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신영준.고영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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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에게, 직장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길 해 줄 수 있을까?

"글을 제대로 읽고 논리적으로 글쓰기"를 나 역시도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꼭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잘 되지 않고, "운"이란 녀석도 중요하더라고 말하겠지.

그리고 아마 너무 참고 견디지는 말라는 말을 하겠지? 나도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면 아무말대잔치가 되지 싶다.

거창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실패란 것을 해본 사람들이라서,

그리고 허황된 꿈을 논하지 않아서 이 책이 나름 "괜찮다" 싶다.

 

p107 당연함으로 위장한 수많은 불합리 중에 하나가 선의에 대한 강요다. 선의가 넘치는 사회는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이지만, 선의를 베푸는 주체가 누군지 명확히 해야 한다. 선의의 핵심은 그 시작이 자발적이라는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이타적 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강요에 의한 행위라면 선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인내를 감수하는 셈이다. 그러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좋은 일을 하면서도 기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사실 선의를 강요받는 것만큼 지옥이 없다.

 

p168 꼰대의 정의는 무엇인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본인의 생각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고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그 생각을 알려 주려는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이 많은 OB들만 꼰대일까? 무논리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결합되면 모두가 꼰대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꼰대에 대처하려면 내가 오늘 꼰대 짓을 한 게 아닐까?’ 반성해야 한다. 그래서 (잠재적 꼰대 후보생인) 나부터 벽보고 진지하게 반성한다.

 

p198 모두가 싫어하는 상사의 5가지 특징

1. 무조건 열심히가 정답인 줄 안다.

2. 학습 능력이 없다.

3. 과거에 집착한다.

4.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한다.

5. 업무 지시가 명확하지 못하다.

 

p233 비트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5년 후나 10년 후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연구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질문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그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방대한 선택의 폭이라는 빅 아이디어를 강력하게 실천해 나감으로써 2018년에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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