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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퀀텀 영어
권은경 지음 / 춤추는고래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영어 공부, 특히 수능 영어에 대한 필요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긴 한데,
책이 참 불친절하다는 느낌이다.
빈칸 추론 문제에 대한 설명에서 영문 해석이 없고, 문법적인 설명만 나온다.
그리고 수능 빈출 동사들도 많이 소개되지만, 가독성이 떨어진다.
내용이 비해 편집이 대단히 아쉽고,
수능 영어 학습자가 읽기에도 예문의 해석이 없어 보기 힘들고,
선생님들이 보기에도 가독성이 떨어져서 흥미가 떨어진다.
p67 5형식은 ‘주어가+동사하다+O+O.C’이다. 목적어와 목적보어를 해석해 놓지 않은 이유는 5형식에서 보어의 형식이 다양하나 보니 보어 해석의 끝 느낌들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I called my cat 땅콩.’, ‘I painted my house light green.’, ‘I saw 철수 escape.’, ‘I wanted the work done quickly.’라는 문장들이 있다. 위의 네 문장은 5형식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목적보어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땅콩’, ‘light green’, ‘escape’, ‘done quickly’ 등은 목적보어이다. 목적보어를 아직 명확하게 내리지 않았다면 ‘목적어를 보충 설명해주는 명사나 형용사 또는 목적어의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류’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위의 4사지 문장은 필자가 5형식을 분류할 때 활용하는 방법을 적어본다. a. 목적보어가 명사 b. 목적보어가 형용사 c. 목적보어가 동사류 d. 목적보어가 과거분사
p79 빈출 자동사
complain about, complain to, participate in, object to, experiment with, reside in, communicate with, graduate from, subscribe to, submit to, apologize to, apologize for, interfere in(with), comply to(with), confess to, sympathize with, feed on, deal with, depend on, account for, consent to
p111 come across at ~라는 인상을 주다
e.g. He found that although the latter group came across as more extroverted, some of the phoney extroverts were astonishingly convincing.
p122 관계대명사로 연결해서 완성된 문장은 I met a girl who had a lot of interest in anthropology.가 된다. 초기에 분리ㄷ어 있던 문장 중 하나는 반드시 형용사절이 되어 공통 명사 가운데 하나를 꾸며준다. 위치도 원칙적으로는 남아 있는 공통 명사의 바로 오른쪽 자리이지만, 문장 균형이나 자연스럽게 하려는 이유로 선행사(남아 있는 명사)와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다. He is happy who is content with his circumstances.가 대표적이다. 원칙적으로 He who is content with his circumstances is happy이지만 주어가 술어와 비교해 비대칭적으로 길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영어의 특성 때문에 종속절을 문장 끝부분에 쓴다.
p138
의미뿐 아니라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He found the book easily가 맥락에서 원하는 문장이라면 그는 책을 잃어버렸고 그 후 쉽게 찾은 상황을 연출해 볼 수 있다. He found the book easy가 맥락에서 필요한 문장이라면 그는 그 책을 쉽다고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