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미령의 수라수라 일본어초급
원미령 지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원미령의 수라수라 일본어는 첫걸음 - 초급 - 중급, 이렇게 세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서점에서 살펴보니, 첫걸음은 그야말로 입문자용으로
히라가나 쓰기와 발음부터 나와있고 컬러 삽화도 곁들여져 있다.
입문용 교재는 한권 봤으니 수라수라 초급을 사 볼까, 아니면 나중에 보게 중급을 사 볼까 고민했는데
중급 교재를 보니 너무 어려워 보이길래 초급으로 샀다.
교재만 따로 나와 있는 걸로 사고 테이프는 안 샀는데
집에 와서 리뷰를 검색해 보니, 이 책의 진가는 테이프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어서 약간 후회.
우선 교재를 보고, 테이프가 없으면 안되겠다 싶으면 별매하는 테이프를 장만하기로 하고 (같이 있는 걸 사는 것보다 조금 손해지만) 교재를 보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없으면 못 보는 건 아니지만, 있는 게 낫겠더라.
총 20강인데 한 강의 분량도 약간 적은 듯 적절하고, 말하기 - 듣기 - 쓰기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것도 괜찮았고, 난이도도 적당했다.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단어장 만드느라 생각보다 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런데 한 가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던 건, 이 책 전에 본 [김영사 사람들.. ]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문법도 나오지만, [김영사..]에서는 상당히 초반부에 나왔던 문법이 아예 안 나오거나 끝부분에 실려있거나 하는 점이었다.
동사의 가능형이나 수동형에 대한 설명이 없던데, 이건 중급 교재에 실려있는 걸까?
부정형 만들기가 초급편에 있는데, 가능형이나 수동형이 첫걸음편에 나와있는 건 아닐테고..
중급편까지 사서 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듯.
지금으로서는 다른 교재와 같이 보면 딱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