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슈베르트, 멘델스존 & 슈만 : 교향곡집 (번스타인 DG 레코딩 전집)
DG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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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만과 번스타인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활발한 번스타인과 침울한 슈만. 다르다.

 슈만과 번스타인은 다소 어울린다. 열정적이며 지나친 감상주의. 닮았다.

 이 앨범 중 슈만 연주가 제일 빛난다. 멘델스존과 슈베르트도 들을만 하다. 열정의 노대가가 만년에 지휘한 여러 악단은 가장 선한 음색을 마에스트로 앞에 헌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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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말러 : 교향곡 1-4번 &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외 (번스타인 말러 DG 레코딩 전집)
DG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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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 없는 조합이다. 뭐 기실 말이 필요없는 조합따윈 없다. 고전음악이란 분야가 신참자에겐 워낙 진입장벽이 높고 말러라는 작곡가가 워낙 웅장하면서 연주시간이 긴 교향곡을 만들었기에 말이 많이 필요하긴 하다. 그런데 언어라는 것은 활자화된 일종의 형태소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음악을 들을 때.. 가끔 언어는 쓸모 없을 때가 있다. 귓가에 자주 들리는 멜로디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려고 하자. 검색이 될리가 없다. 멜로디 따위를 컴퓨터가 인식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조합은 말이 필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언어가 태생적으로 지닌 한계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번스타인이니까.. 말러니까.. 빈필이니까.. 가끔씩은 말을 않는 것이 더 많은 설명을 해줄 때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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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9-1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러에 있어 번스타인, 혹은 번스타인에 있어 말러..
이제는 그 둘을 떼어놓고 얘기하기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말러가 원하는 해석이든 아니든 번스타인은 말러로 다가가는 큰 문을 우리에게 열어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바밤바 2008-09-20 23:18   좋아요 0 | URL
도그마죠.. 말러 해석에 있어 번스타인은~
 
[수입] 말러 : 교항곡 5, 6 & 7번 (번스타인 말러 DG 레코딩 전집)
DG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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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스타인의 말러 해석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 빈필과 연주한 5번은 최근 경향신문에서도 최고의 명반으로 꼽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언제나 주변인 신세였던 말러가 고전음악계에서의 최고의 주류인 번스타인의 손에서 더 빛이 나는 이유는 역사의 패러독스 일지도 모른다.

 카라얀과의 비교에서 언제나 조금씩 밀렸던 번스타인. 말러에서 만큼은 번스타인이 최고다. 아바도를 꼽는 사람도 많지만 나에겐 번스타인이 가장 빛나는 지휘자요 해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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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교향곡 전집
DG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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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주 중 특히 7번의 해석이 뛰어나다 한다. 구매하기 전에 꽤나 조사를 하고 산 앨범이다. 번스타인의 베토벤 해석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기에 거금 30000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기엔 탐색비용의 지출이 불가했다. 다른 곡들도 다 괜찮다는 말을 들었기에 주저없이 샀다. 번스타인은 왠지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개나리처럼 산뜻한 봄의 이미지와 독주가와 작곡가로도 1류의 기량을 보인 그 다재 다능함이 노랑이란 색이 주는 따스한 깊이와 잘 어울린다. 앨범 자켓의 번스타인이 걸친 저 노란색의 가디건은 앨범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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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6번 & 관현악 작품집
차이코프스키 (Peter Ilyich Tchaikovsky) 작곡, 번스타인 (Leonar / DG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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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스타인의 차이콥스키 해석은 다소 감정 이입이 과하다. 지나치게 긴 연주 시간과 늘어지는 연주. 이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다. 콜레라 균이 든 생수를 먹고 죽었다는 차이콥스키. 동성애를 용납지 않았던 당시 분위기에 자살을 강요 당했다던 차이콥스키.

 번스타인이 차이콥스키 해석에 특별히 신경 쓴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른 수록곡들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아마 차이콥을 위한 해석이 아닌 번스타인을 위한 해석이란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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