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쉰들러(첼로) 강은일(해금) 협연
'정(情)-바위, 돌 그리고 나무처럼' /2000
김영재 작곡, 페터 쉰들러 편곡

 


한 나무에게 가는 길은
다른 나무에게도 이르게 하니?
마침내
모든 아름다운 나무에 닿기도 하니?

한 나무의 아름다움은
다른 나무의 아름다움과 너무 비슷해

처음도 없고 끝도 없고

푸른 흔들림
너는 잠시
누구의 그림자니?


-- 최정례 시집 <붉은 밭>에서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로드무비 2004-09-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왜 이러십니까?^^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