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늘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친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나 선생님 사랑 안해!

응? 왜?

사랑이 터져버렸어.^.^;;

음....뭘 제가 잘못해서 사랑이 터져버렸는 지 모르지만

그러더군요. 학교에 사랑이 있다구. ㅋㅋ 아 갑자기 질투가 밀려왔습니다. 고것은 또 어떤 *이야!


 이 사진은 그 이야기를 들은

직후 그 친구가 찍어준

제 모습입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4-11-16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소요님이 사랑을 빼앗기셨군요! 어쩌나~

soyo12 2004-11-16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식이 사랑한다고 이성 친구를 데려올 때 몰래 쥐어박고 싶다고 하더니 그런 느낌 같습니다.^.^ 흑흑 예전만큼 이쁘단 이야기도 안해줍니다.^.~

nugool 2004-11-1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것 한테 밀리셨군요. ..ㅋㅋㅋ

soyo12 2004-11-16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나이가 천하의 양귀비도 나이는 못이긴다던데........ㅋㅋ

이렇게 은근슬쩍 미인의 반열에 오르려고하는 이 철벽과도 같은 얼굴.^.~

Laika 2004-11-1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조카에게 메신저로 "이모가 좋아? 외숙모가 좋아?" (어린이에게 이런거 물으면 정서상 안좋다죠? ...) 물어봤더니
 "이모" 하더군요... 좋아서 난리를 쳤더니..." ...도 좋지만 외숙모도 좋아..." 하더군요...
소요님, 저도 밀렸다니까요..녀석이 멀리 사는 이모보다 곁에서 맛난거 사주는 외숙모가 더 좋은가봐요.... ㅠ.ㅠ


soyo12 2004-11-1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근히 그거 참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아련한 느낌 아닌가요? ^.~
 


 작년 이맘 때인가요?

연극열전 프로젝트가 발표 되었을 때,

친구와 흥분해서 이 패키지를 샀습니다.

연극열전 골드 패키지

대극장 티켓 10장과

소극장 티켓 10장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정말 올 한해 저의 문화 생활을 풍족하게 해줬습니다.

 

한주 정도 전에 전화하고 극장에 가서

소극장일 경우는 상단 티켓을 주면 표로 교환해주고

대극장일 경우는 하단 티켓을 주면 표로 교환을 해줬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정도는 남길까 하다가도

본전 생각에-물론 이미 본전은 뽑았더군요.-한장도 남김없이 다 볼껍니다.

점점 얇아지는 이 티켓 철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그리고 정말 2004년이 다 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며 이렇게 사진을 올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디어 끝났습니다.

총 3부의 마지막 4회

[그녀가 싫어하는 그녀]

사진에서는 초록색과 갈색

담요를 싸고있는 두 여성이

주인공이네요.

 

 

직장에서 서로 싫어하는 젊은 여자와 나이든 여자가 옆집에 살게 됩니다.

특별히 싸운 것도 아닌데 그냥 미운 사람들 있잖아요.

바로 이 둘이 그런 사이입니다.

나이든 여인은 사무실에서 일 안하고 농땡이 부리면서 남자 이야기만 하는 젊은 여자가 싫고,

젊은 여자는 캐리어란 직책에 있는 그리고 잔소리만 하는 나이든 여자가 싫습니다.

하지만 이 둘이 옆집에 살게되면서 서로의 일상을 알아갑니다.

나이든 여인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불륜(그 불륜의 대상이 바로 춤추는 대수사선의 무로이더군요.)

젋은 여인(오렌지 데이즈의 여자 주인공)은 꿈만을 쫓아서 헤어지고 싶은 남자 친구

서로간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친해질 때

이 둘 사이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러브레터의 그 예쁘던 도서관 소년이군요. ^.^;;)

이 둘은 서로 모르게

사귀기 시작하고

엄밀하게 말해서는

사귄다고 착각합니다.

그는 이 둘을 이용한 것 뿐인데, 나중에 이 모든 사정을 알게된 그녀들은 그남자에게 복수를 하네요.

뭐 복수라고 해봤자 대단한 건 아니고, 그의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는 약혼자를에게 돌아가게 하는 정도?

자신들을 이 상황까지 내몰았던 세상이나 사람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던

자기 스스로에게

반성하는 분위기,

아마 이 세 연작 드라마의

해결책인 듯 하네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고 말하던 그녀들이

왜 세상이 이런거야라고 말하던 그녀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야겠다고 침잠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새로 시작하는 출발.

그 출발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불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옛 남자 친구를 포기하며

내일을 향해서 다시 시작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데에는 항상 선택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결혼을 할 지, 일을 할 지, 혹은 양립을 할 지,

이 모든 결정에서 그냥 편하게가 아니라

정말 좋아서 그리고 열심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그 순간 모든 것이 깨질 수가 있다는 사실,

가끔은 너무 묘사가 리얼해서 짜증나기까지 한 드라마였지만,

그녀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나의 삶에서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제 주변에는 저처럼 완벽하게 잘생긴 남자들이 없지만,

그래도 사랑은 계속되야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2년 드라마

이번의 여자 주인공은

뷰티풀 라이프와

비운의 왕비의 주인공이었던

여배우입니다.

 

 

 

다소 말이 많은 듯하고

지기 싫어하는 그런 배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지요. 역시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렇네요.

29세가 되어버린(정말 이 표현이 맞을 듯한 상황입니다.)OL인 주인공은

적당히 괜찮은 남자와 결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역회사에 다니지만 일도 그럭저럭 그냥 그렇게 사는 그녀가

어느 날 남자나 물려고 나간 파티 장소에서 두 남자와 부딪히게되고-전혀 다른 타입의-

다음 날 회사는 부도로 문을 닫습니다.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어버린 그녀는 정말 절박하게 직업을 구하지만

능글능글하게 유혹하는 손길을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그렇게라도 해서 직업을 구해야한다고

절박해지지만 그 순간 유리공장 사장이 도와줍니다.

결국 그녀는 모든 자존심을 굽히고 유리공장에서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물론 그 사이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그리고 그녀의 사랑인 의외로 괜찮은 조건인 그 심통의 남자와는

대등한 관계로 설 것 같네요.

 

1편과 연출가도 작가도 달랐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들은 BAR AIR에 가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그리고 그녀들이 최후의 순간에

괜찮은 남자와의 결혼과 자신의 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공통점이네요.

결론은 아마도 모두 자신의 일을 선택할 듯 합니다.

하지만 남자와의 관계는 어느 정도 열어놓은 듯 하네요.^.^

1부의 그 괜찮았던 게이 류지의 메일을 읽고 있는 미호의 모습도 중간에 지나가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알라딘 메인 화면 보면

저 아래 이벤트 리스트들이 나오지요?

그 첫번째 칸에 버티고 있으면서 며칠 전부터 저를 노려보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시공사 할인, 게다가 35%

그 수치에 화들짝 놀라 결국 어제 밤 조용히 클릭했지요.^.^:;

 

 

 

 

 

 

 

 

 

 

 

 

 

 

 

얼마 간은 동심의 세계에서 아름답게 살아보렵니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4-11-1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이과시군요. 만순이도 산 겁니다. 그런데 만돌이도 읽더이다. 흑...

soyo12 2004-11-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슈퍼 복숭아하고 초콜릿 공장은요,

올해인가? 내년에 죠니 뎁이 영화로 찍는대요.

조용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만 나오면 됩니다.^.~

물만두 2004-11-1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의 추리 소설인줄 알고 살려고 했었지요. 동화더군요 ㅠ.ㅠ

진/우맘 2004-11-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스로 구입한 시공사 책들에 모두, 들어있는 책들이예요. 나도 얼른 동심의 세계에 빠져야 하는데...^^

진/우맘 2004-11-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나도 야밤에 질렀는데.ㅋㅋㅋ

soyo12 2004-11-13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밤이 충동의 시간인가봅니다.^.^

지금 읽을 책도 쌓여 있는데,

질러버리고 다소 후회도 잠시 했습니다.^.~

즐거운랄랄라 2005-01-0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니뎁이 영화로, 꼭 봐야지 'ㅇ' 재밌겠네요. 그나저나 대체 캐리비안의 해적 2는 왜 안나오는거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