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커스 이주향'에서 다룬 이야기 입니다.
사이버상에서 커뮤니티와 클럽이 주춤하고 미니홈이 뜬다고 합니다. 사람의 만남과 사귐에 필요한 최소한의 귀찮음도 피하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심있는 클럽이나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고 싶은 것이지요.
내 입장에서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겠지만 상대는 일일이 찾아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내가 필요를 느끼는 곳은 직접 찾아 다녀야 하겠지요. 결국 교통량은 똑같을 것 같은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라는 이기주의의 발로가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