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말게, 거미여
나는 게을러서
집안 청소를 잘 안 하니까
-- 이싸
반딧불이 반짝이며 날아가자
'저길 봐'하고 소리칠 뻔했다
나 혼자인데도
-- 다이기
여름에 입던 내 옷
그 속에 아직 못 다 잡은
이가 있다
-- 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