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한 동호회에서
남자들 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건데,
음 똑같은 근육질 남자더라도 확실히 장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근육질 하면 예의상 먼저 언급해줘야 할 것 같은 사람들,
1, 지나치게 근육이 많이 있어서 징그럽고 부담스러운 사람들 :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윌 스미스(I Robot)
우리 나라에서는 예전에 임꺽정 했던 그 아저씨......
정말 싫습니다. 그들만의 특이한 백치미,
게다가 절대로 양복이 안어울리는 그들......읔
2. 그보다는 덜하지만-어깨가 산은 아니지만-그래도 근육질들
김종국, 윌 스미스(Bad Boys 2) .......
이들의 공통점은 아직까지는 양복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인데,
입으면 다소 어색, 하지만 그들 자신이 양복 입는 것보다는 나시를 입는 것을 많이 선호,
그래서 난 심히 불편,
3. 옷 입었을 때는 몰랐는데, 벗겨놓으면 상당히 좋은 남성적인 몸을 보여주는 사람들,
-휴 잭맨, 에릭 바나, 안토니오 반데라스. 콜린 파렐. 가이 피어스...
어쩌면 정말 좋은 몸을 가졌다고 마음속 깊이 느껴지는 사람들,
게다가 대체로 긴 다리 또한 가진 선천적 기쁨 덕에 옷 라인도 예술인,
정말 감사한 사람들.
4. 철저하게 미용을 위하여 몸을 만든 근육질들. -
비, 권상우, 브래드 피트, 원빈, 윌스미스(Bad Boys 당시의)
옷 라인도 예술이고, 상체가 정말 예술인 사람들, 그런데 정말 하체 빈약,
제발 반바지만은 말아주시길
참고로 브래드 피트는 빈약한 하체때문에
영화 트로이에선 종아리를 컴퓨러 그래픽으로 보완했다는 이야기가.....>.<
5. 근육질이고 뭐고 상관없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사람들
-죠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랄프 파인즈.......
근육질이란 단어를 들으니 이런 구분이 생각나네요. 물론 철저히 제 개인적 분류지만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