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기념 번개라도 하고 싶은데 워낙 스스로도 발길이 뜸한지라 좀 주책맞아 보이네요.
비 오는 날엔 근사한 음악을 들으며 따스한 커피한잔을 즐기는 호사라도 누리고 싶은데 시절이 여의치 않네요.
예전보다 사람도 많이 만나고 다소 바지런 떠는 것 같은데 삶은 왜이리 모난 구석이 많은지. '왜사냐건 웃지요'라 답하던 어느 시인의 여유가 부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