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는 내가 공들여 모으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나니아 이야기를 모으면서 시작했는데 그 시리즈 모으는데만도 제법 시간이 걸렸었다.
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지인들께 선물받으면서 클래식 시리즈가 많이 모여서
책꽂이 죽~ 꽂아두고는 볼 때마다 얼마나 흐뭇해 하고 있는지 원~. *^^*
(들쑥날쑥하게 꽂힌 그림책 책꽂이를 보다 이 칸을 보면 월매나 깔끔해 보이는지..^^)
얼마전까지는 공간박스 한 칸 분량이었는데 최근에 몇 권 늘어서 앞권들이 옆의 칸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제인 에어>를 받아보니 책 두께가 장난이 아닌지라 허걱했다.
-오른쪽 사진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갈색의 두꺼운 책이 바로 <제인 에어>
대체로 이 클래식 시리즈 연령 대상이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인지라
<제인 에어>가 과연 그 연령층이 읽을만한 책인가 조금 의문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 그 두께며 페이지를 보니 800여 쪽이나 되는 이 책을
과연 아영이가 내년이나 그 후년에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쩝~ (의욕이 앞섰어...ㅉㅉ)
-아래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책이 5-6학년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참고로 민음사에서 나온 <제인 에어>의 경우 주제 분류를 살펴보면 중3으로 나온다.
아직 나도 읽어본 건 아니고 삽화가 어떤가 싶어 들추어 본 상태인데
다시 한 번 <제인 에어>를 읽어보고 예전에 느껴던 감흥이 어떠하였는지,
지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를 알아보아야겠다.
책에서 느끼는 감흥은 일 년 뒤에 읽을 때나, 십년 뒤에 읽을 때나 매번 다른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