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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사람들, 16일만에 독하게 일본어 끝내기
장웅 지음 / 김영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고등학교 3년 동안 제2외국어로 일어를 배웠어도 지금은 인삿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16일만에 끝낸다는 건지, 정말 과장이 심해도 정도가 있지.. 라고 생각했더랬다.
그런데 이 책을 대충이나마 한 번 다 보고 두 번째 보려고 하고 있는 지금은,
그다지 과장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기본 문법이 깔끔하고 확실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핵심 사항을 다룬 냉정 강의와 그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인 열혈 보충,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핵심인 냉정 강의만 치면 13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그 130페이지 안에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웠던 문법들이 전.부. 다 들어있다.
제2외국어는 중요 과목이 아니어서 수업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일어 담당이라 그래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 ^^a)
히라가나 외우기부터 시작하는 정말 왕초보라면
이 책의 진도를 그대로 따라가기는 좀 힘들 것 같지만,
입문자용 책을 한 권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듯.
다만, 같은 내용이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두 번째 볼 때부터는 무지 귀찮다.