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Sophie Mutter - Mozart : Violin Concerto & Sinfonia Concertante
모차르트 (Mozart) 작곡, 안네 소피 무터(Anne Sophie Mutter)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무터가 런던 심포니를 택한 이유는 이 오케스트라의 젊은 역동성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한다.

카라얀의 총애로 세상의 관심을 듬뿍받고 자란 이 비르투오소에겐

모차르트의 음악이 어쩌면 다소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음색의 아름다움과 좋은 음질 그리고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아쉬운것은

곡 자체의 짜임성이 왠지 재미 없게 들린다는 거다.

4대 바이올린 협주곡 목록에 모차르트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의 수가 많은 데서 이유를 찾을수도 있겠지만

 왠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고전파에서 낭만파로 넘어가는 그 과도기성 아름다움이

많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누락 된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내 주관이다 ㅋ

그래도 앨범 표지가 너무 아름답다. 이 앨범표지에 걸맞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 무터에겐

열정 보다는 차분함이, 따스함 보다는 시원함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

별 4개도 너무 주관적이긴 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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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 DG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연주자가 만났다.

폴리니에게 보이는 냉정한 음악성은 물을 만난듯 뵘의 지휘와 잘 어울린다.

2악장에서 보이는 폴리니 답지 않은 서정은 작곡가의 의도에 근접한 연주이면서

또 명색한 음질로 듣는이를 미소 짓게 만든다.

많은 수사여구가 필요없는 그 이름값만으로 충분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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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ymphony No.4 / Tragic Overture / Bruno Walter / Columbia Symphony
The Occidental College Concert Choir 노래, 브람스 (Joha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발터는 말러의 제자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작곡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휘에 천착한 이 마에스트로에게 브람스 4번은 그리 어려운 연주가 아니였을 것이다

브람스의 마지막을 잘 나타낸다는 이 교향곡의 무게는

구스타프 말러라는 인생을 교향곡으로 표현한 또 다른 천재에게 사사받은 발터에게는

가슴은 저리지만 담담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곡일 것이다.

곡 자체가 좋고 발터가 좋고 이 곡을 지휘했던 발터의 나이가 좋다

그냥 좋고 또 좋은 그리 흔치 않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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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팽 : 피아노 협주곡 & 피아노 솔로 연주곡 (Limited Edition)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하인리히 홀라이저 (Heinrich Hollr / Decca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하라세비치의 연주는 편하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답게 쇼팽의 릴리시즘과 낭만성을 극대화 하면서도

폴리니나 프랑소와에서 느꼈던 이지적이거나 퇴폐적인 감성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가격도 저렴하거니와 거의 쇼팽의 모든 피아노곡을 담았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음질도 괜찮고 연주자 또한 유명하니 쇼팽을 알고싶은 사람에게 이만한 음반은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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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현악3중주 / 라흐린, 이마이, 마이스키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외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골드 베르크 변주곡은 수면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음악의 심오함이나 탁월한 구조성에 끌리다 보면 밤을 지새기 쉽상이다.

이 현악 삼중주 앨범은 탁월한 구조성을 극대화 하기 보다는 음악적 감정을 충실히 하는데

더 주요한 목표가 있다고 하겠다

피아노로 자주 듣던 바흐의 수면곡에 분절되지 않은 현악의 느낌은

퍽이나 괜찮은 어색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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