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먹으러 들른 식당 한옥 지붕을 배경으로, 안개비가 내린 차 안에서 접사로 찍었어요.
검은비, 가 아닌 검은 물방울? ^^;;;

한옥 처마밑, 요건 좀 이쁘죠? ^^
아침에 일어나니 설악산이 안개에 휩싸여 있었어요.
안개비 맞으며 숙소를 나왔습니다.

음식점 뜰이에요. 된장찌개와 사골 우거지국이 무지 맛난 곳이에요. 설악동, 민가.

강원도가 너무 더워서, 서울로 일찍 출발했어요.
9시에 체크아웃하고 아침 먹고 나서 10시쯤 출발. 서울에 몇 시에 도착했게요? ^^

동서울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오후 1시쯤. 집까진 50분쯤 걸렸어요.

이 길이 어찌나 멋있던지요, 드라이브 코스로는 그만이죠.

길, 을 찍다보니 인생의 절반은 길에서 보내는 게 아닐까 하는...새삼스런 생각을 했답니다 ㅎㅎ

휴가, 즐거운 휴가였어요. 또... 찜통 더위가 뭔지 아주 잘~ 알게 되었답니다. ㅠㅠ

아, 그러고보니 어젠 통일전망대와 이승만 별장 김일성 별장등등.... 그 지역을 다녀왔어요.
요건, 숲에 부는 바람~ ^^

김연수의 소설, 7번 국도가 떠올라서 찰칵~ ^^

화진포 해수욕장이에요. 아주 깨끗하고 고요하고 맑은 바다였어요.
가을동화 촬영장소라는 간판이 떡~ 하니 붙여 있더군요.
수영복을 갖고 갔더라면 잠깐이라도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오는건데...아쉬워요.
다음에 해수욕을 가게 되면 꼭 여기로 갈거에요.

요건 도착 첫날 아야진 항에서 먹은 회!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인심이 너무 후했습니다.
둘이 먹다 지칠 만큼 많았어요!!
우릴 위해 희생한 광어와 우럭이 매운탕으로는 변신하지 못했어요.

대관령을 넘어오는 길에서 만난 안개.
여름 휴가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일은... "정신차리기" 같습니다 ^^
정신 차리고 이열치열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이상 휴가 보고서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