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모빌을 달아줘야 할 시기다 싶어 클레이로 나비 네 마리를 만들어
소나무집님이 보내주셨던 흑백모빌 끝자락에다 실로 매달아줬어요.
중앙에 달린 작은 노랑 나비는 아영이가 만든 것이구요~.
새로운 것이 달려서인지 셋째가 버둥거리며 열심히 쳐다 보곤 하네요. ^^


두 딸냄이는 모처에서 리뷰어 당첨되서 받은 팝업북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큰 애는 자꾸 바보야~ 하며 동생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동생은 그런 언니에게 하나도 안 지려고 쟁쟁거리고...
둘이서 어찌나 태격태격, 무시로 다퉈가면서 하는지라
-셋째는 안고 있는데도 계속 앙앙거리고- 결국 언성을 좀 높였다죠. (-.-)>

최근의 셋째 모습입니다~.
백일 때 집에서라도 (예쁜 옷 입혀서) 사진 한 방 찍어준다고 해놓고 까먹었어요. -.-;;;
남편이 그제인가 두 세장 찍었긴 한데 그세 좀 자랐나 싶어 아까 겨우 재워놓고 찰칵!
에효, 그저 애 잘때가 천국입니다그려~. -.-
얼마 전에 알라딘 중고샵에 들어갔다가 보고 싶던 책들이 눈에 띄어 홀랑 주문을 넣어버렸죠.
그 뒤로 혹시 또 괜찮은 책들이 올라왔나 싶어 짬날 때마다 들어가 보다가
결국 최근에 또 책 열일 곱권을 사느라 오만원이나 써버렸네요. ^^;
아영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교복이나 참고서 구입 등 지출이 줄줄이라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
마당에 이리 책들을 사들여서 어쩌려는지 원...
그럼에도 또 사고 싶은 책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에고~ 허벅지 찔러 가며 참으렵니다.
아영이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중학교가 아니라 좀 더 먼 중학교에 배정이 되어버렸어요.
셋째 들러매고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보니 넉넉잡고 35~40분 정도 걸으면
교실까지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버스 기다려 타고 가는 것도 일인데 좀 일찍 일어나서 운동삼아 걸어다니라고 해야죠.
내일은 교복 사러 나갔다 올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