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두 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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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견디어 낸 부재, 그것은 망각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간헐적으로 불충실하다. 그것은 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가끔 망각하지 않는 연인은 지나침, 피로, 추억의 긴장으로 죽어 간다. - 롤랑 바르트 - 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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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가을ｌ오늘의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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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 l 2004-11-16 08:05

https://blog.aladin.co.kr/paroles/572754

떠나는 내게

머무는 그대에게

가을 두 개

-- 마사오카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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