 블룸의 '학습의 위계' 

기억하기-이해하기-적용하기-분석하기-평가하기-창작하기 


p143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의하면 1시간만 지나도 기억의 약 5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약 70% 이상이 사라지고, 한 달이 지나면 배운 내용이 거의 생각나지 않습니다. 무언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공부한 보람 없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p150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문제를 틀렸을 때 자신이 실수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실수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언어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실수였다고 말하죠.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선 아이의 실수를 어떻게 줄여 줄 수 있을지를 늘 궁금해하십니다. 그러나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실수가 아닙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틀린 겁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학습 역략이 부족해서 틀린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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