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힘 무한능력 - 마음과 몸의 혁명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심교준 감수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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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기의 힘 

세계적인 성공학 강사 앤서니 로빈스의 거인 시리즈 ’거인의 힘 무한능력‘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더불어 제 인생에 큰 영향력을 준 도서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성공, 활력과 건강 유지, 행복, 평생 사랑을 받는 일 같은 것에도 전략이 있다. 이미 경제적으로 성공했거나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룬 사람을 찾아내어 그들의 전략을 받으며 대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그들과 똑같은 결과를 거들 수 있다. 이것이 본받기의 힘이다. 몇 년씩 애쓸 필요가 없다. - 본문 중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리뷰 


변화는 이성이 아닌, ’감성’의 부분 변하고자 한다면, 한 번에 변하라

앤서니 로빈스는 변화는 단번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우리가 변하지 못 하는 것은 그것을 하지 못 한다고 믿거나, ‘감정’과 행동을 연결하지 못 해서라고 합니다. 예컨대,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 하는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고통스러운 감정과 연결지어 놓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즐거운 감정과 연결시켜 짓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끊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그 행동을 고통스러운 모습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나쁜 습관을 끊어버리고 좋은 습관이 우리 몸에 베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감정’을 컨트롤해서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죠. 변화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앤서니 로빈스는 사람은 ‘바로’ 그 즉시에서 변할 수 있으니까요!


‘의미’ 부여에 따라 관점은 변한다. 

똑같은 행동과 똑같은 결과를 놓고도 사람들은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행동에 화나는 것은 그 사람이 한 행동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행동은 해서 안된다고 믿는 우리의 가치체계가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밉게 만드는 것이죠. 

인생에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주변의 일들과 내가 처한 환경들에 대해서 내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변하는 것이죠. 


거인의 힘, 무한 능력

이 도서가 저에게 준 영향은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손쉽게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변화에는 엄청난 대기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요. 정말로 필요하고, 해야되는 일이 있다면, 바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바꿔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서, 좀 더 가치있는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독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도서문구] 거인의 힘 무한능력

대부분의 지도자는 내부와 외부, 두 가지 중에서 어떤 준거틀을 가지고 있을까? 진정으로 탁월한 지도자는 강한 내적 준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면 그는 지도자가 아니다. 근본사고방식에도 어떤 이상적인 힘이 있다. 사람들은 한 가지에 극단적인 반응을 하지는 않는다. 진정으로 탁월한 지도자는 외부정보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리더십은 과대망상이 된다.

하고는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떠올려 보라.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자세로 서 있게 될까? 어떻게 말하게 될까? 어떻게 숨을 쉬게 될까? 지금 당장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생리체계에 자신을 일치시켜 보라 몸 전제가 자신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라 우리의 자세, 호흡, 얼굴 표정 등을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취하게 되는 생리체계와 같이 만들어라. 지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내적 상태와 조금 전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내적 상대의 차이에 주목하라. 몸과 마음이 바른 생리체계를 유지한다면, 전에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어떤 신호도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는 상황 속이나 생각의 틀 속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불행이라는 것은 하나의 관점일 뿐이다. 우리의 두통은 아스피린을 파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일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종종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이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사실 어떤 경험이든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을 수있 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과거에 우리가 인식했던 것을 기준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습관적 인식 패턴을 바꿈으로써 우리는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식은 창의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구르는 천둥‘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느 인디언 현자의 말이 있다. 그것은 "오직 좋은 뜻을 가지고 말하라" 였다. 우리가 하는 일은 무엇이나 그대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내가 요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인생의 쓰레기 같은 것에서 멀리하라는 것이다. 작은 일에 크게 신경 쓰지 마라. 자기 만족이나 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가십거리나 떠들고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라 진정으로 인생을 발전시키고 싶으면 자신에게 도전하라, 자신을 시험하라, 자기 인생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라

반드시 자신에게 도전을 주는 팀에 들어가도록 하라. 혼자서는 제 길을 벗어나기 쉽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못하기 쉽다. 인생은 마치 지구의 중력처럼 우리를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그런 것이 인생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좌절의 순간이 온다. 이미 아는 것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날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성공을 지향하는 사람들,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긍정적인 사람들,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람들,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면, 그들은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것을 나누도록 자극할 것이다. 당신이 충분히 커다란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작은 존재로 머물도록 가만 놔두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면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가장 휼륭한 선물 보따리를 가진것이다. 연합체는 강력한 도구이다. 반드시 당신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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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시간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음, 이정동 프로젝트 총괄 / 지식노마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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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시간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천하신 도서로도 알려진 도서입니다. 책은 대한민국의 공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공학 교수님 26분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술력으로는 일본에 뒤지고 가성비로는 중국에 끼어있다는 ‘넛 크래커’의 형세를 돌파하려면 한국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 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도서이지요.


시행착오를 통해 암묵적 지식을 익히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대한민국

이 도서를 관통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길러야 할 것은 시행착오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암묵적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축적의 시간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것. 컴퓨터 PC와 스마트폰으로 변화가 거세게 불고 있지만, 여전히 기계공학 등의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열위한 상황입니다. 이 책은 그 주된 이유로 새로운 엔진을 설계해보고 테스트 해보는 절대적인 ‘축적의 시간’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있지요. 


전문가마다 분야별로 위기의 원인을 조금씩 다르게 제시하는 부분 도 있었지만, 산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많은 전문가가 공통으로 지적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즉 ‘개념설계’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 이었다.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 개념설계 역량이야말로 고부가가치 영 역이면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하 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량이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이런 개념설계 역량은 논문이나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되 어야 하는 것이라는 데 있다. 즉, 우리 스스로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이런 축적된 경험지식이야말로 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경쟁력의 결정체이자 가장 철저하게 보호하는 대상이며, 이에 바탕을 둔 개념설계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국가 간 산업경 쟁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 본문 중 - 


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의 결정적 차이점

대한민국이 세계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전자공학과 시행착오의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기계공학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론 값의 차이에 있습니다. 이론적인 설계대로 어느정도 실현되는 전자공학과 달리 기계공학은 이론이 먼저 있기 보다는 엔지니어들의 시행착오 속에서 이론이 정립되곤 합니다. 절대적인 축적의 시간이 더 필요한 분야인 것이지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석권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빠르게 선진국과의 경쟁을 치고 들어왔듯이, 지금 발전하고 있는 국가들 역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은 염두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반면 전자 분야는 프로그래밍을 하면 버그는 있을지언정 프로그래밍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게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쫓아갈 수 있고, 잘못 되었을 때에도 금방 바꿀 수가 있어요. 하지만 기계는 이론을 가지고 예측 해서 만들기가 어려워 결국 많이 경험하고 많이 실패해본 사람의 실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본문 중 - 


디벨로핑, 전체적인 틀을 구상하는 기초,기본 능력이 부재한 대한민국

한국 학생들의 주된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세계경쟁력 부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전체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를 정하는 디벨로핑 역량이 부족한 것이죠. 이런 능력은 스스로 생각해보고 구상해보는 과정이 쌓여야 함양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루는 한국에서는 이런 역량을 가진 인재가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있는 것을 빠르게 배우는 것에서는 우리가 엄청난 역량을 보여왔지만, 한국은 이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고 경쟁하는 창의력이 필요한 사회로 도약했습니다. 더 싸고 더 비슷하게 만드는 것은 더 저렴한 인건비를 가진 국가들에 비해 경쟁우위가 더 이상 없습니다. 물론, 교육이란 것이 문화와 시대상들이 반영되는 종합적인 것이니 손쉽게 변하기는 어렵겠지요. 


제가 보기에, 현재는 비록 어렵지만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반드시 미래에 성장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지금이 침체기인 건 확실하지만 이 시기를 미래의 도약을 위한 준비기로 삼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거 같아요. 오랫동안 조선업계를 지켜본 제 경험상 언젠가 경기는 다시 올라옵니다. 한국은 지금 기술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계 1위를 목표로 달릴 때는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되었지만, 1위로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하는데 그 길을 가는 데는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본문 중 -


한국의 주력 산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중장대 산업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항상 위기라고 말해왔지만, 지금이야 말로 정말로 경제 활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진짜 위기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도서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축적의 시간 도서 문구 정리

한국 금융권은 프로젝트 리스크 평가 역량이 부족하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부분입니다. 보통 공학자 입장에서는 기술만을 얘기하는데,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 로젝트를 수행할 때 프로젝트 파이낸싱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없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건설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수주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에서 여전히 부족한 상태죠. 우리나라 회사들이 수주에 성공해서 지금 짓고 있는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 대교 건설의 경우만 보더라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분은 외국 금융회사를 거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외국 은행들은 이렇게 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자체적으로 기술 평가를 해서 이익을 낼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발하게 일으키는데, 우리나라 금융권은 그런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플랜트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산업계 전반이 다 그렇습니다. 반도체도, 기계장비나 심지어 소프트웨어 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피드 영역을 뚫고 나가야 하는데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교과서나 논문에는 나와 있지 않은 축적된 경험지식이야말로 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보루, 선진국 기술경쟁력의 결정체거든요.

예를 들어 미국이나 독일 학생들의 경우, 일단 대학원에 들어와서 연구를 시작할 때의 마인드가 다릅니다. 그들은 뭔가 성취하겠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반면 우리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성취 욕구가 없는 상태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수동적일 수밖에 없죠. 내가 정말 논문을 통해서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자기가 전 세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스로 찾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수들이 주제를 주고 그것을 풀었는지 확인해야 하죠. 그러나 학생들만을 탓할 것은 아닙니다.

일본의 최고 부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유니클로라는 의류 브랜드 회사의 회장입니다. 유니클로는 중저가 의류 브랜드인데, 이 회사의 회장이 지난 10년 사이에 일본의 최고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유니클로 는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해서 2014년 한 해에만 1조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요타나 소니가 아니라 옷을 파는 회사의 회장 이 일본의 최고 부자라는 것이 참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그만큼 섬유, 패션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끔 우리 학부 학생 중 몇 명이 모여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것을 만들어서 벤처 한다고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몇 년 동안 방황하는 경우를 보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제대로 된 벤처를 하려면 적어도 10여 년 정도 탄탄하게 축적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 다음에 하는 게 맞습니다. 소프트웨어 벤처는 진입 장벽이 낮아서 같지 성공해서 반짝하는 듯 보이지만, 1~2년 만에 사라지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사람이 비슷한 것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오래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만든 기술기반의 제조업 벤처는 하루아침에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쉽게 크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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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바이블로 선언한 책 CEO의 서재 16
레이 크록 지음, 이영래 옮김,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해설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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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를 키운 레이 크룩의 자서전

믹서기 판매 사원에서 독립하고 맥도날드를 만나 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맥도날드를 키워내기까지의 레이 크룩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입니다. 자서전인만큼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도서랍니다. 기존의 매장에서 항상 유리컵을 제공하는 것이 불편함을 보고 종이컵을 생각해내 매장에 배치해서 성공하는 등 관찰력과 소비자의 어려움을 하고자 했던 정신은 맥도날드 성공의 주 요인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다시 환경 규제로 종이컵 사용을 억제한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재미있는 일입니다.)


맥도날드 형제

맥도날드 형제는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가 생겨나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사실상 프렌치 프라이, 햄버거 등 모두 맥도날드 형제의 독특한 레시피를 본따서 표준화한 것이 맥도날드의 성공요인이었습니다. 다만, 경영자와 맥도날드 형제는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로 다툼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된 내용 역시 자서전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사실 어느 쪽이 더 옳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레이크룩의 삶의 철학

부분에서 전체로, 경쟁자들의 쓰레기통을 보면서 경쟁자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수완, 사업에 있어서 완벽함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태도 그리고 일을 맡긴다면, 일에 대한 권한까지 맡긴다는 레이 크룩의 철학이 고스란히 도서에 남겨져 있습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일정부분 비슷하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사업가와 투자자

투자자로써 해당 기업의 대체 불가능한 비교우위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그런 경쟁우위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는 경영자의 철학을 보고, 그의 성과들을 보아야지 이해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초창기 기업일수록 이런 경영자의 자질과 태도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이런 질문으로 더 잘 파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개선의지가 있는가?'로 말이죠.


내용이 어렵지도 길지도 않으니, 한 번 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사업을 한다는 것 기억에 남는 문구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려는 진심 어린 마음이 있다면 그 매장의 지하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곳으로 가는 골목은 어떻게 뻗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재고나 배송에 관한 더 나은 방법을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나는 언제나 그렇게 했고 그런 상세한 지식이 맥도널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태도로 일을 한다면 삶이 당신을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당신이 어느 회사의 회장이든, 혹은 접시를 닦는 사람이든 마찬가지이다. ‘일하는 즐거움, 일해야 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취는 실패의 가능성, 패배의 위험에 맞설 때만 얻을 수 있다. 바닥에 놓인 밧줄 위를 걷는 일에 성취감을 느낄 수는 없다. 위험이 없을 때는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행복도 없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유기업 체제가 가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다른 길은 없다.

중요한 건 바로 그것이다. 내가 늘 그랬듯이 큰 위험 요소를 기꺼이 받아들이다 보면 때로 돈을 날리게 된다. 그래서 삼진을 당했을 때는 그것으로부터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로스트비프 실험을 통해, 잃은 것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공부를 했다.
내가 존경하는 해리 트루먼(Harry Truman)은 이렇게 말했다. 열기를 견딜 수 없거든 주방에서 나오라고, 나는 주방에서 나갈 생각이 없다. 주걱을 내려놓기 전까지, 내가 맥도널드에서 실현하고 은 계획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고객은 지불하는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 이것은 맥도널드 직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나의 오랜 신조이자 고집이다. 선수들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말한 구단주는 분명 내가 처음일 것이다.

시카고 사무실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었다. 준 마르티노에게 은퇴를 권유하는 것이었다. 정말 힘든 일이었다. 준은 훌륭한 사람이고 우리 조직에 말할 수 없이 귀중한 자산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옛 정권의 사람이고 그녀의 방식 이 먹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준이 퇴직할 때의 대우는 해리 손번 때와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되었다. 이따금 준과 만난다. 그녀는 회사의 명예이사이며 팜비치 지역 맥도널드 매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준과 나는 맥도널드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공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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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승리 -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
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이진원 옮김 / 해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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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신가요? 자연을 파괴하고 매연냄새 가득하고 사람들이 복 터지게 많아서 어디를 마음먹고 가기에도 힘든 공간. 그렇게 기억하시지 않나요? 지하철을 탈때면, 정말 편리한 대중교통이구나 .이렇게 빠르게 장소를 이동할 수 있다니.. 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야 ... ㅜㅜ ' 이런 식으로 생가하시지는 않으신가요? 도시는 자연을 파괴하고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살아서 문제랄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면, 믿으실 것인가요? 도시의 승리는 왜 우리의 생각이 잘 못되었는지, 도시에 사는 것이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를 다루는 도서입니다.


도시의 승리? 이전까지는 도시의 패배였을까? 

'도시가 승리한다'는 용어는 참 생소한 용어입니다. 이 도서는 도시가 여러모로 우리에게 이점을 주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우리가 도시에 모여 삶으로써 더 많은 환경을 파괴하고, 너무나 뭉쳐살아서 서울 집값이나 폭등시킬정도로 올려놓기나 하고(궁시렁 궁시렁...) 놀거리가 많다는 것 말고는 도시라는 것이 시골과는 달리 그렇게 이점이 없다고 느끼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우리는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게 난 뒤에 '도시에 남겠어!'라는 말보다는 시골에 내려가서 전원생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니까요. (이건 안 겪어본 것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인간의 본성 때문일까요. ?)


여하간 이 도서는 그런거 다 틀렸다고 말하는 도서입니다. 우리가 도시에 몰려서 사니까 더 많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흔히 도시의 CO2 배출량이 시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 등을 이유로 그렇게 주장하는데, 그건 사실이지 진실이 아닙니다. 1인당 CO2 배출량으로 비교해보면 시골이 도시보다 월등히 배출량이 높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살지 않으면, 난방을 때우든 무슨 생활을 하든 단위당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도서는 직접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처럼 자연에 콕콕 박혀서 사람들이 살면, 그 자연도 다 망가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도 난방때우고 차도 몰지 않겠습니까? -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더 싼 값에 이동이 해결되는데도 말이지요. 


저자는 도시의 팽창을 막기위해 행해지는 인위적인 규제 역시 잘 못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도시 근교에서 설립되었으면, 되었을 건물이 규제로 저 멀리 해안가나 다른 곳에 건축된다구요. 이는 보존되어야 할 자연경관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지거나 근교에 있음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었던 기관의 효율을 감소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수도권 집중화를 막기 위한 행동들이죠. 도시의 승리에 따르면, 사람들이 도시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건 잘 못된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으로 되는 과정인 것입니다. 모일수록 좋은 것들은 모아두자 이것이지요. (여기서는 중심부에 속했느냐의 여부로 결정되는 박탈감 등의 심리적 요인들은 제한 듯 합니다.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다 보면, 세상의 답이 어디 있으며 어디 올곧은 주장하나나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오밀조밀 도시가 주는 또 하나의 이점 - 인적 네트워크

오밀조밀하게 사는 것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단위당 환경파괴량이 적다는 점,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말고 인재들이 모여서 지내는 공간이 도시라는 것입니다. 인재들의 창의성을 어떻게 창발시켜서 폭발시켜버릴 수 있을까요? 이는 자극을 주는 사건과 상황을 많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똑똑한 사람들끼리 모아두고 자주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창의성은 번뜩번뜩 밥먹는 순간이나 동료와 아무런 긴장없이 나누는 대화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인간이 그런 존재이니까요. 지금처럼 인터넷 기술이 발달해 지역과 공간의 격차가 지극히 낮아지고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과 사람이 면대면으로 만나는 것과 어떤 매체를 통해서 만나는 것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는 여기서도 또 다른 승리의 힌트를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죠. 


도시는 어떻게 승리하는가 

도시는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매료시킴으로써 다른 어떤 형태보다 더 성공한 형태입니다. 도시를 통해 우리는 혁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었으며, 환경파괴를 좀 더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통념과 말이지요. 이 도서는 그런점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도서입니다. 마치, 회의적 환경주의자나 팩트풀니스처럼 말이지요. 세상이 요지경 이꼴에 망해가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이뤄내고 있으니까요.


한 번쯤 시간이 나실 때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 그럼, 행복한 도서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도시의 승리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싱가포르가 거둔 성공은 공공 분야가 유능할 때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뛰어난 혁신과 번영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리콴유는 자유시장 자본주의와 국가 주도 산업화라는 어울리지 않지만 극도로 성공적인 조합을 추진했다. 그는 래플스의 온정주의 성향을 물려받아서 저축에 보조금을 지급했고, 침을 뱉는 등 공공질서에 위해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했으며, 술에 높은 관세를 매겼다.

싱가포르는 거대한 카지노 건물을 새로 지어서 외국 도박꾼들을 끌어모음으로써 큰돈을 버는 행복을 느끼고 있지만 자국 국민들에게는 도박을 장려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카지노에 들어가려고만 해도 70달러가 넘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2. 유럽의 인적 자본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문화의 산물이며, 그것은 또한 기업과 도시 차원에서 모두 경쟁 우위를 창조하는 교육을 제공할수 있다. 밀라노의 경우 그곳에 있는 그 많은 디자인 인재들이 도시를 역동적인 의류 수출 지역으로 만드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더 즐겁고 재미있으면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장소로 만들어주고 있는데, 이것은 도시의 성공을 일구어내는 또 다른 길이다.


3. 이 책 2장의 주제인 도시실패로부터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주택 수요가 거의 없는 쇠락한 도시에서 추진된 건축 활동은 유익하지 않으며,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쇠퇴하는 도시들을 되살려낼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사실이다. 스프롤 현상에 대해 설명한 7장이 주는 교훈 중 하나는 휴스턴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 장소에서 건축 제한을 풀어서 경제적으로 합당한 주택을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써 많은 미국인들을 끌어모았다는 사실이다. 건물은 선벨트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충분한 흥밋거리를 갖춘 오래된 도시들에서도 공간을 확장시키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해준다.


4. 18세기 프랑스 계몽 사상가인 장 자크 루소는 ˝도시는 인간종이 모여 사는 깊은 구렁이다˝ 라는 유명한말을 남겼지만, 그는 도시를 완전히 잘 이해했다. 도시는 인류를 가장 밝게 빛나게 만들어주는 협력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간은 다른 인간으로부터 그토록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배운다. 도시의 혼잡성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관찰함으로써 얻는 새로운 정보의 지속적 흐름을 창조한다. 19세기 파리에서 모네와 세잔이 서로를 찾아냈고 20세기 시카고에서 벨루시와 애크로이드가 서로를 찾아내듯이 대도시에서 사람들은 취향을 공유하는 동료들을 선택할 수 있다. 도시는 관찰, 청취, 학습을 더이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인류의 본질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도시는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5. 도시들의 경우 학교 교육에 투자하면 두 가지 성과를 얻는다. 학생들이 더 많은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학교를 더 생산적으로만든다. 더 나은 학교는 또한 더 좋은 교육을 받은 부모들을 끌어들이고, 이런 부모들은 학교를 곧바로 더 생산적으로 만든다. 똑똑한 도시를 창조하는 최고의 방법은 능력 있는 사람들을 끌어모아서 훈련시키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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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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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가 가득할 것이라 생각하고 읽어본 도서였지만, 투자이야기는 거의 눈꼽만큼 들어있습니다. 그보다는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자신이 삶을 살아왔으며, 어떤 태도를 가지고 직업을 대했는가. 이런 식의 내용들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레이달리오는 세계 최대 헷지펀드 브릿지워터를 이끌고 있는 수장입니다. 지금이야 세계에서 자금을 맡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쌓여서 맡기고 싶어도 맡기지 못 하지만, 처음에는 그저 자신의 방에서 시작한 조그만한 회사였다고 합니다. 레이달리오는 어떤 원칙을 가지고 살았으며, 어떤 것들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을까요?


레이달리오가 누구인가요?


레이달리오는 세계 최대의 헷지펀드인 브릿지워터를 이끌고 있는 수장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천부적인 자산배분 전략으로 그 정도의 회사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머니'라는 도서에서 토니로빈슨과 인터뷰하면서, 일반인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산배분의 원칙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였지요. 변동성 측면에서는 자산배분한 투자전략이 더 유효했지만, 장기 투자 수익률에서는 인덱스 펀드를 이겨내지 못 했다라구요. (인덱스 만세 !?)


여하간, 그는 우리가 경제학과 경영학 그리고 재무학에서 이야기하는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시장에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적절하게 자산을 분류함으로써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죠. 레이달리오는 이것을 자신의 전매특허인 전천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해결해냅니다.


그래서 읽을만한가요 ?


저는 개별기업에 내재가치에 근거한 투자를 믿는 철저한 가치투자자입니다. 그럼에도 자산배분의 중요성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치투자는 변동성을 위험으로 정의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정말 열려있는 생지옥이나 마찬가지이니 말입니다. 거시경제와 관련된 지표들은 가측성이 매우 낮기 마련인데, 이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너무 많기 떄문입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거시경제의 예측 가능성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레이달리오는 멋진 답을 내놓았습니다. 전망하지 말고 어떤 일이 있어도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전천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구요. 그게 그 유명한 All - Weather Portfolio입니다.


점점 더 연기금화되어가는 금융시장에서 레이달리오와 자산배분에 대한 연구를 한 사람들이 한 공로는 적지 않습니다. 물론, 자산배분 전략에 근거해서 국가에서 IRP에 위험자산 비중을 억지로 70%로 정해놓은 것은 정말 극혐입니다.


여하간, 인생의 원칙,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의 원칙에 대해 한 번 엿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토니 로빈슨이 돈 버는 지혜를 찾기 위해서 투자 대가들을 찾아갔을 때, 그는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을 뿐아니라 일반인들이 자신이 거의 평생에 걸쳐 연구한 자산배분 전략을 따라할 수 있는(물론 똑같진 않지만,) 비법 역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워런 형은 그냥 인덱스 사세요 ㅂㅂㅇ 난 갈길 가야함 ㅎㅎ 이랬는데 말이죠 ㅋㅋ


무튼,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독서되세요 ~


레이달리오의 원칙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인생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주는 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2. 훌륭한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을 찾아라.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가장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휼륭한 답보다 훌륭한 질문이 미래의 성공을 암시하는 더 좋은 지표이다.


3. 단지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니라 빛나는 사람을 찾아라.

너무나 많은 사람이 단지 ‘그저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에 고용된다. 만일 당신이 배관공을 찾고 있다면 그 사람이 뛰어난 배관공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첫 번째로 면접을 본 경험이 풍부한 배관공을 충원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배관공과 뛰어난 배관공의 차이는 엄청나다. 지원자 경력을 살펴볼 때 어떤식으로든 그들이 특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증거는 훌륭한 동료들 사이에서 기록한 뛰어난 성과이다.

특정한 업무에 어떤 사람을 고용하는데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면 채용해서는 안 된다. 아마도 두 사람 모두가 서로를 비참하게 만들 것이다.


4.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를 기대하지 마라.

무슨 일을 하든지 거의 모든 사람은 당신이 무엇인가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믿어주기를 바라고, 그렇지 않으면 화를 내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믿을 이유가 없을 때 조차그렇다. 따라서 조직을 잘 이끌고 있다면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도 놀랄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옳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논리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5. 성공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호주 사람들은 이것을 ‘키 큰 양귀비 증후군 tall poppy syndrome (재능이나 성과가뛰어난 사람을 공격하고 깎아내리는 사회현상)이라고 부른다. 가장 크게 자란양귀비의 꽃이 가장 먼저 꺾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 나는 이런 관심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브리지워터의 문화를 마치 종교처럼 잘못 설명하는 것이 싫었다. 이런 기사들이 훌륭한 인재들을 채용하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동시에 언론에서는 브리지워터 내부에서 우리가 어떻게 일하는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정적인 기사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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