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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제곱법칙
이타가키 에이켄 지음, 김정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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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불태웠느냐가 중요하다.


불꽃같은 강의로 유명한 손정의의 어떻게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사업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영상도 기회가 될 때 한 번 씩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자병법과 손정의

손자병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알려진 고금입니다. 손자병법이 병법서임에도 비즈니스 세계와 처세서에서 유명한 것은 비즈니스의 세계가 마치 전쟁과 흡사하다는 면이 있으며, 또, 사람간의 조직을 이루어서 경쟁을 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지혜가 변하지 않았기 떄문일 것입니다. 손정의의 제곱법칙은 손정의가 손자병법에서 감명받은 내용에 자신의 창작을 더해 만든 25문자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가 그 뜻을 세우고 난 뒤, 어떻게 자신의 문자에 근거해서 생활을 했는지 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도서이지요.

보는 내내 재밌게 읽었고, 또 많은 부분을 줄치면서 보았습니다. 손정의라는 사람을 저는 단지 강연을 통해서 그리고 알리바바의 '마윈'회장에게 투자한 내용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정의가 재일동포였기 때문에 선생님의 꿈이 있음에도 이루지 못 해 더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선생님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저 그런 선생님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군요.

경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반드시 '1등'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할 것. 정보를 얻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 것. 물러서야 하는 시기에는 과감하게 물러설 것 등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물론, 그가 벤처사업을 하면서 은행장에게 대출을 요청하는 배포있는 행동은 활자로 보았음에도 뚜렷하게 보이는 군요.


손정의 제곱의 법칙

제곱의 법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비전'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비전'은 어떤 조직이 성립해야 하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회 조직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조직됩니다. 손정의는 그 비전을 세우는데 지극히 많은 공을 들였지요. 이를 삶에 대입해서 보자면, 우리의 삶에서도 역시 '확고한 비전'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의 충성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비전이 없다면, 구성원을 결집시킬 수 없으며, 구성원의 충성 역시 얻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내 인생을 걸 것인가. 무엇을 위해 나의 삶을 살 것인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도서였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배포있게 내지릴 수 있는 용기 역시 필요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손정의 제곱의 법칙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손정의는 1957년에 일본 열도의 남단인 사가 현에서 태어낫다. 중학생 시절에 '어른이 되면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으나, 재일 한국인이라는 출신 때문에 교사가 되기는 어려웠다.

그는 좌절하는 대신 꿈의 방향을 바꿨다. 세계적인 대사업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고등학생의 몸으로 혼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열아홉 때 다음과 같은 '인생 50년 계획'을 세웠다.


20대에는 회사를 세우고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린다.


30대에는 최소 1,000억엔의 자금을 모은다.


40대에는 조 단위 규모의 중대한 승부를 건다.


50대에는 사업을 완성한다.


60대에는 다음 세대에 사업을 물려준다.


2. 오다 노부나라가로서도 결승점을 미리 알 수는 없었다. 다만 '언젠가', '어딘가'가 결승점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정할 수 없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결승점은 반드시 현실로 존재하게 된다.

오다 노부나가는 그 답을 'X'로 놓고, 결전에 대비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수적 운용'이다. 


3. '작전 계획의 기초 조건 중 4분의 3분은 불명확한'법이다. 이것은 어느 시대에나 변함이 없다. 그래도 계획의 기초만 명확히 하면 정세가 바뀌었을 때 간단히 수정할 수 있다. 가령 '3+5=8' 이라고 계획했다면, '3'이 '4'로 바뀌었을 때 답을 '9'라고 빠르게 고칠 수 있다.


4. 비즈니스라는 싸움에서 꼭 필요한 방법으로 가장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은 수학이다. 대수적 사고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산술은 처음부터 확실한 답을 구하기 위해 계산한다. 그에 비해 대수는 미지수를 포함한 답, 즉'X'를 먼저 구해놓는다. '답은 X라고 하자.'라고 하여 일단 임시적인 답으로 삼는다. 이것이 '치환법'이라는 해법이다.


5. 오다 노부나가가 천하 통일의 야망을 장기 작전 계획에 담았듯이, 손정의는 '자신이 뛰어든 분야에서 일본 최고가 된다'는 야망을 인생 50년 계획에 담았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많지 않다."


6. 오르고 싶은 산을 결정하면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 자신이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지 않고 걷는 것은 길을 잃고 헤매는 것과 같다.


7. "어떤 사움이든 우수한 장수를 얻지 못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없습니다. (-)당신을 뒷받침할 휼륭한 장수를 적어도 열 명은 가져야 합니다. 당신을 위해 팔 하나나 다리 하나쯤은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때에 따라서는 목숨조차 바칠 수 있을 만큼 뜻을 공유하는 장수를 얼마나 많이 부하로 두느냐가 당신이 대장으로서 산을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를 좌우합니다."


8. 손정의라고 하면 어떤 일이든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사실은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는 편입니다."라고 말하니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9. 그러면 중요한 순간이 왔을 때, 아무도 리더의 명령을 듣지 않게 된다. 명령을 우습게 아는 것이다. 부하 직원이 상사를 우습게 본다면 지휘를 할 수가 없다. 감독도 불가능하다. 그리므로 리더는 때때로 엄한 모습을 보여야 질서를 지킬 수 있다. 안그러면 가족도 조직도 유지되지 못한다. 무슨 일이든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10. 일단 선택을 하면 그 전장에서 수십 년을 싸워야 한다. 그러므로 전장을 선택하는 데 1~2년쯤은 걸려도 된다는 각오로 시장조사에 임했다.


11. '일(一)은 나의 가장 기본적인 사고방식인 '1등주의'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비즈니스에서는 1등을 제외하면 전부 패배와 같다. 그래서 나는 1등이 되지 못할 사업에는 애초에 손을 대지 않는다. 질 것이 분명한 싸움은 피하면서 필승의 태세를 갖춘다.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싸움은 마지막 과정이며, 그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싸움의 90퍼센트를 끝내놓아야 한다. 다시 말해 싸움의 틀을 만드는 단계에서 '이것으로 승리는 확실히 나의 것'이라고 확실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내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12. 뇌에서 창조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뇌가 정보를 잔뜩 흡수했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 육감을 자극하는 번뜩이는 영감은 정보를 통해 유발되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안테나를 세우고 일급 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날카로운 감성을 갈고 닦아야 한다.


13. 오키다야 제5대 당주 소에몬이 남긴 '두 가지 신조'가 전해진다. 하나는 '더 좋은 상품을 더 싸게 팔아라'이고, 또 하나는 '기둥에 바퀴를 달아라'다. 그 중 두번째인 '기둥에 바퀴를 달아라'는 언제라도 입지 조건이 좋은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의미다.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안주하면 사업이 발전하지 못한다. 정체되어 쇠태를 초래한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14. 그러나 이 불명예스러운 퇴각은 오다 노부나가에게 천하를 쥐여주었다. 그토록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다혈질인 오다 노부나가가 용케도 꾹 참고 퇴각한 것이다. 나가시노에서 오다와 맞붙었던 다케다 가쓰요리와 비교하면 그 퇴각하는 용기에 '역시 명장!'이라는감탄이 절로 나온다.(다케다는 나가시노에서 참패를 당했음에도 무리한 진격을 거듭하다 결국 가문을 몰락시켰다.)


15.뜻하지 않게 사장이 되었다면 그 부하들이 불쌍합니다. 어쩌다 보니 된 사장은 부하를 길거리로 내몹니다. 그런 사람에게 비전이 있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전은 갑자기 떠오르지 않습니다. 평소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머리가 터지도록 생각해야 겨우 떠오릅니다. 2~3일 정도 생각했더니 번쩍하고 떠오를 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6. "70퍼센트 이상 이길 수 있다는 확률은 당신의 주관으로 판단하게 되죠. 그래서 '아, 이제 승률이 70퍼센트는 되겠구나'라고 혼자 생각하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승률이 70퍼센트는 됬구나. 승산은 충분해'라고 말이지요. 경솔하게 70퍼센트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틀림없이 70퍼센트 이상'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70퍼센트일지 몰라'가 아닙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같은 결론이 나오는, 그런 70퍼센트여야 합니다. 집념이 들어간 70퍼센트 여야 합니다. 대충 뭐 70퍼센트면 된다고 손정의가 말했으니까라고 아마도 이 정도면 70퍼센트겠지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17. 그 잡지들의 발행인 중에는 "손정의는 건방지다"라든가 "손정의가 싫어서 거래를 안 한다" 등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18. 시카모토 료마는 자신의 번을 이탈할 때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가족에게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번에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때로는 반년이나 2~3년간 피해를 주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진정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100년후나 300년 후의 사람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할 일을 하겠다는 결의가 있다면 다소의 비판은 각오하고 경쟁자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물론 나쁜 짓을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렇지만 사업가나 혁명가는 일을 이루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가끔은 그래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싸울 때 비로소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19. 언제든 길은 있다. '어쩔 수 없다', '어렵다'라는 말을 하면 할수록 해결과는 멀어질 뿐이다.


20.  애플의 아이폰도 도코모에서 발매한다. 아니다 au에서 발매한다 등 언론에서 이런저런 말들을 했지요. 하지만 약 6년 전부터 (제가)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할 때는 깊고 조용히, 극비리에 재빨리 해야 합니다.


21. 치드노프키가 손정의에게 물었다.

"매수할 돈은 있습니까?"

"지금은 없지만 미래에는 생길 겁니다."

처드노프스키는 또 물었다.

"왜 컴덱스를 원하는 겁니까?"

손정의는 즉시 대답했다.

"저는 컴퓨터 업계에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컴덱스를 좋아합니다."

이 말에 사장을 비롯해 중역 여섯 명 전원이 감명을 받았다.

아마도 이런 느낌이었으리라.


22. 

이 세가지 패턴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손정의가 내놓은 대답은 이것이었다.

"전부 한다."

사업을 확대하고 싶다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패턴으로 공세를 펼치는 수밖에 없다. 실제로 손정의는 그야말로 '불처럼 맹렬하게'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3. 손정의는 예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의 성향과 감각을 잘 알았다. 이곳에서는 일본 스타일로 협상해서는 파트너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떄와 장소에 걸맞은 준비를 한 것이다.


24. '수비할 때'란 실적 부진에 빠졌거나 적자 경영 상태가 되었거나 주가가 하락했을 때를 뜻한다. 이럴 떄 최고 경영자는 당황하거나 판단에 오류를 일으키거나 부하 직원에게 무작정 화를 내기 쉽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문제만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꾹 참고 냉정하게 타개책을 모색해야 한다.


25. 우에스기 겐신 같은 무장의 싸움이 미화되어 전승되고, 여기에 심취하는 사람 또한 적지 않다. 싸움 자체에서 예술성과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며, 아름다운 싸움을 원하다 사라져 간 장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길 확률이 낮은 신규 사업에 도전해 극적으로 승리했다는 무용담에는 박수갈채를 보낼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26. 한시라도 생각을 멈추지 마십시오. 적어도 저는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런 집년, 신념이 없으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뜻을 높게 가지십시오. 노력하십시오. 고맙습니다.


27. 이 가름침에 따라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데에도 손의 제곱 법칙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을 활용하느냐 무시하느냐에 따라 당신이 즐거운 인생과 후회하는 인생 중 어느 쪽으로 걸어갈 지가 결정된다. 요컨대 '분수령'이 되는 것이다.

바라건대 당신이 꿈의 실현, 바꿔 말하면 자기실현과 완성이라는 즐거운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즐거운 인생을 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554?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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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존 메이나드 케인즈 지음, 이주명 옮김 / 필맥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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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그 어떤 지적인 영향으로부터도 완전히 벗어나 있다고 믿는 실무가들도 대개는 이미 죽은 어떤 경제학자의 노예다. 하늘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권조의 광인들은 몇년 전에 졸렬한 글을 써댄 어떤 학자로부터 자신의 광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상의 점진적인 침투에 비해 기득이권의 힘이 엄청나게 과장되고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사실 사상의 침투는 즉각적으로 이루너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경제철학과 정치철학의 분야에서는 25살이나 30살이 된 뒤에 새로운 이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고, 따라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공무원이나 정치가가 적용하는 사상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선동가가 적용하는 사상조차도 가장 새로운 것일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일찍 드러나든 늦게 드러나든, 좋은 것에 대해서든, 나쁜 것에 대해서든 위험한 것은 기득이권이 아니라 사상이다. 


케인즈 일반이론

케인즈의 일반이론은 경제활동의 기반인 되는 화폐와 화폐의 값어치인 이자를 통해서 경제가 움직이는 원리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하면, 경제를 더 알맞게 조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또, 고전경제학파가 공급이 있다면, 즉, 뛰어난 제품이 있다면 되니 생산량과 생산성을 끌어올리자는 주장을 한 것에 그친 반면, 케인즈는 그 반대편에 있는 수요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위기시 어떻게 하면, 수요를 끌어올려 경제라는 마차가 멈추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주장한 경제학자입니다.

워낙 가난한 상태가 기본 상태였기에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가 되어왔던, 기존의 경제는 대공황이라는 사건을 겪으면서, 한 번의 대 변혁기를 겪습니다. 아무리 생산량이 많아도 그 생산량을 소비해줄 소비자가 없다면, 경제라는 마차가 멈춘다는 것을요. 그리고 마르크스가 지적했듯이, 자본가와 노동자의 구조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가난해진 노동자는 최종 수요자가 되지 못 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 전체의 마차를 멈추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이렇게 자본주의가 건재할 수 있었던 면은 자본주의를 그대로 지탱할 수 있도록 기존의 문제를 수정한 수정 자본주의와 그런 수정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한 케인즈 덕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인즈.. 케인즈!

케인즈는 경제학사에서 위대한 경제학자 중 하나입니다. 공급이 아닌,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는 사고방식.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가 멈추니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를 부양시켜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소비의 이연은 미래 기대 수익에 기반해서 결정되기 떄문에 이를 작동하는 이자율을 통해 미세하게 경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 등은 모두 케인즈의 주장을 통해 발휘되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케인즈의 이름을 따서 케인즈학파까지 생겼을 정도니, 호불호는 갈리더라도 그에 대한 경제학사적 영향력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기본적인 경제학적 사고관

경제학 학위는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해서 있는 학위지 실생활에선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각박한 평가와는 달리 경제학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론과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공부가 되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하는 정부정책,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역시 모두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떄문이죠. 가치투자가 말하는 장기간에 걸쳐서 균형에 수렴한다는 이론 역시 경제학적 사고관이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론에만 빠져서 실생활과 멀어져서는 안되겠죠.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전공을 통해서도 안 읽었던 이 도서를 읽은 이유는 케인즈 역시 투자를 통해서 성공한 투자자였다는 점도 한 몫했습니다. 물론, 이 도서는 꽤나 난이도가 있지만, 못 읽을 도서는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꾹꾹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케인즈의 기본적인 사고관이 현실에서 관찰되는 직관적인 사실들에 기반하기 떄문인 것도 한 몫할 것입니다. 

많은 혹평에도 기본적인 경제학에 대한 수강이 필요한 것은 경제학적 사고관의 중요성 떄문입니다. 그 사고관을 배우기에 충분히 좋은 도서로써 추천드립니다. 


고용, 이자, 화폐의 케인즈 일반이론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바의 실질적 최저수준이나 노동자들의 생산성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도 고용의 양이 크게 변동하는 현상을 우리는 흔히 경험한다. 호황 떄에 비해 불황 떄에 노동자들이 다 투쟁적인 것도 아니다.


2. 이른바 신뢰의 상태는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가장 면밀하고 주의 깊게 주목하는 문제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그동안 신뢰의 상태를 신중하게 분석하지 않았고, 대체로 그것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논의하는 데 만족했다. 

투자율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 즉 자본의 한계효율표와 신뢰의 상태는 서로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신뢰의 상태가 경제 문제에 대해 관련성을 갖는 것은 그것이 투자 수요표와 같은 것인 자본의 한계효율표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들 가운데 하나이기 떄문이다.


3. 만약 인간의 본성이 결과는 운에 맡기고 일단 일부터 도모해보려는 유혹을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공장, 철도, 광산, 농장을 건설하는 데서 만족(이윤과는 별도로)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단지 냉정한 계산의 결고만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텐데, 그러면 투자가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4. 미래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시간이라는 두 가지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출발의 총성이 울리 전에 남보다 먼저 뛰어나가는 데 필요한 지능보다 더 많은 지능이 필요하다. 게다가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인간의 본성은 결과를 빨리 보기를 원하고, 돈을 빨리 벌고자 하는 특이한 열정도 존재하며, 보통 사람은 먼 훗날의 이득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전문적 투자의 게임은 도박의 본능을 완전히 결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따분하고 지나치게 까다롭다. 반면에 도박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러한 자신의 성향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5. 왜냐하면 평균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눈에 기이하고 비관습적이며 무모하게 보이게 된다는 것 자체가 그런 장기투자자가 하는 행동의 본질에 해당하기 떄문이다.


6. 세속의 지혜는 관습을 거슬러 성공하는 것보다는 관습을 따르다가 실패하는 것이 평판에는 더 낫다고 가르친다.


7. 그런데 우리는 '공황'을 설명할 떄 거래상의 목적을 위해서든 투기적인 목적을 위해서든 화폐수요가 증가하면 그 영향 아래서 이자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을 관례로 삼아왔다. 떄로는 이런 요인이 공황을 더욱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아마도 가끔씩은 공황을 시발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공황에 대한 보다 전형적이고, 흔하게는 압도적인 설명요인은 이자율의 상승에서 주로 찾을 것이 아니라 자본의 한계효율의 갑작스러운 붕괴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8. 오늘날 이자는 그 어떤 진정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아니며, 이는 토지의 지대가 그런 것과 마찬가지다. 자본의 소유자가 이자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자본이 희소하기 떄문이며, 이는 토지의 소유자가 지대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토지가 희소하기 떄문인 것과 똑같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553?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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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 상위 1%만 알고 있는 투자 철학의 비밀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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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열전>의 성공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대략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종자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절약과 검소를 생활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큰돈은 작은 돈에서 시작된다. 작은 돈을 모을 능력이 없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들다. 둘째, 모두 기발한 방법과 남들 과 다른 생각으로 가치투자를 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투자의 통찰력이 여기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셋쨰, 가치 있는 물자가 풍부한 곳 또는 유통이 활발한 지역에서 활동했다는 점이다. 돈이 집중되는 분야에 투자해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끝으로 배포와 용기가 있다는 것이다.


부자의 기질을 배우다

이 도서는 꽤나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도서입니다. 인문학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뇨? 꽤나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지만, 어떤 자질과 특질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임해야 하나, 부자들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나 등등에 대해서 한 번 쯤 살펴볼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처음 투자를 접하는 분들 중에서 기질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도서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꼭 좀 읽어본다면, 좋겠군요. 물론, 이런 이야기를 아무리 해봐도 진짜 진지하게 공부를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적을 것이라는 것은 저도 이제 경험으로 이미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주식투자에서 실패하기 쉬운 기질

주식투자에서 흔히 실패하기 쉬운 기질은 일단, 남들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팔랑귀 기질을 가진 사람, 손실에 대한 준비 없이 크게크게 베팅하는 기질, 주식투자의 수익률로 남에게 뽐내고 자랑하려고 하는 기질을 지닌 사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하고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되는 순간 깊이있게 생각하고 리스크와 기대 수익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지기 떄문이죠.

누군가 말했듯이, 금융시장 역시 연예계 처럼 자극적인 말을 잘 풀어내는 사람이 주목을 받지만, 그런 행위가 과연 투자자들에게 실제 수익으로 이뤄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행위가 그런 자극적인 사건들에 의해서 결정되기 떄문에 주식시장에는 항상 기회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질 V.S. 지능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기질과 지능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중요하냐고 하면, 저는 당연코 기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왜냐면, 기질이 우수한 사람은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승부에 승부를 걸지 않고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꾸준하게 부를 일궈나갈 것이기 떄문입니다. 물론, 지능과 기질은 서로 얽혀있습니다. 아무런 지식이 없이 투자에서 성공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성공한 투자 대가들이 누누히 말했듯이, 주식시장에서 '정보' 그 자체는 아무런 값어치를 지니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활용하고 가공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자신의 투자관으로 만들어내느냐가 200배는 더 중요하죠. 또, 주식시장에서는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 기질도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주식시장이 수학처럼 딱딱 떨어지는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이죠.

여하튼, 좋은 도서를 통해서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가뭄이 든 해에는 미리 배를 준비해 두고 수해가 난 해는 미리 수례를 준비하는 게 사물의 이치다. 6년마다 한 차례 풍년이 들고 6년마다 한 차례 가뭄이 들며 12년마다 한 차례 흉년이 든다. 비싸질 대로 비싸지면 헐값으로 돌아오고 싸질 대로 싸지면 비싼 값으로 되돌아간다. 비싼 물건은 오물을 배설하듯 내다팔고 싼 물건은 구슬을 손에 넣듯 사들인다."


2. 주식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강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투자한 사람들은 결국 큰 돈을 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좋은 주식은 언젠가는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모두가 종말을 생각하는 폭락장에서도 오를 주식은 오른다는 확신을 갖는다. 반면 보통 투자자는 쉽게 손절매에 나서고 잦은 매매로 더 큰 수익을 날려버리기 일쑤다. 종목 선택만 잘 하면 시간은 절대적으로 투자자의 편이다. 그렇다고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공포에 떠는 것과 똑같은 낭패를 본다. 경기 흐름을 타면서 목표 수익률을 실현시키는 방법이 최고 주식 투자 비결이다. 물론 보통 냉정하지 않고서는 이 경지에 이르기 힘들지만 이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공포와 욕망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좋은 종목을 고르는 능력도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미인주를 발견하는 일은 보물찾기와 다르다. 보물찾기는 꼭꼭 숨은 물건을 찾는 것이지만 미인주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시장에 나와 있다. 공개된 보물인 셈이다. 그럼에도 미인주를 볼 수 있는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사라이 있다. 무슨 차이일까? 관심이다.

관심은 아는 것에서 나온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를 수시로 봐야 미인주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지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접 미인을 만나는 일이다. 포사와 서시가 사는 동네에 직접 가서 이들을 만나는 행위가 없었다면 이들은

진흙 속에 영원히 묻힌 진주에 불과했을 것이다. 기업 가치 발견은 발품을 팔아 직접 해당 기업을 탐방하는, '노력이 수반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4. "역발상 투자를 완수하려면 때로 본능적 반응에 맞서야 하고, 전문가나 시장의 지배적인 믿음에도 맞서야 하며, 자신의 판단을 믿고 끝까지 참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5. 한 가치투자 대가는 정말 좋은 종목을 찾으려면 소비자의 지갑을 보라고 역설했다. 소비자의 지갑이 어느 곳에서 열리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열릴 곳이 어디인지를 발견하면 무조건 그곳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그러나 한가지 더 새각해 봐야 할 대목이 있다. 

바로 유효 소비다. 소비가 많은 곳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몰리는 곳에 있다고 모두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돈이 많이 흐르는 곳에 있어도 돈을 버는 기업과 사람은 따로 있다. 유효 소비의 맥을 잡는 투자자만이 돈을 번다. 따라서 소비 관련 종목 중에서 유효 소비와 연관성이 있는 곳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 최종적으로 어느 곳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유효 소비에 입각한 투자 방법이다.


6. 가치주 투자 전문가들은 사회의 메가트렌드를 보라고 조언한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한 자문사 대표는 "나이키의 경쟁자가 게임 회사가 되고 게임회사는 다시 스마트폰의 도전을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진정한 가치주를 찾으려면 이런 트렌드를 잘 읽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시장에만 눈을 고정시켜 놓으면 절대 메가트렌드를 볼 수 없다. 근시안적으로 주식의 가격만 보이고 기업의 숨은 가치를 발견할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다.


7. 화씨의 옥구슬이 전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기다림이다. 좋은 주식 투자는 '기다림의 미학'에 비유할 수 있다. 좋은 주식은 처음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잠재력이 크고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기를 마나지 못하면 꽃을 피울 수 없다. 시기를 만날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상승세를 타는 초기에 약간의 수익만 실현하고 화씨의 옥구슬 같은 주식을 처분한다. 확실한 주식이라면 투자한 뒤 투자한 사실 조차 잊을 만큼 무덤덤할 필요가 있다. 휼륭한 장기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한 결 같이 이런 덕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끔씩 이익 증가와 배당을 즐기며 화씨의 옥구슬이 활짝 꽃 필 떄까지 기다려 보자.


8. 부자가 된 사람들은 유독 재산 증식의 능력에 뛰어났지만 세상과 삶에 대한 통찰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 <화식열전>에 나온 부자들의 성공 비결에는 현재를 살고 있는 투자자들도 마음에 새겨 둬야 할 금과옥조의 교훈이 많다. 그것을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성공 투자에 한발 다다설 수 있다. 더불어 단순히 부자가 되는 것을 넘어 한 평생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투자의 지혜를 종합하고 마무리하기에는 이들의 재산증식 철학과 방법을 탐구하는 일만큼 좋은 것은 없다.


9. 아무리 정확하게 돈의 흐름을 읽고 있다고 해도 투자 행위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익을 실현할 수 없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은 성공 투자자를 위한 속담이기도 하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552?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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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테스트
티모시 가이트너 지음, 김규진.김지욱.홍영만 옮김 / 인빅투스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금융위기는 높은 신뢰 수준 아래에서 예측하거나 예방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원래 인간의 상호작용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로부터 발행할 손실을 축소하겠다고 목표를 세우면,

사전에 할 수 있는 조치들이 많이 있다. 사전조치는 위기의 개연성이나 심각성을 줄이는 '안전판'과 실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정책결정자들이 피해를 통제하는 '긴급조치권'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스트레스트테스트?

스트레스테스트는 이제는 대중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해진 용어입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시장에 충격을 주었을 때, 얼마만큼 견뎌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테스트하는 용어이지요. 이 도서는 금융위기의 당시에 재무부 장관을 하던 가트너 장관이 작성한 자저전적 회고록 입니다. 금융위기 당시 왜 '런'을 막기위해서 대대적인 구제금융 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구제금융은 납세자들에게 이익으로 돌아왔다는 것 등에 대해서 말이죠. 


어렵거나 지겹거나

이 도서는 행동하는 용기와 마찬가지로 자전적 회고록의 형태를 띄고 있고 둘 모두 재정부나 금융계에 오래 종사한 사람들이므로 용어적 난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음.. 그래도 경제학 원론정도를 수강한 상태에서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스테리적 반응

제가 처음 금융시장에 대해 공부할 때 중요하게 보았던 부분은 바로 가치에 대한 평가 부분과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침체 혹은 붕괴였습니다. 왜냐하면, 호황과 불황은 자본주의 역사 이래 끈임없이 발생하였고, 그 속에서 어떻게 하면 그런 위험을 피할 수 있을지 그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에 대해 항상 고민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금융의 지배, 케인즈 일반이론, 행동하는 용기 그리고 스트레스 테스트 정도를 읽으면 개략적으로 왜 중앙은행이 필요하고 왜 개입해야만 하는지 워런 버핏은 무시하라고 이야기 했지만, 중앙은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되는 군요.

개인적으로 다음 번의 불황을 예상하는 것은 인간의 지능으로 불가능한 영역이지 않나 싶군요. 물론, 그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태도는 매우매우 중요하지만, 과열이라는 것을 과연 그 당시에 알 수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대신, 점점 더 가치투자에 대한 확신이 커져가는 군요. 호황에 큰 이익을 얻고 또 불황에도 살아남아 최후에는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제가 원하고 추구하는 투자방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투자하는 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과잉 하락과 과잉 상승 분에 따라 적절한 트레이딩은 해나가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개별기업의 가치에 따라 사고 파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가장 투자다운 투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체 시장을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역량이 아직 제가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군요. 


스트레스 테스트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그러나 미국은 구제금융으로 그만큼의 금액을 잃지 않았다. 우리의 성과는 과거의 위기나 어떤 위기에서 다른 국가들의 경험과 일치하지 않았다. 미국이 훨씬 나았다. 그해 여름까지 미국은 공항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는 성장을 재개하였다. 주택 가격이 안정되었고, 얼어붙었던 신용시장이 녹았다. 그리고 우리의 구제금융 투자는 납세자의 돈을 갚아 주었다. 아직도 대다수의 미국인은 정부가 수십억 또는 수조 달러의 금액을 은행 구제금융에 넣었다 믿는다. 실제로는, 금융권은 모든 정부 지원금을 상환하였고, 5대 폭탄 기관은 구제금융을 포함한 위기대응에서 납세자들의 이익을 실현했다.


2.키신저의 회사는 대학원 졸업 후 3년간은 실무 수련장으로써 매우 좋은 곳이었지만, 한 가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내가 정부업무에 대해서 다른 이들을 위해 보고서를 쓰면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내 자신이 정부 업무를 수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나는 다른 25세의 미국인들보다는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 경험에 비해 아는 것은 많지 않았다. 나는 키신저 박사와 파트너들이 대륙 전체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 파악하도록 보고서를 제출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뉴욕에 와서는 직접 브리핑을 했지만, 금융과 사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4. 나는 자유 시장만능주의에 순수한 신념을 갖지 않았다. 나는 금융시스템이 실패하고 정부가 금융부문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에 너무 몰두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일본에서 목격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나는 외국시장을 경쟁으로 개방시킨다는 우리의 노력의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5. 그러나 멕시코에서의 성공이 아시아에서의 신용 버블 또는 투자자들이 그에 버블 자금을 공여할 원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아시아 위기초기에 유럽의 금융관료들이 미국의 관대한 구제조치와 멕시코의 도덕적 해이를 성토하고 반박하던 마닐라의 회의장에서, 미국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이자 IMF의 부총재인 스탠 피셔가 나에게 "콘돔이 섹스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적은 메모를 건네주었다. 피셔의 논점은 IMF의 대출 프로그램이 금융 위기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소방서가 존재하므로 화재를 초래한다." 믿기 어렵다.


6. 경제학자인 개리 고튼은 문제 자산으로부터의 '런'이 누군가의 햄버거에 대장균이 검출된 상황에서의 히스테리처럼 이해할 만하다고 비유했다. 특정한 공장에서 제조한 다진 쇠고기에는 검사가 소홀했던 문제로 균이 검출되었으나, 개별 소비자들은자신이 구매하려던 햄버거나 스테이크에 박테리아가 없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 소비자들은 안전하다고 광고되던 쇠고기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정된 사실만을 알며, 따라서 안전하다고 외치는 광고를 불신하고 모든 쇠고기를 회피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박테리아 히스테리의 금융 버전은 더욱 악성이 되는데, 그 이유는 일단 소비자들이 특정 금융상품으로부터 '런'을 시작하면 그 상품은 오염 수준 여부를 불문하고 가치가 하락하며,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더욱 위험하게 되어서 히스테리를 누적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쇠고기를 회피하는 심리만으로도 실제 박테리아가 햄버거 간에 전염"된다는 초현실적인 상황에 비견된다.


7.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은행자본을 재편성하고 시간을 두고 신뢰를 회복하며, 금융권에 투자를 부활시킬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이 계획을 당초에 '가치평가 실행'이라고 불렀고, 우리는 이것을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부르게 된다.


8. 루스벨트 룸 회의 이후, 대통령은 "장관은 계획이 작동할 것이라고 확신하는가?"를 물었다. 나는 확신하지 ㅁ소했다. 나는 경제학자들이 "대공황 이후에 어떤 위정자들이 상황을 망쳤는지에 대해 대략 의견 일치를 보는 데에도 수십 년이 걸렸다."고 말씀드렸다. 인생에서 확실한 것이란 없다. "그래도 우리의 계획이 다른 안보다는 낫다고 확신한다."고 말씀드렸다. 대통령은 아마도 더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 주기를 원했을 것이다.


9. 불행하게도 "상황 악화가 완화되고 있다"는 표현은 희망적인 메시지가 되지 못한다. "우리가 조치하지 않았더라면 훨씬 더 나빠졌다."도 마찬가지이다. 조건을 달고 설명해서는 대중들에게 감명을 주기 어렵다.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는 하나의 경제통계인 실업률은 기업들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나면 진정으로 개선되었는지 확인될 때까지 관망하기 떄문에, 경제 성장에 후행하는 지수이다. 늦여름까지 실업은 완화되고 있었지만, 절대 수치는 섬뜩한 수준인 9.6%까지 상승하였다.


10. 전반적으로 수조 달러의 손실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 정부의 금융개입은 흑자를 달성했다. 자동차 구제금융 및 당초로부터 회수를 상정하지 않았던 경매예방 프로그램 이외에는, 각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이익을 냈다. 납세자들은 TARP의 은행 투자에서만 240억 달러를 얻게 된다. 나는 나의 장관 재임기간에 경제에 대해 매우 비고나적이었던 루빈 전 장관에게 "우리가 실패할 때에 대비한 보험으로는 구제금융이 대단히 비싼 것이 아니었는지요?"라고 고별 만찬에서 질문했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550?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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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도널드 R. 키오 지음, 김원옥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정말 실패하고 싶다면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그러한 열정을 잃어버리면 된다. 발걸음에서 그러한 활기를 제거해버리면 된다. "그만하면 됐어"나 "그건 내 일이 아니야", "무슨 상관이람"혹은 "얼마 안 있으면 퇴직할 건데, 뭐"라고 자기자신에게 말하면 된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모든 직장에서 발견되는, 어두운 표정의 로봇들이다. 촛불을 켜기보다 어둠을 저주하면서 자기자신의 비참함에 속을 썩이는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는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낙오자들이다. 풍족한 삶을영위힌다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은 자기자신에 대해, 그리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실패자들이다.

나는 성공한 사람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면서 열정적인 관심을 쏟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정말 능숙한 기업인이나 기자나 예술가나 교사나 의사 중에, 일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표출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너무나 열정적이어서자신이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거의 미친 것처럼 보인다.


미스터 코카콜라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들

이 도서는 미스터 코카콜라라고 불리는 도널드 R 키오가 쓴 도서입니다. 워런 버핏이 추천한 도서로도 알려져 있죠. 수 많은 도서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반면, 이 도서는 어떤 사람들이 실패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성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실패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비중을 두자면,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자질을 피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패에는 좀 더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비슷한 특성이 있습니다. 강렬한 목적의식이 있다거나, 휼륭한 스승을 두었다거나 좋은 스승을 두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이것만 해서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공통점은 적습니다. 왜냐하면,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른 기질을 살려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 성공은 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정말 천운이라고 불릴만한 성공의 요건들도 종종 보이기 때문이죠.

그에 반해, 실패하는 사람들 혹은 조직은 좀 더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컨대, 관료주의를 지나치게 사랑한다든지, 타인의 조언을 아예 깡그리 무시한다든지 주변에 무능한 참모나 주변인을 둔다든가. 듣기 좋은 이야기만을 듣고자 한다든가 하는 식의 말이죠.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는 것이 우선

사실 실패와 성공을 정의하기에 앞서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에 대해 어느정도 뚜렷한 아웃라인을 정하는 것이죠. 왜냐면, 결국, 삶에는 수능과 달리 주어진 답이 없고, 우리가 선택하면서 개척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성공이 떄로는 미래의 성공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꾸준하게 변화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 따라 성공에 필요한 자질 역시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떤 식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식의 대략적인 아웃라인을 그리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그냥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목표에 알맞은 일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첫 번째 습관_모험은 하지마라 

두 번째 습관_입장을 절대 바꾸지 말라 

세 번째 습관_자기 자신을 격리시켜라 

네 번째 습관_한 치의 오류도 없는 사람인 척 하라 

다섯 번째 습관_법은 정도껏 지켜라 

여섯 번째 습관_생각할 시간을 갖지 마라 

일곱 번째 습관_전문가와 외부 컨설턴트를 무조건 믿어라 

여덟 번째 습관_관료주의를 사랑하라 

아홉 번째 습관_헷갈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라 

열 번째 습관_미래를 두려워하라 


실패하는 사람들의 가지 10가지 습관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모든 것에는 다 배울만한 장점이 있지만 이 대가들의 충고는 대부분 "열심히 노력하라"와 "어른 말씀대로 행동하라"라는 김빠진 말로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다. 평생을 기업에 몸다아온

사람이지만 나는 사업만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분야는 고사하고 그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을 보장해주는 일련의 규칙이나 단계별 공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2. 동독과 동유럽 국가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겪은 체험은, 본사 사무실에 편안하게 앉아 요약된 보고서를 보는 것으로는 어떤 국가나 기업의 상황에 대해 충분히 알 수 ㅇ벗다는 확실하게 증명해준다.


3. "무슨 일을 하건, 당신과 더불어 논쟁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들을 주변에 두시오."


4. 그때나 지금이나 신뢰는 모든 사업의 기본 토대이다. 경영과 마케팅의 새로운 유행과 기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은 결국 믿음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는 약속한 기능을 제품이 그대로 실현해주리라는 소비자의 믿음, 경영진이 유능하다는 투자자의 믿음, 경영진이 의무를 다하리라는 직원의 믿음 등이다.


5. 이제는 그 양이 너무나 천문학적이어서 그 어떤 추산도 무의미한 전화 통화는 말할 것 없다.


6. 병원, 그중에서도 특히 끔찍한 부상을 입은 병사들로 가득한 군사병원은 환자들의 차이점보다는 유사점 그리고 공통의 필요성과 취약점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 할퀴면 누구나 피를 흘리는 법이다.


7. 사람들은 "연구 많은 자료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당신과 나는 그것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본능적으로 안다.


8. 또한 그 방향과 목표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실제로 적용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자료 자체는 당신을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없다.


9. 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만 한 순간의 스쳐 지나가는 생각, 불완전한 속내 엿보기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


10. 만약 실패하고 시다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말라.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져라. 회사에서, 경력에서,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가 바로 생각이다.


11. 우리는 이성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감정에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고, 흥부한 상태에서 일단 손에서 공이 떠나면 그걸 멈추기가 쉽지 않다. 집단에서 의사결정을 할 떄는,

모두가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열망하다 보니 논리적 사고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집단적 소원 빌기'의 경향이 나타난다.


12. 생각해보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면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기 쉽다. 게다가 그것은 틀림없이 실패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13. 하나의 브랜드는 당신이나 내가 생각하는 바에 의해 규정되지 않는다. 브랜드는 소비자 각 사람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것에 의해 규정된다. 코카콜라는 매우 많은 문화권에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기 떄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게 규정된다.


14. (전문자들의 틀린 예측에 대해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자신이 틀렸다는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코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그들은 구구절절한 변명들을

만들어낸다.


15. "통계 수치는 역사적 사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그것은 반복될 수 없다."


16. 만약 최고의 인재를 잃어버리고 싶다면, 행정과 관련된 일을 다른 모든 일보다 우위에 놓으면 된다! 관료주의를 사랑하면 된다!


17. 피터 드러커는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3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는 데 60여 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그의 일관된 주제 중 하나는, 똑똑한 기업은 개인 삶의 세세한 영역까지 관여하지만 직원들을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똑똑한 기업은 직원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의 헌신을 이끌어내고 창의성의 불꽃을 타오르게 한다. 반면 어리석은 기업은 층층시하의 관료주의가 직원들의

상상력을 짓밟는 곳이다.


18. 어느 날에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각 나라마다 제각기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노래를 부르며, 다른 책을 읽고, 다른 TV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는데 다음날이 되니 다들 똑같은 모습을 하고, 똑깥은

음악을 듣고, 똑같은 책을 읽으며, 똑같은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19. 뉴스는 한 번도 좋은 소식을 다룬 적이 없다. 사람들이 귀 기울여 주목하는 것은 늘 나쁜 소식이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납들이 가는 소리다. 수백만 대의 차가 날마다 사고 없이 무사히 통근을 하고 있다는

좋은 정보가 있는데도 정작 뉴스가 되는 것은 연쇄충돌 사고를 당한 10대의 차량이다!


20 비관주의자들이 판을 치는 곳에 단 한명의 낙관주의자가 있어도 상황은 확 달라질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4세기에 쓴 <영혼에 관하여>를 통해 오감 -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의 존재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 이후로 인간의 감각은 5개라는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나는 여섯 번쨰의 감각이 있다고 믿는다. 바로, 분위기를 느끼는 감각이다. 그것을 직관, 통찰 혹은 감수서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이 감각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마케터들도 가지고 있다. 위대한 정치 지도자와 기업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551?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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