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readers > In the Studio


William Merritt Chase,
In the Studio, 1884,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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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uperfrog > 모모와 부엌 바닥에서..

- 엄마, 도대체 왜 그러세요!!



-머리 쫌맸어요..^^

 

바쁜 행사가 저번 주로 끝나 어제 모처럼 일찍 온 모모아빠랑 주거니 받거니 맥주를 마시다가..

모모가 날로 명견이 되네, 어쩌네.. 하며 명견 모모라 이름을 붙이니.. 안 어울린다.

해서 명견 모루는 어때?, 명견 모치스키는? 하며.. 헌데 왜 꼭 '모' 자 돌림이냐..

그러면서 부엌 바닥에 철퍼덕 앉아 모모를 주물럭주물럭거렸다..

이 녀석, 어제 마감 땜에 7시간 넘게 혼자 집을 보더니,

탈취제를 강탈해, 다 물어뜯어 거실 바닥에 쏟아놓았다. 닦아도 닦아도 어찌나 진하게 굳어있는지..ㅠ.ㅜ..

게다가 안 먹고 굴러다니던 설탕에 절인 홍삼말린 것을 한 곽 몽땅 먹어치우고 입 싹 닦고 있던 것.. 모모, 니 오래 살아라..

오늘, 또다시 마무리 작업 땜에 어제처럼 집에 왔더니,

아침에 베이컨 구웠던 작은 프라이팬을 강탈, 혀로 깜쪽같이 설거지를 해놨다..;;

명견은 무슨 명견, 당분간 그냥 광년이 모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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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4-05-1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 귀를 도데체 어케 한 거래여어~~??

panda78 2004-05-1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쫌맸대요... ㅋㅋㅋㅋ ^0^
 
 전출처 : readers > Evgeniy Monahov / Hot Midday


Evgeniy Monahov / HotMi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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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5-22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렇게 누워서 책보고 쉬고 그럼 정말 좋겠네요~~
 
 전출처 : 보슬비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배게 잖아?

 


실상은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토토가 자려고 들어가고 있었다.^^

 


엄마, 왠만하면 다시 덮어 주지 그래?

 


좋았는데...

 


살짝 보이는 눈빛이 무척 애처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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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재구경을 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연대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세계사라...

꽤 매력적이었다. 책 내용 일부를 소개한 것을 읽어보니 호오.. 상당히 재미있을 듯 했다.

고대-중세- 근대- 현대 총 4권 중 고대와 중세만 출간된 상태.

세계사 윤곽을 잘 잡기 위해서는 1권부터 읽어야 마땅할 것이나,

고대보다는 중세에 관심이 많으므로 2권을 샀다. (정가 19000원, 10%할인. 20%마일리지)

받아보니, 560페이지도 넘는 두께에, 해리포터 양장본보다도 조금 더 큰 크기의 멋진 책이었다.

그리고 무지무지 재미있었다. 신화, 설화, 민담도 가끔 나와 입맛을 돋우고,

(지긋지긋한) 연대가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서도 어느 사건이 먼저이고 어느 사건이 뒤인가를

상당히 분명하게 알려 주었다. (저는 세계사 주요 사건의 선후에 아주 약합니다.. ^^;;  )

일본에 비해 한국의 비중이 작은 것과,  한국의 목판인쇄술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백제가 일본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다른 책들에 비하면 아시아권 이야기가 충실한 편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고등학교 때 연대표 들고 머리싸매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

책 표지에는 대상연령이 초등3학년 이상이라고 적혀있지만, 세계사 공부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한 성인들이 읽기에도 제격이 아닐까 싶다.

오늘 1권도 마저 주문하려 한다. 빨리 3, 4권도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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