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좋아요. 아마 새로운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봐요. 난 그들에게 나의 한많은 일생을 이야기했지요. 내가 살아온 이야기뿐만 아니라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 하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했던 것들까지를 다 이야기했어요."
"나는 너무 특별한 사람들이 싫어요. 그들도 그저 다른 사람들처럼 하면 되잖아요. 불행에 처해 있다고 해서 특별나게 굴어도 된다는 법은 없는 거 같아요."
"더는 진실되게 표현할 수 없으리라고 느끼게 되는 그 경계선에서 우리는 입을 다물어야 해. 그 이전이나 이후가 아니고 바로 그 경계 지점에서 말이야. 그러나 나는 이 경계선을 확장시키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해. 침묵해 버리고 마는 사람들보다는 말할 수 있는 것의 한계라는 벽에 부딪히며 가능한 한 표현해 보려고 애쓰는 사람들.
어쩌면 말하는 것 대신 다른 것을 할 수 있을지 몰라. 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어떤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말해 버리는 것만큼이나 우리를 홀가분하게 만들어 주는 어떤 다른 것."
"나는 내 삶에 관해서 뭐든지 말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든요. 여기 있는 동시에 저기도 있는 것 같고, 우리가 현재 있는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닌 것도 같고....."
-- 마르그리트 뒤라스, <타르키니아의 작은 말들> 중에서

Pino Bagorda, Window
Shangri Las - Past, Present And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