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난감입니다.

 홈쇼핑을 보고 어머니께서 아가들 가지고 놀게 하신다고

 사셨는데, 왠걸 아가들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엄니와 저만 흥분해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자석과 쇠 구슬로 만드는 기하학도형들인데요.

 음 이게 만만치가 않네요.^.^

 이건 제가 처음으로 만든 겁니다.

  ㅋㅋ 쉬워보이죠? 어렵습니다.^.^

제일 부피가 적은 삼각뿔은 공중에 띄어야합니다.

요즘은 공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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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5-04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해요. @.@

놀자 2005-05-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애들이 무지 좋아하죠.
작년에 어린이집 알바했는데 그때 애들이 무지 좋아하고 잘하더라구요...^^

soyo12 2005-05-0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아요.^.^
공을 만들려고 하는데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
 

미운 일곱살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쁜 짓만 하던 영우가

언젠가부터 미운 짓만 해서

요즘은 별로 안 예뻐라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여우같은 창현이때문에 요즘 많이 신경을

못 써주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오늘은 안고서 눈이랑 입안을 들여다봤습니다.

창현이가 자꾸 여기저기 탈이 나서 걱정이 됐었거든요.

이런 입몸이 부었네요.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빨라서인 지

입 안에서 이빨이 빨리 자라고

막상 살을 못 째고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래도 어금니 자리인 것 같아서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치과에 가보셨으면 하구요.

치과가 정말 무서운 곳이긴 한가봅니다.

분명히 아플텐데, 아프단 말을 안하네요.

어린 맘에도 전에 치과 갔었던 경험이 쉽게 잊혀지지 않나봅니다.^.^;

전화를 드리고 나서 조금은 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이여서 그런데도 그저 이쁘다고 못 해줬나봅니다. 전 정말 자꾸 사랑이 한쪽으로 흐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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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 중에

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며칠 전에 가만히 눈을 들여다보니

눈썹이 많이 눈쪽으로 말려 있어

서둘러 어머니께 전화를 했습니다.

빨리 안과에 가 보시라고,

어떤 어머님은 한귀로 흘리시는데,

그래도 다행이 학부모님께서 서둘러 안과에 가셨네요.

결론은 눈썹이 눈을 찔러서 시력이 많이 나뻐졌다고 하네요.

안경을 써야한다는 말에 괜시리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창연이가 눈물이 난다고 하니 제가 놀래서 쳐다봤지요.

대답은 '졸려서 눈물이 나요'였습니다.

그러면 잘래? 라고 물으니

자겠다고 하네요. 어디서 잘까? 하고 물었더니

제 무릎 위에서 잔다고 했습니다. 앉으라고 했더니 음.....많이 무거워졌더군요.

편하지 않아 다시 내려가서 한바탕 고민을 하더니 책상에 엎어져서 자기 시작합니다.

역시 머리가 크긴 크네요. 키가 작아서 발이 바닥에 안 닫는데도, 머리의 무게로 전혀 문제 없이

지탱하고 잡니다. 결국 베개까지 베주고 제 무릎덮개까지 덮어줬는데 저렇게 맘 편하게 잡니다.

수업 중에, 글씨쓰기 하다가 그냥 잡니다.

그래서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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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5-02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soyo님, 애들에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시네요....자상도 하여라...

soyo12 2005-05-0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에 할머니가 아가들은 울어도 예쁘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나이 든 아이들은 그렇게 안 예뻐요.^.~
 



오만석씨의 공연을 봤습니다.

4명의 헤드윅 중에서

가장 무거운 헤드윅을

연기한다고 하네요 .

제가 영화를 본 적도 없고

헤드윅이란 것 자체가 처음이기에

그저 이런 공연인가보다 합니다.

열광하기에는 가슴이 아프고

그저 울어버리기에는

흥겨운 공연이더군요.

 

 

 

여자같은 하지만 여자가 아닌 그가 노래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얼마 전에 타블로이드를 가득 채웠던 그녀와 유명한 록가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들려줍니다.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소년

어린 시절에 떠나간 미군 아버지

자신에게 사랑의 기원을 말해주던 어머니,

그리고 자신이 21살이 되던 햇살 좋은 날 만났던 절대권력의 맛

자신을 위해 여자가 되라던 미군 남자,

자유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하라했던 어머니,

성전환 수술 이후에 남아버린 일인치의 살덩이,

그토록 선망했던 미국에 왔지만 곧 있어 이혼 당하고 혼자서 보던 베를린 장벽 붕괴의 모습,

다시 찾은 사랑 그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준 그녀는

다시 한번 그에게 버림받습니다.

그가 바로 그 록가수네요.

그녀의 절망의 노래,

문을 열면 저 강 저편에 보이는 그 남자의 콘서트 모습

그리고 그의 목소리들,  그녀는 점점 절망합니다.

자신이 생명처럼 여겼던 가발을 던져버리고,

가슴에 넣어놨던 토마토를 으깨버리고 맨 몸으로 무대 위에 섰을 때,

그녀는 비로소 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녀에게 불러주는 목소리를..........

여자도 아닌 남자도 아니어서 나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던 그녀라는 지칭을.......

 

아 장난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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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오페라의 유령] 그리 안좋아하는대란 말이고,

그 말을 할 때마다 이상하게 관련 상품이 하나씩 늘어만 갑니다.^.^

이번 영화가 공연의 백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외모를 신경쓰다보니

팬텀의 카리스마가 다소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팬텀 역 한 그 아저씨는 과거 안토니오 반데라스 풍의 노래를 들려주더만,

음 하여간 라울이 좋아서, 예약판매를 하고야 맙니다.^.^;;

이왕 구입하는데란 생각에

이벤트로 헐값에 나와 있는 세계 명작 만화를 삽니다.

 4100원이란 말이 그 무엇보다도 매력적입니다. ^.^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도 있네요.

거기서는 [러그래츠-파리 대모험]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참 좋아했는데,

이걸 보면 아가들이 최소한 파리란 도시는 알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구입합니다.

 

전에부터 보고 싶었는대 아직 못 본 책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꼭 한가지를 구입하려고 장바구니를 열면 다른 유혹은 못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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